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날마다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 오늘 우연히 본 회원정보가 드디어 변경되어 ㅠㅠ (리자톨, 고마워^^)
용기내어 글을 써본다. 일단 나는 블로그,sns등 아무것도 안하는 톨이라서 어디에 썰 풀곳이 없어서, 여기에 예전부터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야 쓰네. 쫌 길더라도 양해 부탁해.
1. 장난감류/책
-유키드달팽이: 선물받았는데, 거의 날마다 가지고 놀아도 별로 지겨워 하지 않음. 달팽이가 기어가는 모드도 있고 위에 장난감부분을 분리해서 놀 수 도 있어서 여러모로 좋음. 아기가 입에 잘 넣어서 물에 그냥 담가두었다가 세척했는데 하나는 습기가 찼음.ㅜㅜ톨들도 조심해.
-망아지인형 딸랑이: 아기가 2달쯤 되었을때 처음사준 장난감인데, 처음에 봤을때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잡는 고리부분이 얇아서,아기가 좀크니까 잘가지고 놀더라구. 지금도 이틀에 한번씩 주면 좋아하면서 잘 가지고 놀아.솔직히 내가 보고 귀여워서 산 장난감인데 아기도 좋아해서 다행이었어. 발부분도 소리나고, 색깔도 다채롭고 저렴해서 괜춘.
-아기체육관: 이름이 거창하지? ㅋ 아기가 누워서 피아노치고 딸랑이등을 만지는 장난감인데 울아기는 누우서 30초이상 있지 않으셨음. 거기 바스락 소리나는 장난감만 몇번 만지고 피아노는 지금도 하루에 한번씩 치는데.눕는거 싫어하는 아기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을게.
-쏘서/점퍼루: 처음에 이 두가지가 정말 헷갈렸는데 .. 둘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말그대로 점퍼루는 아기가 점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돼.쏘서 먼저 쓰고 그다음 점퍼루 쓰고 있는데 ,둘다 아기가 들어가면 혼자서는 나올 수 없는 구조라서 ,나는 잠깐씩 샤워할 때 잘쓰고 있어.
-바운서: 장남감류는 아니지만 여기서 쓰고 갈게. 일단 포맘스 바운서는 딱보면 최첨단스러워. 아기를 태우면 자동으로 아기를 바운서 시키는데 모드도 여러가지 이고 백색소음도 설정가능해. 난 2달정도 사용했는데. 쫌 애매한게 아기가 잘 탈때는 잘타고 안탈때는 전혀 소용이 없어서.
그리고 뒤집기 시작하면 태우기가 위험해..가격에 비해 사용시기가 넘 짧아. 사는 것은 비추고 한달정도 대여 추천할 게.
그리고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아기가 잘 타고 옆에 모빌대 장착하면 30분정도 얌전히 있었음. 강추
-사운드북: 사운드 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아기가 아직은 어리지만, 팬티형 기저귀 갈때 소파에 사운드 북 소리나게 해서 집중시키면 잘 서있어서 그때 얼른 기저귀 가는 용도로 잘 쓰고 있어.
2.기저귀
기저귀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쓴 기저귀들도 쓰고 갈게
일단 조리원에서 하기스 쓰다가 ..이때는 뭐 정보도 없고 한 때라 암튼 그냥 썼음.
그후 보솜이: 무난무난 발진도 없고 그랬는데 깨끗한나라 문제나서 킨도로 바꿨음. 킨도는 좋았는데 같은시간을 채워도 기저귀가 너무 팽창하는 느낌이 있었고 약간 냄새가 나서 네이처러브메레로 바꿈. 근데 이제품쓰고 발진 거하게 옴.. 지금은 나비잠 드라이 쓰다가 샘플온 매직소프트 써보고 좋아서 여기로 정착함. (기저귀는 정말 아기바이아기니까 톨들도 여러제품 써보고 판단해. 그리고 팬티형 주문해야되는데 실수로 밴드형 주문하지 말고.,아기 뒤집고 서기 시작하면 팬티형이 정말 편하거든.지금 실수로 밴드형 6팩주문해서 억지로 쓰고 있다.ㅠㅜ)
3,범퍼쿠션/아기욕조
-범퍼침대..등등 고민많이 하다가. 일다 범퍼쿠션을 삼.네이버 치면 후기 많은 곳 제품으로 샀는데 자수 놓인 제품인데 색상도 질도 괜찮았음. 근데 사고 얼마안돼어서 아기가 넘고 다녀서 지금은 벽에 부디침 방지용으로 쓰고 있어. 참고로 여기제품중에 패드도 샀는데 넘나 얇아서 놀랬다. 혹시나 하고 사이트 들어가보니 내가 산 패드는 단종되었는지 안보이네..
- 아기비데: 비데라고 해서 뭔가했는데 아기가 응아누고 쉽게 씻기는 용인데, 엄마는 오히려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난 잘 썻음, 좀커서는 목욕시킬 때 잘쓰고 ,비데랑 욕조랑 세트샀는데 욕조는 지금까지 잘씀. 그리고 허그붕붕 도 샀는데, 아기가 정말 싫어함,. 아기가 싫어해도 안에 볼풀 채워서 놀게 할 목적도 있었는데 이런용도라면 정말 비추할게. 일단 볼풀 넣으면 아기가 들어가 공간이 없음.
4.교육?
교육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한데...몇가지 체험해본 것들 써볼게
일단 수면교육은 했어. '아기가 잘자고 잘먹고 잘자는 아기의 시간표'라는 책 보고 책내용대로 실천했어.원래 자기전에 약 1시간 정도 대성통곡하다가 잤는데, 3일정도 수면교육하고 스스로 자기 시작하더라고.한달정도 잘자서 정말 좋았지.. 하지만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안자고 울기 시작하더라구..그리고 자면서 1시 마다 깰때는 정말 힘들었어. 이때 공갈젖꼭지와 밤중 수유를 끊고 많이 좋아졌어. 공갈은 왠지모를 거부감으로 안 샀었는데, 정말 아기가 좋아만 하면 쫌 오바해서 신의선물이야. 지금은 자기전 1시간전에 집전체 소등하고, 20분전에 굿나잇 인사하면서 달래고, 자장가 3번정도 불러주면 잘 자. 건조하면 아기가 코막혀서 잘깨기도 하니까 가습기도 틀어주면 더 좋아.
(모든 이야기에 적용되는 말이지만, 수면교육이라는 것도 다 아기마다 다르니까 혹시 잘 안되더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기의 성향이라고 이해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할 듯 해..)
아기수영장-친구가 말해줘서 다녀왔는데 5-6개월부터 다니면 더 좋을 듯해.난 9개월 다 돼서 가니까 울아기는 벌써 좀 큰편이더라구.그래서 목튜브도 안하고 그냥 튜브에 앉아서 놀았는데 물 싫어하지 않으면 무난한 듯해.옆에 베이비카페도 이용하고 노니까 지겨워하지는 않았어.
5.음식
-아기음식: 이유식 초기에만 쌀가루사서 만들다가 중기이후로 판매이유식으로 바꿈. 세상 편하다.
-엄마의 음식: 8개월까지 수유도 해서 내가 먹는 것도 신경은 쓰이는데 육아에 지치니까 음식할 기력이 없더라(원래 요리하는 것 좋아함)그래서 임신 전에도 잘 안먹던 라면에 김밥에 편의점 도시락 햄버거..얼굴에 트러블도 나고 아기한테 수유할 때도 괜히 미안하더라고.
일단 속도 안 좋아서 과수원이장인 양배추즙 친구추천으로 복용. 마시기 좋고 속도 편해지고 변비탈출함. 그리고 아모제도시락 사먹음 칼로리도 낮고 맛도 괜찮음 근데 20박스 먹으니 질림...그다음은 과수원의장인 미숫가루사서 우유와 씨리얼에 말아먹음. 의외로 든든함 콩가루가 들어가서 마음도 편함. 하지만 씨리얼 2박스 먹을때쯤 또 질림. 지금은 점심은 우유에 미숫가루 넣어서 먹고,저녁은 밥해서 반찬가게에서 반찬 돌려가면 사서 먹고 있어. 그리고 출산후 체력이 많이 딸리더라구. 수유끊고 정관장 에브리타임이랑 공진단 먹고 있어.체력 중요해..
쓰다보니 두시간째 쓰고 있네. 다시한번 말하면 모든 아이템들이 아기마다 다 다르게 적용되니까, 내가 한 이야기는 '참고용'정도로 생각해주면 좋을 듯해. 조리원/몸관리 등 쓰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은데 담에 또 쓸게.그리고 아기도 소중하지만 토리도 그만큼 소중하니까 꼭 밥 잘챙겨먹고 너무 힘들면 꼭 주변사람에게 말해서 도움을 청해. 일단 아기 태어나고 적어도 3달은 '버틴다'라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 힘들어도 그 시기 지나가면 조금씩은 편해졌다가 힘들어졌다가 하니까, 엄마톨 아빠돌들 모두톨 화이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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