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어느 순간부터 친구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장하기가 너무 귀찮다. 흥미로운 대화도 끝났고 쓸데없는 말만 계속 보내니 이제는 '안읽씹'(안 읽고 씹기)을 시전할 시간이다. 한동안 미리보기로 쓱 읽고 마는데 흠칫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바로 '사진을 보냈습니다' 메시지가 뜰 때다.
사진=인사이트
하지만 카톡방에 들어가 사진을 확인하는 순간, 그동안 내가 일부러 답장을 안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진은 미리보기로 볼 수 없거나 보이더라도 너무 작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때 많은 이들이 고민에 빠진다.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그러나 이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더이상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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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들어가 오른쪽 가장 상단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내 서랍'이 열리는데 '사진, 동영상'란에서 상대방이 보낸 사진, 내가 상대방에게 보낸 사진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 카톡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사진, 동영상만 따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더욱더 완벽한 '안읽씹'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친구에게는 약간 미안하지만 '1'이 지워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앞으로 사진을 이렇게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