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은 여성 캐릭터들에게 해피엔딩을 주지 않았다.
MCU에서 9년을 함께한 블랙 위도우는 장례식을 받지 못했다.
영화에서 가장 슬픈씬 중 하나는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MCU의 영화 7편에 출연했고, 그녀의 캐릭터의 죽음은 적절한 곳에 묻히거나 추모를 받지 못했다.
그녀의 죽음은 호크아이에 의해 언급되었고 마지막에 그녀는 그녀의 죽음이 가치 있었다는 것을 알지 궁금해했다. 마지막에 그렇다고는 했지만 많은 관객들에게는 아닐지도 모른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여성 중 한명이고 MCU 최초의 여성 히어로로써, 그녀가 비록 숭고하고 영웅처럼 죽는다해도 이렇게 끝내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녀의 구원과 리더쉽이 다음 어벤져스 영화에 좀 더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다.
블랙 위도우만 어벤져스의 여성 캐릭터는 아니다. 가모라가 죽고, 네뷸라가 갤럭시의 가장 강한 여성이 되었지만 우리가 알기는 어려웠다.
엔드게임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에 관한 이야기이고 네뷸라는 다른 조연 캐릭터들보다 좀 더 비중이 높을뿐이었다.
타노스가 죽고, 네뷸라의 아버지에 대한 오래된 감정도 아마 사라졌을 것이다. 네뷸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스크린에 나오지 않았고, 관객들은 이미 다른 부문으로 넘어갔다.
발키리는 아스가르드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토르가 키를 넘기면서 왕이 된다. 그런데 왜 그녀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궁금해하지 않는가?
페퍼 포츠는 토니 스타크의 죽음으로써 남겨진 5살 딸과 함께 고통을 이겨나가야한다.
캡틴 마블은 여전히 타노스의 스냅에서 나온 문제들을 지구 이외의 다른 곳들에서 해결해 나가야한다.
가모라는 죽었지만 살 수도 있고 이것을 위해 타임라인을 해결해야한다.
아마도 해피엔딩을 맞은 유일한 캐릭터는 마침내 캡틴 아메리카를 그의 앞에서 캡이라고 부를 수 있는 와스프인 호프 반 다인일지도 모른다.
MCU 페이즈 4에서는 모두가 여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여전히 이야기일뿐이다.
우리는 그녀들이 함께 일하는 거 이상을 보고 싶다.
베니티페어 등에서도 엔겜 여캐 취급(특히 블위) 비판하는 기사 냈더라ㅠ 나만 이상하게 느낀건가 했는데 아니라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