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기준! 일본판은 안 봐서 모르겠다
*첨부한 영상은 스토리 라인 순서가 안 맞아! 근데 2절까지 있어서 그냥 링크 걸게
스토리 순서(= 내가 작성한 순서)는
New future - My self - Smile - Eternal snow - Love chronicle - New future
영상 순서는
My self - Smile - Love chronicle - Eternal snow - New future
(유튜브 댓글 보면 타임라인 있으니 눌러서 들으면 좋을 듯 해!)
https://youtu.be/fDDXmPcyPXs
많은 토리들이 알고 있겠지만 달빛천사는 노래 가사가 루나의 성장, 서사와 잘 이어져있어
그걸 좀 분석해봤어! 내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혹시 빠지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토리들이 추가설명 부탁해♡
A.
https://img.dmitory.com/img/201905/15Z/tca/15ZtcadroQe0AUk6OE222u.jpg
주인공 루나의 꿈은 가수야
병이 있는 루나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힘들어... 하지만 루나는 꿈을 꼭 이뤄야 하는 이유가 있어
미국에 있는 에이치와 닿아야 하거든
어느날 저승사자 콤비 멜로니와 타토가 나타나서 루나의 영혼을 가져가려 해
하지만 루나의 간절함을 알게 된 타토는 루나를 변신 시킨 후 가수 오디션을 보게 해줘
그 노래는 New future
제목 그대로 '가수 풀문', '에이치에게 다가갈' 새 미래를 보여주지
가사)
오직 한가지 간직하고 있는건
지금껏 그려왔던 작은 꿈
지금의 내 모습 어떻게 보일까
나 어릴적 함께한 너에게
➡️ 루나의 현재 상황을 담담히 고백하고 있어
동시에 '어릴 적 함께한 너에게' 를 통해 에이치를 향한 마음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저 하늘을 봐
서로 멀리 있어도 함께할 수 있어
나 너에게 언제나 빛나는 둥근 달처럼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늦지않게 내게 와줘
Let's sing a song
숨쉬는 동안에 나 느낄 수 있게
내게 내일이란 희망을 준 널 위해서
Day by Day
힘겨운 날들도 흘린 눈물도
다 시간 속에 묻어둘 수 있을거야
Let's sing a song
멈추지 않을래 나의 꿈들에
너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담아볼게
more and more
조금만 더 너에게 용기 내볼래
이제 수줍었던 마음 열고
many thanks for you
➡️ 에이치를 향한 마음이 여전하다는 걸 알려주고, 기다리고만 있진 않을 거라는 게 보여
노래를 부르며 꿈을 이루고 에이치에게 닿겠다는 루나의 다짐이 보이지
B.
https://img.dmitory.com/img/201905/2YZ/eiB/2YZeiBDb2oEcqoiOuEoWSS.jpg
루나는 당연히 가수가 되었고, 첫 곡을 부르게 돼
가사는 루나가 직접 작사하게 되는데 그때 만든 곡이 My self
이 곡으로 루나는 대슈스 솔로가수가 되지... 기획사가 대형인가봐 (아무말
가사)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나 언제나 당당히 웃을 수 있게
아픈 이별에 눈물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떠나는 뒷모습만 새겼죠
어렸던 그때의 나에게 세상이 무너진듯 어쩔줄 몰랐죠
➡️ 어린 루나와 에이치의 이별을 다뤘어
어린 루나에게는 지켜줄 가족도 없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에이치뿐이었는데 미국으로 가버린 에이치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겠지
아물어간 시간이 지나 알았죠
마음속에 남은 그대를 서로 몰래 닮아간 나와 그대
나를 지켜주었던 마지막 그 약속에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멀리 있어도 눈을 감아도 그대 볼 수 있죠
간직하고 있어요 좋아해도 되나요
이제는 말할께요 그대에게
➡️ 조금은 성장한 루나가 이제 울고만 있지 않겠다고, 에이치에게 이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고백하고 있어
에이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도 볼 수 있는 곡 같아
제목은 이제까지 겪어온 스스로의 이야기를 풀어내 듯 My self... 에이치에게 고백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C.
https://img.dmitory.com/img/201905/2ZT/XL4/2ZTXL4QwRQcYqCKMcCyQkU.jpg
첫 콘서트 끝냈고 신인상도 받은 풀문! 미국행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송을 내지
행복이 가득한 풀문의 노래는 제목도 Smile이야
가사)
저 하늘에 고인 눈물들이 그대의 마음이면
나의 마음 푸른 바다되어 그대를 받아줄게
몰아치는 거센 바람속에 갈곳을 잃어버렸다 해도
변치않는 그대의 뒷모습이 지금의 나를 인도하는걸
우리가 다른곳에 있어도 서로 느낄수 있게
마치 달과 태양처럼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빛을 전해줘
➡️ 대놓고 본인과 에이치를 달과 태양으로 빗댔어! 그리고 많이 성장해버린 루나의 모습을 알 수 있어
에이치는 풀문에게 이정표가 되어주고, 가수로서 살아가게 해주는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어
Smile Smile 언제나 지켜 봐줘 나만을 바라 봐줘 이대로 영원히
Smile Smile 너만을 믿고 싶어 너를 느끼고 싶어 언제까지나
Smile Smile 기쁨 어린 아침도 슬픔고인 밤에도 너를 기억할게
미소를 잃지 않을 거야
I can not live without you forever
Smile Smile 언제나 지켜봐줘 나만을 바라봐줘 이대로 영원히
Smile Smile 너만을 믿고 싶어 너를 느끼고 싶어 언제까지나
Smile Smile 기쁨 어린 아침도 슬픔고인 밤에도 너를 기억할게
미소를 잃지 않을 거야
I can not live without you forever
➡️ 항상 기억하고 있고, 늘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에이치에게 고백하는 가사야
곧 미국에서 에이치를 만날 생각에 가사 분위기가 참 밝아
D.
토리들과 찐톨의 멘탈을 박살낸 미국 스토리가 시작돼...
맞아... 에이치는 이미 세상에 없어...
위에 설명한 것처럼 루나(풀문)에게 에이치는 삶의, 꿈의 원동력이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태양으로 비유했을 만큼
그런데 그런 에이치가 없대... 루나는 정신이 나가버려
당연히 가수 생활은 무슨; 노래까지 부르지 않으려 하고 목숨을 버릴 생각까지 하게 돼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애정과 스스로의 다짐으로 다시 일어서게 되지ㅠㅠ
이때 부르는 노래는 eternal snow
이 노래는 가사가 정말 정말 잘 쓰여져있어
표현도 시적이고... 일단 해석 없이 한 번 그냥 쭉 들어봐줘!
가사)
나에게 슬픔이라는 건
선명해 오는 네 하얀 미소
어느새 굳어져버린 너의 기억들도
시간에 기대어 봐도
너의 모습만 떠오르고
단 한번도 닿지 못 했던 오랜 아픔만이
조용히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
➡️이제까지 부른 모든 노래들(고백들)은 에이치에게 닿지 못하고 눈처럼 쌓여버렸지
이런 내 마음을
넌 알고 있을까
Hold me tight
이럴줄은 몰랐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파야 하나
I love you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이미 늦은걸 알고 있지만
나 차라리 너를 몰랐었다면
언제나 잊혀질까
다짐하고 또 기도해도
슬픔만 남은 깊은 한숨에 다시
눈물만이
세상을 하얗게 그려버린 눈 속엔
나의 상처들을 숨길 순 없는지
Hold me tight
누군가 내게 말했지
상처받은 사랑보다 더 아픈것이
혼자만 간직한 사랑
➡️ㅠㅠㅠㅜㅠㅠ 에이치가 없으니 루나 혼자만 계속 품어온 사랑이지... 루나의 상처가 크다는 게 보여
I miss you
너만을 바라볼수록
작아져 가고 야위어져 가고
초점없는 눈동자만 또 울고 있네
영원한 시간
그치지 않는 눈이 와야
너를 향한 이 마음 묻어두고
또 버릴 수 있나
Hold me tight
이럴 줄은 몰랐어
누군가를 좋아 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파야 하나
I love you
가슴이 너무나 아파
이미 늦은걸 알고 있지만
나 지금도 너를 만나고 싶어
Hold me tight
I love you
E.
https://img.dmitory.com/img/201905/310/ooL/310ooLnsU0O8EUismOcSI8.jpg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아픈 만큼 성장한 루나는 다시 가수로서의 삶을 이어나가
그 사이에 타토랑 이어지고... 가족들이나 친구들, 매니저 언니와 프리스 선생님의 소중함도 더욱 느끼게 돼
Love chronicle은 루나가 에이치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고백이야
제목도 러브 크로니클이야ㅠㅠㅜㅠ 어감은 예쁜데 뜻도 참 슬프지...
가사)
이젠 나에게 추억만 남아있겠죠
사진 속의 그대 미소도
약속했던 나를 지켰던 소중한 우리의 다짐도
서랍 속 사진에 묻혀 울고 있겠죠
➡️ 에이치와의 사랑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았고, 루나를 지켰던 에이치의 모습들은 사진으로 남았어
루나에게 소중한 시간들이 사진 속에서 혼자 울고 있겠지
괜찮아요 다 이해할게요
이별에 시간에 나도 많이 자랐죠
얼어붙었던 마음 속 아픔도 조금씩 녹아지면
멀어지겠죠
언젠가
➡️ 루나는 이제 조금씩 이별과 현실을 이해하기로 했고, 아프지만 계속 걸어나가기로 했어
하지만 여전히 아픔은 남아있고 이 아픔을 '언젠가 사라지겠지' 라며 스스로 위로하기도 해
막연한 위로를 하고 있지만 결국 괜찮아질 거라는 걸 믿고 있는 루나의 모습을 통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어
내리는 비가 무거워 고개를 숙인 내 마음 한구석에
영원토록 그대가 남아 있겠죠
그대의 마음 알아요 하지만 서둘지 말아요
애써 그대 모습을 잊고 싶지 않아요 아직
➡️ 내리는 비가 무거워 고개를 숙인 내 마음
이 표현 너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이터널 스노우(눈)가 녹아내려 비(물)가 되었고,
영원한 줄 알았던 눈(아픔)이 내리고 쌓였지만 이제 빗물이 되었으니 눈은 그쳤고, 쌓였던 눈들도 곧 사라질 거라고 해석이 되더라!
루나가 '서둘지 말아요 잊고 싶지 않아요 아직'이라고 하는 걸 보면 눈이 물이 되어 사라지는 과정은 길잖아? 그걸 뜻한 것도 같아
내 궁예지만 ㅎㅎㅎ
루나는 '괜찮아요 다 이해할게요'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고, 에이치와의 추억은 사진 한 장으로 간직하기로 했어
F.
https://img.dmitory.com/img/201905/1Fm/qOb/1FmqObMzUue6cKyykKKieg.jpg
힘을 다 써버린 타토는 사라질 위기에 빠지지만, 타토와 루나를 사랑하는 멜로니를 통해 구원받아
멜로니는 친절한 마음씨를 인정 받고 천사가 돼
물론 이 모든 일들을 루나는 모르지... 그렇게 이별을 하게 된 셋 ㅠㅠ
시간이 흘러서 풀문은 당연히 사라졌고, 수술을 받은 루나가 등장해
목소리를 온전히 쓸 수 없지만 루나는 밝고 당당한 아이가 되었어
그러다가
https://img.dmitory.com/img/201905/4ZR/v2U/4ZRv2Ul8FygiA2C4cqM82u.jpg
천사 대장이 인간으로 돌려보내준 타토를 만나게 돼!
하지만 타토는 저승사자 시절의 기억이 없고 그냥 스쳐지나가지 (천사대장이 이걸 미션으로 줘,,,)
그리고 여기서 명장면이 나온다!!!!
이때 나온 노래가 New future이야
난 이 곡의 제목이 참 좋아
풀문으로서의 새 미래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천사가 된 멜로니, 새로운 삶을 갖게 된 타토, 풀문이 아닌 스스로 성장해서 가수가 될 루나(+타토를 다시 만나게 됨) 셋의 새 미래를 다 보여준 것 같거든
왜 그렇게 확신하냐면 2절 가사 때문이야
가사)
그래 한때는 돌아서고 싶었어
혼자란 외로움에 지쳐서
좌절에 끝에서 내 손을 잡은건
잊지 못 할 추억 속의 눈동자
➡️ 초반 뉴 퓨처라면 에이치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미국 이후에는
혼자란 외로움에 지친 루나(에이치를 잃은 루나)를 잡아준 건 타토와 멜로니고
잊지 못 할 추억 속의 눈동자는 현재(타토, 멜로니와 이별한 시간)의 루나에게는 이제 추억이 된 타토 멜로니를 뜻한다고 생각하거든
나 약속해 너와 같은 하늘에
빛나고 있을게
너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밝은 미소를 다시 보여주길 바랄게
이제 아무 망설임이 없어
➡️ 에이치가 하늘에 있고, 저승사자 친구들도 하늘에 있으니 루나는 셋에게 고백한다고 생각했어
'너와 같은 하늘에 빛나고 있을게' 라는 가사를 보면서, 어린 시절의 자신보다(=에이치와 친구들에게 의지했던 자신의 모습) 더 성장하고 멋진 자신이 되겠다(=스스로 성장하고 강해진 모습... 이를 테면 타토의 힘으로 된 '풀문'이 아닌 '루나' 스스로가 되겠다는 의지)는 뜻으로 해석했어
그리고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밝은 미소를 다시 보여주길 바랄게' 라는 건 타토와 멜로니라고 해석했어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 같아 보여
셋은 갑작스레 이별했으니까ㅠㅠ
Let`s sing a song
숨쉬는 동안에 느낄 수 있게
내게 내일이란 희망을 준 널 위해서
Day by day 힘겨운 날들에
내린 눈물도 다 시간 속에
묻어둘 수 있을거야
Let`s sing a song
멈추지 않을래 나의 꿈들에
너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담아볼래
More and more
조금만 더 너에게 다가가 볼래
나 수줍었던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 자기를 붙잡아준 타토, 멜로니에게 이제는 먼저 다가가겠다고 해석했어
그리고 1절에는 '수줍었던 마음 열고!' 라는 가사가 있지만, 성장해버린 지금의 루나에게 수줍은 모습 따윈 이제 없어! '나 수줍었던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라며 용기를 내고 있지
같은 의미로 '조금만 더 너에게 용기 내볼래' 라는 1절 가사와 달리 '조금만 더 너에게 다가가 볼래' 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그리고 가사대로 루나는 타토에게 다가가고
멜로니의 도움으로 타토는 기억을 되찾아서 열린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 나!
개인적으로 버릴 캐릭터 하나 없었고 주인공 루나의 성장 과정이 노래와 연결되어서 참 좋더라
가사도 너무 잘써서 가사만 봐도 스토리가 확 그려져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