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어제 내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어서 의미가 전달되기 쉽도록 그림으로 그려서 글을 썼었는데 의도와는 달리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동료들이 많이 모였길래 나 자신이 타파할 겸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찾아왔어 :)

종종 느낌 오면 이렇게 정리, 정돈하여 글을 쓰기도 하는데 어쩌면 난 관종아닐까?(땀땀) 가끔은 이러면서도 변하지 못하는 자신에 회의감이 들 때가 있어서 나의 글이 있어야 하는 수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때까지 놔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해야지) 현실(도피, 안함, 의지박약)인 토리 있을까
https://www.dmitory.com/specup/75317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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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나름대로 관련된 글들을 검색하며 괜찮다고 생각된 내용을 글로 정리해 봤어. 내 주관으로 판단했기에 개인차는 당연히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된 내용에는 내 사견도 들어있어.

그리고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이렇게 할 일을 미루는 것, 게으른 것도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번아웃일 수도 있으니 참고했으면 해. 물론 전문가의 말은 아니니 그쪽으로 의심된다 싶으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참고로 지금의 나는 괜찮은 상태인 것 같지만(약을 먹게 된 환경에서 벗어나고 자의적으로 끊었기 때문에 의문형(~같지만)) 한때 정신과 약을 먹었었어.

내가 괜찮은 상태인 것을 아는 것은 약을 먹을 당시에는 직장 사람과 한 손에 드는 사람(특정 친구, 연인)을 제외하고는 연락이(전화, 문자, 카카오톡) 두절 수준이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원활해.

나도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는 사람이고 어쩌면 이 글을 읽는 사람보다 더 할 수도 있지만, 나보다 더 갈피가 안 잡히거나 힘든 사람을 위해서라도 도움 되길 바랄게.

아래의 내용은 내가 괜찮다고 느끼는 것들이 글을 쓴 이후에도 생긴다면 더 추가될 수도 있어.

* 경험자들이 생각하는 해결책 (글쓴이 포함)

- 자고 일어나면 무조건 바로 일어나서 씻고 밖에 나가기 OR 기상 시간 및 공부 시간 인증하는 스터디 가입하여 활동하기(벌금 내기 싫어서 하게 됨)

- 누워있거나 앉아있으면 무조건 일어나서 두 발로 걸어 다니기 (환기)

-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기

- 게으르고 싶을 때는 '걱정하지 않고' 펑펑 놀기 (걱정하며 놀면 논 것 같지 않아서 더 게을러지며 놀다 보면 이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됨)

- 해야 할 일에 대해 아무 생각 않고 좋아하는 것 하기 (이불 속에서 늦장 부리기, 맛있는 거 먹기)

- 집에 오자마자 집안일하고 씻은 뒤 책상에 앉기 (핸드폰을 하더라도 누워서 하는 것과 앉아서 하는 것은 다르기에 뭐라도 할 수 있음)

- 침대(잠자리)에 쉽게 눕지 못하도록 방배치를 변경하기(책상과 침대(잠자리) 사이에 가벽을 두어 접근을 어렵게 함)

- 하루에 사소한 거 하나라도 해서 체크해가며 성취감 느끼기 (체크리스트 작성)

- 운동 (기초체력 증가, 삶에 환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줌, 숨찰 정도로 가볍게 30분 뛰는 운동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 됨)

- 학원 (강제성이 필요한 장치를 통해 강제참여 유도)

- 먼슬리플래너 작성 (무엇이라도 채워야 겠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행동하게 됨)

* 본인에 맞춰서 생각해본 후 결정했으면 하는 것

- 신경정신과 약 복용 (약을 복용하며 무기력이 고쳐졌고 단순히 게으른 것이 아니라 뇌의 기능 문제 일 수도 있음)

이 부분에 대해서 나는 약을 먹기 전이나 후나 미루는 것은 같았기에 개인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인의 컨디션이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 어땠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라. 미루는 것 외에도 기존에 문제가 있었다면(감정 기복 등) 신경정신과에 방문하여 얘기를 나눠보고 약을 먹어가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거야. 나의 경우에는 흔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던 '물에 젖은 솜'처럼 감정이 축축하고 우울했고 내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죽고 싶다고 생각이 매일 들었는데 약을 먹으면서 나아졌어.

- SNS 시작하기 (일상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위해 밖에 나가게 됨)

이미 답을 알고 있겠지만 커뮤니티에 의존하거나, 과하게 몰입하는 경우 내 일상이 커뮤니티에 집중되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해. (나 또한 ~ing) 그래서 커뮤니티는 가능하면 정보를 얻는 용도로만 하는 게 좋다는데(완급조절)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SNS도 커뮤니티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

나의 경우에는 네이버나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 형식이 잘 맞아서 SNS(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는 꾸준하게 해본 적이 없고 살짝 발을 담갔더라도 즐긴 적이 없는데 그걸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해. 안 그러면 내 삶은 커뮤니티뿐만이 아니라 SNS에 잠식되었을 것 같거든.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느꼈겠지만, SNS에서도(특히 트위터를 집중적으로 얘기하자면) 시사/이슈에 대해 많이 거론되거나 심지어는 SNS에서 시작되는 것도 봐왔을 거야. 본인 성향을 잘 생각해보길 바라.

* 참고하면 좋을 것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https://twitter.com/imaum0217)

책을 추천하는 댓글을 봐서 같이 적어봐. 자존감이 낮거나 자기비하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도움 될 것 같네

- 스스로(만) 완벽주의자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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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력증은 심각한 고통임을 인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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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 인간이 완벽주의 기질을 띄면 (@blanketl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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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5.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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