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낼때까지 미루던 고영이(약 8개월,파괴왕)의 중성화를 마쳤어
병원 가는 길 내내 사람이 소리지르는 크기로 통곡을 해서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
병원에 도착해서도 울어서 다른 고양이 보호자분들이 아직 어려서 무서운갑다 얼러주고 까꿍까꿍해주심 ㅎㅎㅎ ^^....
몸무게 4.7kg에 매우 건강한 상태니 바로 수술하자하셔서 껴안은 상태에서 마취주사 맞고 맞자마자 연체동물로 변한 고영이를 맡기고 나옴..
눈도 안 감고 연체동물되서 눈 감겨주려하니까 원장선생님이 원래 눈 뜨고 있는다고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둠...
이제 사공 !
? 길로틴 처형 죄수신가
그러고 잠이 오니..?
불편하니 그럼 너의 무릎위에서 자겠다 집사야
오른발에서 피뽑고 주사맞아서 털이 피와 약으로 떡져있음..
넥카라를 목베개로 쓰는듯함;
선생님 저 키보드 좀 쓰면 안될까요...
아주 그냥 축 늘어져있음 (책상 밑에 잡다한게 많아서 어릴때 사진으로 가려서 기괴함 ㅈㅅㅈㅅ)
어디서 키보드를 쓰려고하냐면서 앞발 뒷발로 열심히 밀어내는 중 와중에 뒷발 발톱 세운거봐라? ㅂㄷㅂㄷ
선생님 컴퓨터 좀 쓰게해주세요 ㅜ 앞발 가드 쩌네
그냥 내가 포기하고 꿀잠재움
집사 너도 넥카라 느껴보라면서 앞발로 뺨 때리고 밀어내고 넥카라를 내 턱에 들이댐 ㅡㅡ
얼굴 빼려하면 자꾸 앞발로 팍팍팍팍 치면서 붙으라고 함 ㅜㅜ 붙으면 앞발로 밀어대고 ㅜㅜ
넥카라를 해도 집사를 물수있다
수술 2일째인 오늘도 키보드 수문장
앞발로 집사 왼손 야무지게 막는거보소..
발로 내 손 밀어내고 등으로 가슴 밀어댐 --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음
떠나간 R을 추억하며...
조만간 R특집으로 오겠음... 등장하는 사진 찾느라 사진첩 전부 열람 중임...
수술 잘 마친거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