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이유식 먹여본 톨들 있니? 내 경험 쎄움 !

이유식 처음 시작하면.... 대략 이런 단계를 거치게 되는것 같음 나만 그러니?

소듕한 내 아기 맘마는 엄마가 만드로 머기께!-> 만들어 먹인다-> aㅏ......이건....좀...힘들다....->.....사먹일까....? -> 후후 배달이유식도 괜찮을거야 후후


난 이제 후기이유식 절반정도 왔는데 초기에는 잘 버티다가 중기쯤 너무! 만들기 싫어서 막 밤마다 잉잉 울었어 내밥 챙기기도 귀찮은데 애 밥을 다 만들어야 하다니 오 마이 노동력 ㅠㅠ이라믄서
그래서 그냥 쿨하게 배달시켜먹기로 함 (코 후비적) 이유식 마스터기도 샀는데 요즘 그냥 고구마 쪄먹기 기계됨...

여튼 내가 시켜먹어본 곳들 리뷰 !

1. 짱죽 ☆

사실 맛은 그냥저냥 괜찮았어. 알갱이도 적당했고 무난한편? 가격대도 그닥 비싸지 않고. 근데 문제는 내가 이거 사먹는다고 블로그에 공개하고, 익명의 고발 댓글을 받었었다는거야. 짱죽 직원인데 여기 위생관리 전혀 안되고 음식 재활용 한다. 생산라인 전체적으로 엉망인데 애기한테 줄 거라면 사지 말았으면 한다 라고.
...... 구래서 다시는 사먹이지 않았음. 물론 애 탈난적은 없어. 그래도 찜찜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사이트에서 같이 파는 과자도 별로였음 싸구려맛나 이름이 귀여워서 샀는데. 비추.

2. 풀무원 ☆☆☆☆☆

제일 비쌈. 가격보고 헉함. 용량은 애매함. 난 애기한테 100그램씩 나눠 먹이는데 여기는 한팩당 150? 160? 이런식이야.

맛은 가장 깔끔해. 음식 본연의 순~ 한 맛. 재료는 가장 괜찮은거 쓰는것 같음. 단점은 순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무맛이야. 고기도 좀 아끼는? ㅋㅋㅋ 느낌. 채소죽만 먹을땐 괜찮았었는데. 우리애는 싱거워서 안먹더라 중기 넘어가니까... ㅋ..
하지만 음식에 예민하다면 풀무원 추천해. 깔끔하고 좀 비싼맛이야. 위생 조사했을때 조그만거 걸린것도 없음. 사이트 가입하면 무료로 한팩인가 두팩인가 샘플로 먹어볼수 있어. 사이즈는 애매하니까 대충 양이 맞는 아기들이 시켜먹는게 좋을거야 비싸니까. 이유식이라는 의미에는 가장 적합한 제품인것 같아 비싸지만 별다섯개줌.


3. 루솔 프리미엄 ☆☆☆☆

맛 괜찮은 편이야. 고기가 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애가 잘먹음. 죽에서 진밥까지 먹여봤는데 얼갱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갈때 도움 많이 받았어 . 배달은 새벽배송 아니고 택배배송으로 해줌. 몰아서 받고 한팩씩 뜯어서 먹임.
생선 이유식은 좀 별로임. 고기쪽 이유식이 괜찮은듯? 중기 기준으로 한팩에 200그램정도라 나눠먹이기 좋아. 소셜로 사면 좀더 쌈. 메뉴가 더 다양했음 좋겠당

3. 얌이밀 ☆☆☆☆

이유식 카페에서도 팔아서 가끔 백화점 갈때 사먹여. 참고로 여기 주스랑 퓨레는 좀 고급진 진짜맛이 남.... 비싸긴 비쌈.....

얌이밀은 6개 12개 이런식으로 묶어서 많이 팔아 . 난 여기저기서 쿠폰 먹이고 깎아서 구매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음. 장점은 애가 잘먹는다는거고 단점은 알갱이가 좀 커.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갈때 알갱이때문에 애가 거부하는 상황들이 곧잘 생기는데, 얌이밀은 그때 먹이면 힘들거야. 알갱이 크기에 적응되면 먹이렴. 얌이밀의 장점은 재료들이 은근 다양하다는것과 감칠맛이 좀 있다는 거야. 그렇다고 싸구려맛은 아님. 이유식에 좀 적응하고느서 리프레시하게 먹이기 좋아. 집에서 만든맛과 가까움. 풀무원처럼 깔끔함. 급할때 한번씩 사다가 호다닥 먹이기 좋는 제품이야.

4. 팜투베이비 ☆☆☆

풀무원에서 조금 하향된 맛과 느낌. 깔끔함을 추구하고, 별 맛이 없어 초반에 먹이기에 괜찮아. 다만 ..가격대비 특별한 느낌은 없었고 무난했어 여기도 알갱이가 작은편임. 나는 다양한 음식 먹여보고 싶어서 샘플 신청해서 먹여보고 몇개 사봤음 샘플로 먹여봐바. 우리애는 별로 안좋아했음 ㅠ 애들 기호도 중요해


5. 엘빈즈 ☆☆☆

내 느낌에 짱죽이랑 좀 비슷한 느낌의 맛이었어. 위생적이지 않다라는 말이 아니고, 이유식 스타일이 좀 비슷함. 이를테면 풀무원 같은 애들은 주재료가 있고 부재료를 많이 넣지않아서 깔끔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엘빈즈, 짱죽은 부재료를 다양하게 와구와구 넣는 스타일 같더라고. 생선사과죽? 이라면 두개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당근 와다다다 부추 와다다다 비타민 와다다다 이런식으로 넣어서 좋게 말하면 다양한 야채를 먹을수 있게... 나쁘게 말하면 뭐가 주인공인지 잘 모르겠는... 스타일이더라고 나쁜건 아니고 걍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먹는거 나쁘지 않아 둘다 장단점이 있는거니까. 엘빈즈도 많이 먹더라구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양도 많고(가득가득 담아줌) 가격도 알갱이도 적당해. 우리애는 흑임자/ 콩 라인 좋아했어. 구수한맛이라서. ㅋㅋㅋ 나머지는 싫어했음.


6. 푸드케어 ☆☆☆☆

유리병으로 만들어서 다쓴병 재활용하기 좋음. ㅋㅋ 맛있음 ㅋㅋㅋㅋ (내가 먹어도 맛이 좀 난당) 샘플처럼 처음 구매할때 좀 싸게 먹을수 있으니 한번 시켜먹어보길. 콘소메라든지, 슾이라든지 메뉴가 좀 다양해서 먹이고싶은 메뉴 찾아서 그 시기에 맞춰 구매했어. 메뉴 정해놓고 그것만 파는게 아니라 한달 스케줄이 있어 그거에 맞게 딱딱 만들어서 나와. 번거롭긴 한데, 미리 만드는 맛이 아니라 기다릴만 해. 제품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하다고 생각함. 좀 뻑뻑한 편임. 그래서 용량에 비해 좀 많아(?)

7. 오가닉맘 (별점 없음)

그냥 싸게싸게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파는맛. 용기도 묘하게 허접하고 별로야. 심지어 생산라인 어떻게 된건지 터져온다거나 상해서 온다는 괴소문도 흉흉함. 후기 안보고 다양하게 먹인다고 사봤다가 안익은 고구마에 설익은 밥이 와서 개썅놀랏자나.....ㅋ..... ㅋㅋㅋㅋ 먹지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대충 요정도? 나머지는 뭘 또 먹어봤는지 기억이 안나네. 소유진이 광고하는건 은근 절차가 귀찮아서(?) 안시켜먹어봤고, 마트 레토르트는 안먹여봤어. 이유식 안만들어먹는다고 큰일나지 않으니까 생각있음 한번 도전들 해봐~


번외- 퓨레

1 아넬라

개썅 무난함. 사실 거버보다 맛있고 약간 서걱? 해서 알갱이는 없는데 덩어리진 맛이 나. 참고로 애플망고는 매우 맛이가 업엇다고 한다...딴거 머겅 아넬라는 사과+바나나가 맛나 .


2. 쌩마맷

아넬라보다 조금더 소프트한 맛. 매우 미묘한 차이인데, 조오금 부드럽고 조오금 더 양이 적음. 근데 난 안사먹음. 왜냐? 이거 공식 수입원 남양이라^^ 남양 불매하는데 모르고 샀지뭐니...

3. 거버

이유식계의 대모님 거버쨩.... 거버모델 아가 몇쨜??
서양배는 니미 니맛도 내맛도 없었고 (애기 먹이니까 진저리치고 짜증내면서 패대기 침...ㄷㄷㄷ ) 치킨 라이스? 도 졸라리 이상한 맛이었는데 고구마, 푸룬, 망고(ㄹㅇ 존맛), 바나나는 맛잇쪙 내가 먹어도 괜찮은 맛!!

4. 얌이밀

비싸고 고오급진 맛..... 종류가 적고.... 애가 덜먹어서 먹다남긴 블루베리 먹었는데 그거 먹고 나 너무 쾌변해서 블루베리쨩 효과... 훠우.... 놀라버림 .


5. 튜브형 거버

튜브형중에서 가장 무난하고 호불호 덜 갈릴맛임.

6.둘세솔

싸구려맛 개노맛 마트에서 세일해도 사지마 먹다버림

7. 플럼베이비

난 아이허브에서 가끔 쟁임. 맛도 괜찮고 무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