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https://www.dmitory.com/forest/75983541 전글 링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 이딴걸 왜 올려? ㅡㅡ 소리 들을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관종토리 춤췄잖아...

행복쓰....

하지만 난 정보공유 느낌으로 글 찐건데 몇명의 토리를 제외하고 아무도 내게 팁을 주지 않았어 ㅠㅠ흑흑 난 글이 안써질때 텝댄스를 춰 같은거라도 제발 알려주길... (이하 슬럼프 걸린 토리 올림 캐릭터 말투 다양하게 어떻게 설정함?ㅠㅠ) 

1탄은 솔직히 너무너무 당연해서 외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 두번째는 내가 쓰면서 느낀점...!에 가까워

당연 공감 안갈수도 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자료조사


중요함(☆☆☆☆☆)




개인적으로 자료조사는 필력이고 필력은 글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또한 자료조사를 제대로 안하면 욕을 먹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자료조사가 엄청나게 깊고 자세하게 파야 한다는 건 아님! 우리는 논문을 쓰는 게 아니니깐요^^ 그렇지만 ???? 뭔소리야???? 소리는 들으면 안 되잖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료조사가 어휘를 수준 높게 만들기 때문에...


그리고 자료조사로 캐릭터 성을 확보할 때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편이 아닌 중장편을 쓰고 싶다!




하면 관련 다큐를 보거나, 위키피디아를 격파하던가 (꺼라위키 말고 위키피디아 꺼라위키는 솔직히 너무 개소리와 잡소리가 많아서 비추)


옆에 관련 서적을 껴놓고 쓰는 건 아니어도 뇌에 ㅇㅇ는 ㅇㅇ하고 ㅇㅇ한다... 같은 걸 좀 새겨 두는 게 좋아.




난 개인적으로 자료조사 파트를 제일 싫어하는데 (빨리 머릿속에 있는 걸 글로 풀어내고 싶은데 자료조사가 벽을 막으니까 ㅋㅋㅋ)


그래도 해야 하는 것... 그리고 잘할수록 나중에 글신이 오실 때 뒤늦게 찾냐고 고생 안 해도 된다ㅠㅠ




예를 들어서 소설이 미국배경 하이틴 로맨스야. 근데 미국에 대해서도 모르고 미국 입시에 대해서도 모르고 미국 고등학교 시스템에 대해서도 잘 몰라! 그러면 문장이 K-미국하이틴 로맨스가 돼서



제인은 곧 수능을 보는 고3 학생이다. 제인은 3교시면 들어오는 사회 선생님이 너무 싫다. 제인은 짝궁인 ㅇㅇ에게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 쓰겠지?



근데 현실은 미국은 SAT를 보고, 홈룸이 있되 수업에 따라 선생님을 찾아가는 방법이잖아? 수업 시간표도 자기들이 알아서 짜서 친구들끼리 100퍼센트 수업이 겹치는 게 아니고... ㅋㅋㅋ 거기서 설정 미스가 오는 것... 또한 독자는 어이가 없는 것...



또한 자세하게 단어를 모르면 그 단어를 은연중에 풀어쓰게 되는데 이게 정말정말 안 좋아! 아주 간단한 거로 말하자면



뫄뫄는 솨솨를 응접실로 안내했다. <- 이 문장에서 응접실이 뭔지 모르잖아?


뫄뫄는 솨솨를 손님들을 맞이하는 방으로 안내했다.



이렇게 늘어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읽기도 안좋고 쓰기에도 안좋아 but이걸 자연스럽게 늘리려면 질 좋은 독서가 필수라는것... (해탈한자) 난 포기했어 ㅎㅎ



2. 작법서



개인적으로 작법서를 잔뜩 쌓아둔 입장에서 말하자면, 작법서는 글쓰기에 있어 필수가 아니야!


특히나 초보일수록 필수가 아님.



왜냐면 대부분의 작법서는 탄탄한 글을 쓰는 법, 보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글을 쓰는 법, 글 써서 성공하는 법, 여러 방법으로 글 쓰는 법을 알려주는 편인데



초보가 원하는 건 문장 쓰는 법...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 ^ㅡㅠ


1~5정도는 알고 있는걸 전제로 한 발짝 더 도약하게 해주는데


초보에겐 막말로 플롯 쓰는 법... 첫 문장을 골랐으니 다음 문장 쓰는 법... 이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또한 이 작법서를 쓴 사람이 장르 소설 작가인지, 순문학 작가인지, 편집장인지, 해외 작가인지 우리나라 국내 작가인지에 따라


조명하는 것 또한 다르고 알려주는 것 또한 달라.




막막하고 응원받고 싶으면 한권 정도 사도 좋지만, 종류별로 사지마! 돈 아까워! 나만 해도 작법서가 열권은 되는데


아 정말 좋다! 하고 느낀 건 세권이야


난 차라리 그 돈으로 좋은 책 (닮고 싶은 문장력, 얻어가고 싶은 소재, 혹은 자료조사로 필요한 책)을 사는 걸 추천해



또한 글쓰기란 요령이기 때문에, 자기가 머리싸매고 욕하면서 써야 늘어...


쓰는것에 두려워하지마 ㅎㅎㅎ 인소처럼 써도 됨





3. 피드백



난 피드백을 정말 무서워해...


얼마나 무섭냐면 한동안 글럼프가 심할 때는 댓글에 작가님 필력 너무 좋아요ㅠㅠ 분위기 너무 좋아요 이런 소리 있잖아?


그러면 현실 부정하면서 습작하고 그랬어 ㅋㅋㅋㅋ 창피해서 ㅋㅋㅋㅋㅋㅋ 예민하기가 개복치 빰침...




하지만 피드백의 좋은 점 또한 있어... 특히 연재할 때!


난 개인적으로 완결을 내지 않으면 글을 안 쓴 거다! 라고 말한 것처럼




다음 작품도 쓰고 싶으면 연재 한번은 해봐라! 이런 말 또한 남겨야 한다 생각해 ㅎㅎ


여기서 연재는 장편을 쓰라는 게 아니야



그냥 일주일에 한화라도 올리면서 독자랑 같이 속도 맞춰 쓰고 피드백 받고 하라는 거



이렇게 피드백을 받아야지


1. 내 뇌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넘겼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불친절한 전개


2. 너무 유치하거나 티가 나는 복선/ 혹은 너무 숨겨서 황당한 전개


같은 걸 그때그때 받아 고칠 수가 있어... 눙물....




하지만 동시에 피드백을 너무 맹신하지 마.


연재로 읽을 때는 전개가 느린 거 같아도 책으로 읽으면 전개가 알맞거나


독자가 기대한 역치에 안 맞는 게 있어도 (예: 뫄뫄는 강하다면서 별로 안강해보여요 / 후회남주라면서 왜 후회 안해요???)


그 캐릭터 입장에서는 충분히 납득가는 서사일 수도 있으니까.




또한 백명이 읽는다고 해서 백명이 코멘트를 남기는게 아니니까


오히려 만족하고 넘어간 독자들은 그냥 코멘트를 안남겼을수도 있어! (악플에 넘 고민하지 말라는것 ㅋㅋㅋ)




/


2탄도 쪄와야지 했을땐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뇌가 바닥남!

하여간 난 이렇게 쓴다 ㅎㅎㅎ

댓글 남겨준 토리들 고마워! 난 정말 초보지만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 ㅋㅋㅋㅋㅋ

  • tory_1 2019.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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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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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19.05.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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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5.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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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5.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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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9.05.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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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19.05.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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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6 2019.05.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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