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wEV-HVk_Aw
(가부키의 왕이 될 남자
서사가 넘치는 얼굴이라 브금 준비함)
2005년생 8대 이치카와 소메고로
(구 마츠모토 킨타로)
본명은 후지마 이츠키
일본 가부키계 명문 3대를 잇는
국내에선 배우 마츠 다카코의 조카로 알려져 있는 아이
핵감자시절
https://img.dmitory.com/img/201906/5wt/UoI/5wtUoIPN5KssyaWooIoOIW.gif
신나서 춤추고
무대 위에서 할아비 운율에 맞춰
관객 앞에서 재롱부리던 시절
가부키 분장하면 요런 느낌
ㅜㅜ
알아주는 가부키 명문에서 태어남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들 모두 배우임
(유명한 마츠 다카코가 둘째 고모)
상애기시절
가부키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떄부터
가부키 비디오를 보며 혼자 연극놀이를 했던 아이
본격 가부키 진출을 알리는 자리
아빠랑 회견 나가서 하품하다가 딱걸림ㅋㅋㅋ
첫 역할은 아가사자
저 빨간 가발을 미친듯이 흔들어야됨
요로케 ㅋㅋㅋ
자기 키만한 털을 갖고 놀아야 되는데 감당이 안됨
어릴 땐 또래 아이들처럼
연습 끝나고 아빠랑 젤리도 사먹고
할아버지한테 이쁨도 받고
첫 공연땐 수줍은 듯
멋부리고 등장하기도 하고 ㅋㅋ
할아비 아비와의 공연
ㅋㅋㅋ인형같음
때로는 연습이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에 울기도 하고
그래도 사이좋은 여동생이랑
꽁냥거리면서 연습해나감
동생도 오빠바보고
오빠도 동생바보임.....(만화냐고...)
이만한 터울의 남매들은
줜나게 싸우고 놀 때인데.........?
오빠 분장을 돕는 여동생
나레이션이 고모 마츠 다카코라서..
마츠 다카코도 이 친구의 아빠랑 가부키 집안에 태어난 남매였기 때문에
둘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저런 사이까진 아니었던 거 같다고
오빠가 훈남인데 착하기까지 함ㅜㅜ
(여동생도 귀엽고 착함)
어린 조카와 놀아주던 마츠 다카코
자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가시절부터 만난 아이
(이 세상에 없다가 생겨났다는 뜻)였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고 함
그냥 조카여도 이쁜데
이렇게 생기면...
가부키 배우 아니래도
키즈모델(아역배우)할 상
어릴 땐 지금보다 이쁘장하고
선이 고왔던 거 같음
(위 자막에서 아빠가 아름다운 여성분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면서
대사를 치라니까 엄마 떠올리고 수줍게 웃음ㅋㅋ)
밥먹는 모습도 귀공자같음;
남의 새끼 밥먹는 모습이 이뻐서 캡쳐를 5장이나 함...
여장도 줜나게 이쁨....ㅠ
(다가졌냐고..)
가부키 귀공자에겐 둘도 없는 애착인형이 있음
할머니에게 (동생과 하나씩) 선물받은 강아지 인형인데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서
가부키할 때도 늘 지니고 있음
애기때부터 동생이랑 하나씩 나눠가진
강아지 애착인형으로 가부키 연극놀이하고 놀더니
커서도 직접 극본 쓰고 무대장치까지 만들어서
(주인공은 여전히 그 애착 댕댕이 인형들)
여동생이랑 연극 만들고 논다고...
나중엔 진짜 가부키 무대로 올리는 게 꿈이라고 함
이렇게 건전하게 노는 초중딩이라니...ㅜ
세월이 흘러
어느덧 꼬질꼬질해진 애착인형
여전히 봉키치(댕댕이 이름)는 소년 품에 있다
9살 되었음
쪼물딱 쪼물딱
품에 안고 조아함
ㅋㅋㅋㅋ
애착인형도 그대로고
가부키를 사랑하는 마음도 그대로지만
어쩐지 똥꼬발랄하던 아가의 비글미는 사라지고
처연한 분위기를 품게 된 소년
아가시절
소년의 분장을 책임지던
은퇴한 가부키 배우 할아버지
(공로를 인정받아 분장사로 일하게 된 듯)
너무 이쁘게 생겨서
한번 더 올림
무대에 올라가기 전
긴장을 풀어주며 분장을 해주던
할아버지를 소년은 너무나 좋아했었다
2014년
소년의 나이 10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분장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 찾아왔다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이 부분에서 눈물 주르륵 흘림...)
소년은 아픔을 삼키고...
분장대 앞에 앉아
홀로 분장을 해나간다...
할아버지가 눈썹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던 라이터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소년
소년의 또다른 취미는 그림그리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가족의 취미라고 하는데
그림도 잘 그려서
잡지에 가부키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연재하고 있다고 함...(다 가졌냐고요.............)
어린 나이에 큰 아픔을 겪은 탓인지
분위기가 차분해짐
진짜 중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분위기인데
혹시 베컴과일까봐 걱정했다가
목소리까지 분위기 오져서 안심함...
가부키 극본 보면서 연구중인 흔한 열다섯
(이때는 작년이니까 열네살..)
건전한 얼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의 표본을 보는 듯한 느낌ㅠ
어머니가 운영중인 인스타에 올라온
중학교 입학식날 - 가족여행 사진
믿기진 않겠지만
아직 14살이었던 시절의 캡쳐
애기때 프로필샷
작년
16세까지 앞으로 1년
아직까진 별탈없이 잘 크는중...
가부키에만 있지 말고 아빠처럼 브라운관으로도 나와주길
(다큐 영상 출처: https://kikuuiki.blog.me/22137230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