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1906/1Nr/g3E/1Nrg3E8QSCiKUucuSQYOgm.png
안녕하세요 십년째 혼자 살고 있는 29살 여자입니다
깊은 빡침에 싸이 이후 오랜만에 로긴했습니다
십년간 혼자 살면서 정말 별꼴 다보긴 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엄두가 안나 cctv 설치를 미루곤 했었습니다
배달도 그냥 문앞에 두고 가게 끔 하고
최대한 혼자 사는걸 드러내지 않으려 했는데
신림동 사건을 보면서 진짜 cctv가 있어야 겠다 생각하게 되서
설치를 알아보게 됐어요 덧붙여서
택배를 놔두면 훔쳐가거나 그런일은 없지만
문앞에 전단지 같은거 붙어있으면 그걸 누가 저희집 앞에 몰아놓은 적도 있고
그냥 지나가면서 장난식으로 제 집문을 치고 간다던가 했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안녕이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견적내고 설치해보려고 반차쓰고
사람을 불렀는데
그림에서 표시한 ㄸㄹㅇ가 오늘따라 일찍 들어왔는지
이왕 설치 할거면 중간정도인 자기 집 앞에
설치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는거에요
다보이게~
전 그냥 제집 앞에만 나오도록 하길 바랬거든요
괜히 다른곳도 나오면 사생활침해 시비 붙는 경우도 있을거고
공용 아닌 개인용인데 다 나오게 되면 불편할 일 많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왜요? 이거 개인용인데
이러고 cctv 사장님이랑 얘기 나누고 있는데
같은 여자끼리 너무하다는 식으로 얘기 하는거에요
이왕 설치하는거 다 나오게 해서 이웃끼리 서로 도움 되면 좋지
이기적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비용 같이 부담하실 거에요? 그럼 생각한번 해볼게요 했어요
근데 비용 얘기 나오니 입 꾹 닫더라구요
당연하죠 이 여자 지 구두나 옷 같은거 버릴때 쓰레기봉투 살 돈도 없어서
매번 계단 구석에다가 버려놓거든요
첨엔 보고 식겁했어요 그래서 ㄸㄹㅇ인데
암튼 계속 뻘소리하길래 무시하고 할일 하는데
좀 시끄러웠는지 윗층 주인집에서 아줌마가 내려온거에요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더니 씨씨티비 설치한다고
말하고 사장님이랑 다시 말 나누는데
이 아줌마가 cctv 사장님한테 이거 설치하면
어느정도까지 시야 조정 가능하냐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대뜸 저한테 이왕 설치할거 계단앞에 설치하는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묻더라구요
제가 개인용이에요 그러고 아예 말을 잘랐어요
첨 계약하고 나서도 한달 뒤에 갑자기 계약서 다시 작성하자고
이핑계 저핑계 거짓말하면서 괴롭혀
평소에 제 집앞에 택배가 많이 쌓여있으면
뭔지 궁금해하고 자꾸 제 집안 들여다 보려고 비번알려달라하고
제가 진짜 감정이 좋은 상태가 아니였어요
근데 자꾸 슬슬 웃으면서
씨씨티비 옮겨달자고 구슬릴려고 하니
제가 얼마나 빡치겠어요
ㄸㄹㅇ랑 합세해서 절 찜쪄먹으려는데
더 빡치는거에요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
주인집 아줌마한테 그럼
그냥 빌라 안전을 위해서
주인집에서 층마다 설치하는게 어떠시냐고
그럼 저도 제 개인 사비 안들이고 좋을거 같다고 했어요
설치하시고 관리비 좀 걷어도 반대할 사람 없을거 같다고
그랬더니 표정 싹 굳어서
이왕 다는거 좀 옮겨 달자는건데 젊은 아가씨가 너무하네
그리고 이런거 설치할때 집주인 허락도 없이 다냐고
이거 다 구멍뚫고 그래야되는데 ...ㅉ
휙 떠들어보더니
복구 다 가능하냐고 cctv사장님 한데 물어보더라구요?
사장님은 난감해져서 눈치보시고
좀 자국이 남는다고 하니
아우 그럼 이거 안돼
ㅇㅇㅇ호 이거 안돼 정 할거면 나갈때 완벽하게
복구하고 나가야 돼 이러면서 사진을 찍는거에요
젊은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중얼거리면서요
이건 하지말라는거죠
진짜 와..
결국 출장비만 드려서 보내고
cctv는 설치 못했어요
전세 계약기간 반년 남았는데
저 재계약 안한다고 문자 날렸더니
전화 계속오네요
지방이고 좀 연식있는 빌라라 공실률이 좀 있었거든요
친구한테 이 얘기 하니까 그래도 네 안전을 위해서
주인집 말대로라도 설치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냐고
주인집에서 해주면 좋지만 그럴 위인이 아니면
네가 양보하지 이왕하는거 다 좋음 좋잖아
새침떼기처럼 네 집앞에만 한다고 하면 안좋게 보지
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ㅊㅊ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십년째 혼자 살고 있는 29살 여자입니다
깊은 빡침에 싸이 이후 오랜만에 로긴했습니다
십년간 혼자 살면서 정말 별꼴 다보긴 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엄두가 안나 cctv 설치를 미루곤 했었습니다
배달도 그냥 문앞에 두고 가게 끔 하고
최대한 혼자 사는걸 드러내지 않으려 했는데
신림동 사건을 보면서 진짜 cctv가 있어야 겠다 생각하게 되서
설치를 알아보게 됐어요 덧붙여서
택배를 놔두면 훔쳐가거나 그런일은 없지만
문앞에 전단지 같은거 붙어있으면 그걸 누가 저희집 앞에 몰아놓은 적도 있고
그냥 지나가면서 장난식으로 제 집문을 치고 간다던가 했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안녕이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견적내고 설치해보려고 반차쓰고
사람을 불렀는데
그림에서 표시한 ㄸㄹㅇ가 오늘따라 일찍 들어왔는지
이왕 설치 할거면 중간정도인 자기 집 앞에
설치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는거에요
다보이게~
전 그냥 제집 앞에만 나오도록 하길 바랬거든요
괜히 다른곳도 나오면 사생활침해 시비 붙는 경우도 있을거고
공용 아닌 개인용인데 다 나오게 되면 불편할 일 많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왜요? 이거 개인용인데
이러고 cctv 사장님이랑 얘기 나누고 있는데
같은 여자끼리 너무하다는 식으로 얘기 하는거에요
이왕 설치하는거 다 나오게 해서 이웃끼리 서로 도움 되면 좋지
이기적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비용 같이 부담하실 거에요? 그럼 생각한번 해볼게요 했어요
근데 비용 얘기 나오니 입 꾹 닫더라구요
당연하죠 이 여자 지 구두나 옷 같은거 버릴때 쓰레기봉투 살 돈도 없어서
매번 계단 구석에다가 버려놓거든요
첨엔 보고 식겁했어요 그래서 ㄸㄹㅇ인데
암튼 계속 뻘소리하길래 무시하고 할일 하는데
좀 시끄러웠는지 윗층 주인집에서 아줌마가 내려온거에요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더니 씨씨티비 설치한다고
말하고 사장님이랑 다시 말 나누는데
이 아줌마가 cctv 사장님한테 이거 설치하면
어느정도까지 시야 조정 가능하냐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대뜸 저한테 이왕 설치할거 계단앞에 설치하는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묻더라구요
제가 개인용이에요 그러고 아예 말을 잘랐어요
첨 계약하고 나서도 한달 뒤에 갑자기 계약서 다시 작성하자고
이핑계 저핑계 거짓말하면서 괴롭혀
평소에 제 집앞에 택배가 많이 쌓여있으면
뭔지 궁금해하고 자꾸 제 집안 들여다 보려고 비번알려달라하고
제가 진짜 감정이 좋은 상태가 아니였어요
근데 자꾸 슬슬 웃으면서
씨씨티비 옮겨달자고 구슬릴려고 하니
제가 얼마나 빡치겠어요
ㄸㄹㅇ랑 합세해서 절 찜쪄먹으려는데
더 빡치는거에요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
주인집 아줌마한테 그럼
그냥 빌라 안전을 위해서
주인집에서 층마다 설치하는게 어떠시냐고
그럼 저도 제 개인 사비 안들이고 좋을거 같다고 했어요
설치하시고 관리비 좀 걷어도 반대할 사람 없을거 같다고
그랬더니 표정 싹 굳어서
이왕 다는거 좀 옮겨 달자는건데 젊은 아가씨가 너무하네
그리고 이런거 설치할때 집주인 허락도 없이 다냐고
이거 다 구멍뚫고 그래야되는데 ...ㅉ
휙 떠들어보더니
복구 다 가능하냐고 cctv사장님 한데 물어보더라구요?
사장님은 난감해져서 눈치보시고
좀 자국이 남는다고 하니
아우 그럼 이거 안돼
ㅇㅇㅇ호 이거 안돼 정 할거면 나갈때 완벽하게
복구하고 나가야 돼 이러면서 사진을 찍는거에요
젊은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중얼거리면서요
이건 하지말라는거죠
진짜 와..
결국 출장비만 드려서 보내고
cctv는 설치 못했어요
전세 계약기간 반년 남았는데
저 재계약 안한다고 문자 날렸더니
전화 계속오네요
지방이고 좀 연식있는 빌라라 공실률이 좀 있었거든요
친구한테 이 얘기 하니까 그래도 네 안전을 위해서
주인집 말대로라도 설치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냐고
주인집에서 해주면 좋지만 그럴 위인이 아니면
네가 양보하지 이왕하는거 다 좋음 좋잖아
새침떼기처럼 네 집앞에만 한다고 하면 안좋게 보지
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ㅊㅊ 네이트판
주위에 어떻게 저렇게 거지들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