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고나서 출산후기로 글 쪄볼랬다가
애 태어나면 그럴 겨를이 없을거같아서 잠이 안오는김에 써봐
일단 나는 성향이 비혼 비출산에 가까웠는데 운좋게 너무 찰떡궁합인 남편을 만나서 4년동안 깨볶는 신혼생활하다가 계획임신으로 바로 아기가 생겼어
내가 막 애를 갖고싶은 마음이 든건 솔직히 아니었고 남편이 원하고 상황도 타이밍도 좋아서 그래 까짓거 ㅋㅋ 이런마음이었어
그래서인지 나는 자연분만 모유수유 이런거에 아무런 집착이나 환상이 없었고
맘까페나 산모교실 다니면서 저 두가지에 대부분의 산모들이 큰 의지와 집착을 갖고있단 사실을 알게돼서 놀라웠어
사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나같은 타입은 상대적으로 애를 덜 낳기때문에 비율적으로 소수일 수 밖에 없겠더라
암튼 나는 아픈거나 내 몸 상하는게 너무 싫고 뼈대가 약하고 관절이 안좋은 쫄보라서 출산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컸어
그래서 임신초부터 분만법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고 친구중에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결국에는 선택제왕으로 맘을 굳히고 날짜를 잡았어 ㅋㅋ
사실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 딱 정답이 안나오는건 분만조건이나 분만후 회복이 너무나 사바사이기때문이야
자분해서 좋았다, 제왕해서 좋았다
둘 다 해봤는데 자분이 낫다
둘 다 해봤는데 제왕이 낫다
첫째는 자분했는데 너무 고생해서 둘째는 제왕한다
첫째는 제왕했는데 너무 고생해서 둘째는 브이백으로 자분한다
진짜로 모든 케이스의 사례가 다 있음 ㅋㅋㅋㅋㅋ
산부인과 레지던트 친구 말로는 그 쪽 종사자들도 자분파 제왕파 반반이래.. 회복은 케바케고 취향문제라고
그래서 산모의 회복에 대한건 산부인과의사 블로그에 정리된걸 퍼왔으니 참고해
http://naver.me/xj2XTywz
자연분만시 발생될 수 있는 산모의 신체적 손상(1,2,3편까지 있음)
http://naver.me/FWHPfysn
제왕절개시 발생될 수 있는 산모의 신체적 손상
어차피 어느쪽이든 산모 몸이 상하는건 피할수가 없으니 그 부분은 제외하고 생각하면
자연분만 장점은 내가 고생해서 해냈다는 성취감, 분만직후에 아기를 안아볼 수 있는거
선택제왕 장점은 날짜를 정해서 하는거라 변수가 적고 진통을 안 겪는다는 거
나는 남편의존증이라 남편없이 출산하러가는 상황 생각하면 공황장애가 올 지경이라(남편직장이 멀고 휴가내려면 2주전엔 날짜가 정해져야 가능)
담당쌤이 자분도 가능할거라했지만 제왕해달라고 요청했어(미리 그 병원에서 수술 제일 잘한다는분으로 친분쌓은 내부직원한테 슬쩍 물어봐서 주치의 바꿈ㅡ제왕절개가 어려운 수술은 아닌데 여러겹을 꼬매야돼서 수술하는 사람이 얼마나 성의껏 잘 하느냐도 중요하다더라고)
그리고 나는 10개월동안 뱃속에 같이 데리고 있었으니 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와서 보는 사람은 남편이 되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ㅋㅋ
제왕하면서 하반신마취만해서 갓 태어난 아기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내가 그 정도 깡이 있었으면 이런고민 안했을듯 ㅠㅠㅠㅠㅠ
선택제왕은 보험안되는거 아닌가 궁금해하기도 하던데 일단 주치의랑 얘기가 되면 진단명은 알아서 써주시기땜에 보험적용은 똑같이 돼
엄마랑 아기가 건강하게 만나면 모두 순산이고
일부러 제왕절개 하는 사람도 있으니
담당의사가 이런저런 이유로 제왕절개를 권했는데
주변의 고나리, 자연분만에 대한 집착으로 고집부려서 고생하는 일만큼은 없길 바라
애 태어나면 그럴 겨를이 없을거같아서 잠이 안오는김에 써봐
일단 나는 성향이 비혼 비출산에 가까웠는데 운좋게 너무 찰떡궁합인 남편을 만나서 4년동안 깨볶는 신혼생활하다가 계획임신으로 바로 아기가 생겼어
내가 막 애를 갖고싶은 마음이 든건 솔직히 아니었고 남편이 원하고 상황도 타이밍도 좋아서 그래 까짓거 ㅋㅋ 이런마음이었어
그래서인지 나는 자연분만 모유수유 이런거에 아무런 집착이나 환상이 없었고
맘까페나 산모교실 다니면서 저 두가지에 대부분의 산모들이 큰 의지와 집착을 갖고있단 사실을 알게돼서 놀라웠어
사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나같은 타입은 상대적으로 애를 덜 낳기때문에 비율적으로 소수일 수 밖에 없겠더라
암튼 나는 아픈거나 내 몸 상하는게 너무 싫고 뼈대가 약하고 관절이 안좋은 쫄보라서 출산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컸어
그래서 임신초부터 분만법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고 친구중에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결국에는 선택제왕으로 맘을 굳히고 날짜를 잡았어 ㅋㅋ
사실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 딱 정답이 안나오는건 분만조건이나 분만후 회복이 너무나 사바사이기때문이야
자분해서 좋았다, 제왕해서 좋았다
둘 다 해봤는데 자분이 낫다
둘 다 해봤는데 제왕이 낫다
첫째는 자분했는데 너무 고생해서 둘째는 제왕한다
첫째는 제왕했는데 너무 고생해서 둘째는 브이백으로 자분한다
진짜로 모든 케이스의 사례가 다 있음 ㅋㅋㅋㅋㅋ
산부인과 레지던트 친구 말로는 그 쪽 종사자들도 자분파 제왕파 반반이래.. 회복은 케바케고 취향문제라고
그래서 산모의 회복에 대한건 산부인과의사 블로그에 정리된걸 퍼왔으니 참고해
http://naver.me/xj2XTywz
자연분만시 발생될 수 있는 산모의 신체적 손상(1,2,3편까지 있음)
http://naver.me/FWHPfysn
제왕절개시 발생될 수 있는 산모의 신체적 손상
어차피 어느쪽이든 산모 몸이 상하는건 피할수가 없으니 그 부분은 제외하고 생각하면
자연분만 장점은 내가 고생해서 해냈다는 성취감, 분만직후에 아기를 안아볼 수 있는거
선택제왕 장점은 날짜를 정해서 하는거라 변수가 적고 진통을 안 겪는다는 거
나는 남편의존증이라 남편없이 출산하러가는 상황 생각하면 공황장애가 올 지경이라(남편직장이 멀고 휴가내려면 2주전엔 날짜가 정해져야 가능)
담당쌤이 자분도 가능할거라했지만 제왕해달라고 요청했어(미리 그 병원에서 수술 제일 잘한다는분으로 친분쌓은 내부직원한테 슬쩍 물어봐서 주치의 바꿈ㅡ제왕절개가 어려운 수술은 아닌데 여러겹을 꼬매야돼서 수술하는 사람이 얼마나 성의껏 잘 하느냐도 중요하다더라고)
그리고 나는 10개월동안 뱃속에 같이 데리고 있었으니 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와서 보는 사람은 남편이 되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ㅋㅋ
제왕하면서 하반신마취만해서 갓 태어난 아기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내가 그 정도 깡이 있었으면 이런고민 안했을듯 ㅠㅠㅠㅠㅠ
선택제왕은 보험안되는거 아닌가 궁금해하기도 하던데 일단 주치의랑 얘기가 되면 진단명은 알아서 써주시기땜에 보험적용은 똑같이 돼
엄마랑 아기가 건강하게 만나면 모두 순산이고
일부러 제왕절개 하는 사람도 있으니
담당의사가 이런저런 이유로 제왕절개를 권했는데
주변의 고나리, 자연분만에 대한 집착으로 고집부려서 고생하는 일만큼은 없길 바라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