토리...2월에 이사왔어오...
넓은 방... 생겼어오...
너무 기뻐서 이것저것...세팅했지만...
처음의 인테리어는 악몽의 송화가루를 견디기엔 너무 비효율적...
토리...프리랜서에오...
24시간 댕댕님과 붙어있어오...
펫 시터 하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펫 시터용 환경 괜찮은지 조만간 집보러 온다지 모에오...?
토리는...마음먹었어오...
방을...방을 바꾸자..!
안방으로 쓰라고 나온 작은 화장실 딸린 넓은 방이에오...
서재로 쓰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신랑 ㄱ자 책상 뺏어서
ㄱ자 두개로 ㄷ자 책상 만들어써오...
그래도 공간...널럴해오...
토리 아주 경사난 거시에오...
토리...우주 성애자에오..
반짝이는 거... 우주...별하늘...보랏빛 섞인 Blue...☆
다 좋아했어요...
이제부터 뭐가 우주고 별하늘이고 블루인지 알아볼게오...
다이소몰 가벽.. 5만원대면 용도가 다양한 가벽을 살 수 이써오...
화장대가 바로 보이는 게 조금 숭해서...
책 만들려고 사놓았던 네이비색 홀로그램 반짝이 가죽을 꺼내써오...
일일히 빵꾸내서...아일렛 박구...빨강 리본으로 가벽에 달아써오...
반짝이는 건 LED 풍선에 있던 LED선이에오...
여행에서 풍선 사온 게 터져서 서러워 했더니..
신랑이 결혼 기념일에 무지개색과 황금색 풍선 주문해서 맹글어줘써오...
그런데 이사오기 전...너무 쭈그리해져서(넉달간 생존해 이써써오...)
풍선은 터뜨리고 LED선은 수거해 두었다가...
저렇게 가죽 위에 조명으로 달았어오...
자세히 보면 밑에 네트망 걸이에 풍선용 건전지 보여오...
신랑이 준 시들지 않는 목화 꽃다발을...전선 사이에 꽂고...
여행에서 업어온 러버덕 머리핀 꽂고...
밑에는 가방 걸어서 안보이게 가렸어오...
가벽 뒤쪽...
이르케 생겨써오...
낮에는 바로 옆에서 햇볕...직빵이에오...
하지만 밤에는 불빛 없어서...어두워오
그래서 USB형 조명들 달았어오...
화장대에만 조명 3개 이써오...
맨 위에 켜저 있는 LED바가 일등공신이에오...
자석형이라 네트망 가벽에 붙여도 되고 화장대 바로 위 고정대에 붙여도 되오...
대박 물건쓰...
문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화장대&화장실 앞 모습이에오...
최애의 브로마이드 밑으로
악세사리 장식용 네트망 달았어오...
작은 빗자루와 돌돌이 같이 달려 이써오...
계절옷이나 다이어트 하면 입을라고 모아둔 옷들은...(또르르)
전부 넣어서 화장실 옆에...
그 위에 강아지 옷과 토리 속옷함 놓고
가장 위에 빨래바구니 놓았어오...
빨래 바구니 높아지니까 좋아오...
화장대가 좀 좁아졌지만, 그래도 이뻐오...
화장대 앞 규조토 매트는 레알 물건이에오...
화장대 쪽 창문은 바람이 매우 잘 불어오...
고민하다가 가지고 있던 드림캐처 달았어오...
파랑파랑...깃털까지 완벼캐오...
책상에서 화장대 보면 이케 보여오...
넘모..넘모 이뻐오...
무밍은 단독샷을 찍고 싶대서 찍어주어써오..
쟤 저금통이에오...
가진 돈 많아오...
해달란 대로 해줘야 해오...
시강 쩌러오...
딸려있는 작은 화장실...
넓은 화장실은 손님과 신랑이 써오...
댕댕님 주로 모시는 저는 제 서재 딸린 화장실에서 몸빨 멍빨 다해오...
아담하게 좋아오...
밖으로 향하는 창문 있어서 환기 빨라오...
구석에...강아지 용품과...청소 용품...
슬리퍼는 슬리퍼 렉 사서 걸어써오...
슬리퍼...댕댕님 최애 오줌 스팟이에오...
안걸면 노오랗게 젖어있어오...
달때는 간절하게 달았는데 달고 나니 편해오...
다시 방으로 돌아가오...
토리방 커튼...통일해써오...
데님 재질 별모양 펀칭 암막커튼이에오...
아침에 보면 넘모넘모 이뻐오...
토리와 댕댕님은 잠버릇이 거칠어오...
신랑은 예민해서...평일 각방써오...
댕댕님과 같이 자고 일어나 별밤하늘같은 커튼 걷으면서 아침 시작해오...
그럼 '아 나 일어났다!!' 라는 느낌...
자세히 보면 이르케 별모양이에오...
별모양 암막...살랑해오..
여기...깔다구 많아오...벌레 많아오...
3층인데 1층 마트고 간판이 창 바로 옆에 있어오...
불 켜면 벌레 나이트 개업해오...
암막 커튼... 그런 비극을 막아줘오... 살랑해오...
ㄱ자 책상 중 하나...
컴터 존이에오...
30인치 하나 27인치 하나 쓰고 이써오...
프린터도 흑백 하나 칼라(스캐너 겸용) 하나씩 써오...
원래 꾸방존 책상에 있었는데 바람 불면서 송화가루 다 맞아써오...
노래끼리한 컴터 보고 바람 안들게 이등해써오...
키보드 마우스 싹 다 청소해써오...
달력과 가습기 센터에 놓았어오...
내 피부 춱춱하게 하기 일등 공신이에오.
꾸방존이에오...
작은 책꽂이처럼 생긴 건 타오바오에서 산 마테장이에오...
8단짜리에오...
화장대 뒤쪽의 거친 모습을 가려줘오...
아주 맴에 들어오...
토리...취미 많아오...
다꾸도 하고...레진아트도 하고...가죽 잘라 책도 만들구...가드닝도 하구...
가드닝은 다 베란다나 옥상에서 하지만 나머지는 작업실 필요해오...
그래서 ㄱ자 책상 반쪽은 다 꾸미기 용품 가득해오...
스티커...포카...인스...떡메...개짱마나오...
사실 이거 말고도 잔뜩 이써오...
너무 많아서 서랍에 정리해놔써오..
열씨미 쓰고 이써오.
다꾸러 햄보캐오
꾸방 마테존...
마테...조와해오...
책장 2개 다 차니까 신랑이 저거 다 쓰고 사래써오...
그런데 마테가 다 떨어진다구? 그럴리 업짜나...훗...
날 몰로 보고...(야)
타오바오 거 많고 다이소도 쬐끔 이써오
뒤에 색연필과 스티커 책갈피 등등 모아놓은 앨범들도 이써오.
설정샷 쩌러오..
36색 모나미볼펜...개죠와오...
다이어리 쓰기 편해오...
홈에소기로 내린 커피와 쌀과자...먹을래오?
아 모니터 너머라 못먹겠구나
그냥 제가 다 머그께오(와구와구)
옆에 이불은 매일 폈다 개는건데
댕댕님 죠와하셔서 방석처럼 쓰라고 옆에 뒀어오
아니나 다를까 열씨미 올라가 쉬고 계세오...
우주 성애자...별하늘 성애자...
트리도 이쁜 거 갖고 싶은 거에오...
예수님 생일 축하보다 꾸방러로서의 사리사욕에 충실한
LED 무지개스타☆ 광섬유 트리에오
만든 사람 상줘야 해오
저거 영상이나 실물이 정말 넘모 이뻐오
무지개색 반짝반짝
다른 장식이 필요없을 만큼 이뻐오
예수님 생일 지났다는 의미로 장식 빼고 트리만 냄겨써오
큰창 커튼 쳐놓으면 대략 이래오.
번쩍번쩍☆
작은 창 쪽도 만만치 않아오
번쩍번쩍☆222222
가벽 뒤쪽 화장대쪽도 만만치 않아오
번쩍번쩍☆ 333333
밤에 조명 틀어놓으면 개 햄보캐오 ㅇㅇㅇ
별밤하늘 성애자는 오늘도 이러캐 마음을 채워오...
밑에는 온수매트와 메모리폼 매트에오..
화장실 앞으로 미끄럼 방지달린 매트 또 깔려이써오
천 하나라도 깔려있어야 바닥에 앉으시는 댕댕님 위해
가능한 모든 바닥에 카페트나 폭신한 걸 깔아놓기로 해오...
누나가 이상한 짓 하니까 또 뭐하냐는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댕댕님...
하 내는 안볼란다...(눈감아벌임)
마지막으로 선비같은 우리 댕댕님
해맑게 웃는 말삐용짤.
내방 봐줘서 고마오 토리...☆
반응이 좋으면 다른 곳도 사공하겠어오...
그때까지 안농♡
토리 반짝반짝 작은별 부자네~ 댕댕이랑 함께라서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