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본편 위주의 엔딩으로 발췌해봤어.

스포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












나는 상사이자 주인이자 애인인 남자의 품속을 파고들어,

규칙적인 심장의 맥박 위로 뺨을 기댔다.

화면이 검게 물들었다.

느리고 미지근하게 흐르던 음악은 사그라들었다.

어둠과 침묵, 그리고 닿아 있는 체온이 남았다.



토요일의 주인님 / 섬온화








윤혁과 한지서에게 내일은 없었다.

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인생이었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험난한 삶을 살아왔으나,

그래도 두 사람이 함께였기에 괜찮았다.

그저 지금의 자리에서 내일을 기다리면 됐다.

내일을 알 수 없다고 해도, 오늘 두 사람은 함께였으니

어둠에서의 빛이자 죄악에서의 구원이었다.



내일은 없다 / 해저500M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그 현상을 현란이라고 하였다.


'정말이야. 그건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해서 생긴 초능력이었어.'


그래서 너와 함께 흘러갈 나의 일생은 온종일 현란한 하루들의 반복일 것이다.



온종일 현란한 / 이가든








나는 되돌아올 봄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함께할 시간이 벌써부터 기대될 뿐이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

우리는 그 오랜 시간을 지나 이제야 서로에게 물들었다.

그렇게 물든 색은 그 어떤 곡의 화음보다도 아름다웠다.



어쩌면 봄愛 물들다 / 채팔이








맞닿은 입술 틈새로 내게 딜런이 갖는 의미를 흘려 넣자,

그는 눈이 아릴 만큼 눈부신 미소를 내게 돌려주었다.

그가 귓가에 속삭인, 마치 세상에 터뜨리는 첫 숨처럼

서툰 사랑의 언어는 심장에 스며들어 나를 아우르는 일부가 되었다.


나는 이 순간이 영원히 각인되길 바라며 딜런을 강한 힘으로 끌어안았다.



이노센트 틴 / 이로비








제가 있을 자리, 그리고 그가 있을 자리.

제 마음이 갈 곳, 그리고 그의 마음이 갈 곳.

제 마음이 향한 곳, 그리고 그의 마음이 향한 곳.

그 모든 것이 이 순간, 이곳에 모여 있었다.



소실점 / 무공진








고개를 들어 멀리서부터 밝아지기 시작하는 나의 우주를 바라보았다.

익숙한 나의 빛. 나의 세상. 구원.

우두커니 선 내 우주의 주인, 내 모든 감정의 이름.

흐릿한 과거, 살아갈 미래 그리고 현재의 현재.

그는 결국 나를 구했다.



우두커니 나의 우주는 / 클레어








"자, 학생 여기 보시고."


엉뚱한 곳을 향해 있는 진만의 시선에 사진사가 주의를 주었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카메라를 쳐다보았다.


"네, 좋습니다. 그대로 갈게요."


어쩌면 누군가에게 평생 기억될 자신의 마지막 모습일지도 몰랐다.

문득 그 같은 생각을 하며 진만은 반짝 눈을 빛냈다.


"자아, 하나, 둘, 셋."


시원한 목소리의 호령이 들려왔다.

진만은 있는 힘껏 눈을 휘어 내리며 카메라 렌즈를 향해 미소 지었다.

찰칵. 눈부시게 밝은 플래시가 터지며 셔터가 닫혔다.

바야흐로 꽃잎이 만발한, 아주 달콤한 봄이었다.



첨밀밀 / 잘코사니








잊어버린 일은 어쩔 수가 없다.

기념할 만한 또 다른 기억을 만들면 되지 않나. 지금처럼.

아직 함께할 그라운드는 수없이 많이 남아 있었다.



하프라인 / 망고곰








영롱한 물결이 그들이 앉은 곳까지 밀려왔다.

유리 조각처럼 부서진 햇빛이 발꿈치에 스며들었다.

무정후가 뻗은 손바락 밑으로 모래가 움푹 들어갔다.

이윽고 두 개의 몸이 하나로 느리게 겹쳐졌다.

태양이 내리쬐는 그물이 그들을 뒤덮었다.

이제는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정원으로 되돌아갈 시간이었다.



***


이듬해, 봄.

저택의 정원에 샛노란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완벽한 성취였다.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 오믈랫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관계였다.

새벽길을 산책하듯, 내딛는 발걸음 한 걸음마저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곧 아침은 밝아 오고, 그들은 아침에도 서로의 손을 잡고 있기를 바랐다.

정도도 아니었고, 욕심이었으나, 상관없었다.

그들은 이미 그 모든 것들을 위한 대가를 치렀다.

창밖에는 고요히 눈이 쌓이고 있다.



새벽 산책 / 오키프A








한참을 더 걸어가다 돌아보았다.

녀석은 아직도 문을 반쯤 연 채 내다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신나게 양손을 흔든다.

머뭇거리다 나도 손을 들어 올렸다.

한 손을 소심하게 흔들자 녀석이 활짝 웃었다.

나도 웃었다.

녀석의 손 끝에 매달린 속마음이 해를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랑가쥬 / 그루








황무지는 석양으로 물들어 불타오르는 듯이 붉게 물들었다.

우리는 그 척박한 화염으로 함께 뛰어들었다.

그가 나를 위해 준비한 곳으로, 우리의 삶이 게속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저 해가 지면 사막의 밤에 파도가 칫 것이다.

파도에 밀려 우리는 어딘가로 간다.

알 수 없는 곳. 예측할 수 없는 곳.

너와 내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삶은 어떤 악몽도 꾸지 않으리라.



불우한 삶 / 백나라








달려와.

나한테 달려와, 일조야.

그렇게 내게 와서 안겨.


그리고 나는 온몸으로 달려와 안기는 내 미래의 무게를 받아냈다.



천둥구름 비바람 / 체심








드문드문 잠이 몰려들고 그 사이, 사이, 이우연의 다정한 손길이 느껴졌다.

꿈과 현실 속에 공존하는 다정한 목소리가 인섭을 깊은 잠에 빠져들게 해 주었다.

좋아해요, 아무래도 그렇게 들린 듯도 했다.

맞잡고 있는 손은, 아스라이 온기를 나누고 있었다.

긴, 밤이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 우주토깽








사랑은, 감정은 형태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형태 없는 것에서 형태를 만들어 낸다.

그 형태 아닌 형태를 두고, 사람들은 사랑이라 불렀다.

길고 오랜 시간을 지나 빛의 속도로 8분 20초.

짝사랑이 종료된 순간이었다.


여기는 지구. 태양이여,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8분 20초 / 유채우








우리는 서로의 침식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깎아내렸고 각자의 가장 저열한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내었다.

당신이 내게 남긴 상처는 평생이 지나도 메꿀 수 없는 깊은 동굴이 되었지만, 이제는 안다.

나 역시 그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역시 동굴이 되었음을.

우리는 각자의 동굴을 끌어안고 서로에게 다가선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마주 선다.


그리고 지금, 다시 차오를 시간이다.



침식 / 늘봄하루








맥퀸의 손을 마주 잡았다.

그가 내 손을 더욱 힘주어 잡았다.

온 마음을 다해 마주 닿은 그의 체온을 느꼈다.

서로의 세상에 골몰하느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너무 멀리 돌아온 그와 나였지만,

가장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향해 웃고 있었다.


이제야, 닿았다.



워크 온 워터 / 장목단








아아. 그러니까 바로 이런 순간이다.

나를 포기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순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순간.


승화는 태경이 잡은 손을 끌어당겼다.

고개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지며 입술이 부드럽게 맞물렸다.

장면이 전환되어 스크린의 빛이 줄어들며

두 사람을 그들만의 어둠으로 녹아들게 했다.

반지가 부딪치며 서로의 손가락을 긁었다.

키스는 오래도록 이어졌다.



그와 소년의 요람 / 선명








수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돌연변이 교잡종이 태어나고,

그보다 더 적은 확률로 동종의 돌연변이가 조우해,

또다시 그보다 더 희박한 확률로 그 사이에 후세대가 탄생할 확률.

서승현은 머릿속으로 그 확률을 계산하다가 그만두었다.

수학적으로 0에 수렴하는 확률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적이라는 말 이외 그 무엇으로 설명하겠는가.

호모 사피엔스에서 최초의 알파와 오메가가 갈라져 나온 것처럼.

결국 종의 기원은 사랑이다.



종의 기원 / 하루사리








"왜 웃어?"


나직한 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에 묻혔다.

맞은편의 호프집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왁자하게 터졌고,

'어······'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던 나는 목구멍에서 무언가 터지는 걸 느꼈다.


"사랑해서."


스치는 바람이 부드러운 밤.

뜬금없는 고백에 놀란 듯 굳어졌던 눈이 더없이 환하게 접치고 있었다.



비밀한 연애 / 일면식








앞으로도 나는 매일매일 나의 임계점을 보고 그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 것이다.

윤희원이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듯이, 나 역시도.

살면서 사람이 마주할 수 있는 한계라는 건 무궁무진하니까,

평범한 삶이라는 게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루하기만 했던 삶은 이제 사라지고 없었다.

어쩌면 이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아하는 것 자체가 도전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태양은 뜨고 또 지듯이,

그냥 내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내 삶을 살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윤희원과 함께 산다면 나는 그것도 나름대로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테니까.



임계점 / 에디파








"형."

"응?"

"사랑해요."

"나도."


나한테는 아는 형이 있다.


"사랑해, 수혁아."


나를 아는 형.

내가 아는 형.

사랑하는 형.



아는 형 / 수조








그와 나는 세상에 영원한 미등록자로 남을 것이나,

서로에게는 오롯이 전부를 등록하였다.

유일하게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자 연인으로서,

서로가 없으면 누구도 채우지 못할 영원한 공허를 선사할 사랑으로서.



미등록자 / 헤복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코트가 상대의 뺨 위로 거칠게 비벼졌다.

무릎이 꿇리고, 뺨이 부딪치고 콧날이 비벼지고 다시 입술이 맞부딪쳤다.

그리운 향이 느껴졌다. 안타까운 맛도 느껴졌다.

그리고 부드러운 입술이 열리는 순간,

그는 제 오랜 기다림이 비로소 끝이 났음을 깨달았다.


12월 20일 추운 겨울밤,

워싱턴 D.C 조지타운에 위치한 어느 주택가에서 일어난 재회였다.



헤어짐의 방법 / 아마릴리아








  • tory_1 2019.05.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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