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회원 아니어도 댓글까지 다 볼 수 있고 그래서, 담에 꼭 열어야지 다짐 하고 있다가
이제 회원만 볼 수 있으니까 불판을 열어본당 *_*
나는 일단 세 곳 밖에 안 가봐서 세 곳 적을게.
1. 흑석동 혜윤 산부인과- 별 세개.
딱히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음. 살짝 깐깐해 보이시는 중년의 여의사 선생님.
첨엔 좀 까칠해 보이시기도 하고, 사무적이시지만 그렇다고 막 불친절하거나 그러시진 않음.
자주 가면 점점 친근해지심 ㅋㅋㅋ... 그리고 내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꽤 잘 알려주시는 편.
근데 성격이 좀 쭈삣쭈뼛 뻘쭘해하는 성격이면 이 분이 먼저 나서서 다정하신 편이 아니라 불편할 수도.
그래도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시거나 과잉진료 이런거 없고 걍 깔끔하심.
그리고 병원분위기도 깔끔하고 딱히 나쁠거 없어.
2. 약수 ㅅㅇㅁ 의원 -
여기는 피부과랑 주로 같이 하고. 그냥 급하게 질염 약 받으러 가기는 나쁘지 않은데
나도 한 번인가 두 번 밖에 안 가봤음.
근데 오랜만에 이거 별 쓰려고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의사쌤이 바뀌셨나봐? 여의사쌤이신데 내가 예전에 갔을 때는 그 당시도 약간 중년이셨늕데, 홈페이지 가보니까 똑같이 여의사 쌤이시긴 한데 좀 더 젊으신 분이고.
그 당시는 전문의느낌보다 피부과랑 같이 해서 전문의 선생님 아니신 줄 알았는데 원장님 약력 보니까 전문의 선생님이시네.
충무로에 여성병원으로 유명한 제일병원이 있어서인지 장충동-충무로-약수-금호라인까지 산부인과가 거의 전무한데,
여기가 몇 안 되는 산부인과 중에 하나일거야. 나도 오래 전에 가보고 안 가봐서 딱히 강추 비추 날리기는 애매하네ㅠㅠ
선생님도 바뀌신 거 같구 ..
3. 교대 지앤산부인과 - 별 네개
구외커 별방에서 알게된 최고의 수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 분위기도 좋고 중년보단 좀 더 젊은 ? 여의사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진료 봐주시는 편.
그리고 뭘 물어봐도 진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나 한 번 가면 질문 다 모아놨다가 방출 수준으로 질문함 ㅋㅋ
그래도 진짜 다 알려주심.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지하철로 한 8-9정거장 떨어진 곳에 사는데(안 갈아타고) 걍 여기로 다님 ㅋㅋㅋ
이 근방 사는 토리들은 꼭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