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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참고용 요약: 로판보다 여주판 선호/참신한 설정, 병맛 개그, 먼치킨 여주 호/강압적 집착남주 불호/치명적인 척하는 분위기 불호
1. 공작님을 거절합니다
톨이는 남장물이 좋아요... 빙의 아니고 원래몸으로 남장스토리였음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빙의물 여주치고는 나름 여주가 양심이 있긴했는데 아빠가 너무 심한 딸바보라 아빠나올때마다 빙의설정이 더욱 불편한 느낌. 캐릭터도 플롯도 그냥 어디서 본듯 뻔하고 평이한 전형적 카카페 로판임ㅋㅋㅋ
2. 아도니스
조아라 연재시절 하차했었는데 완결났길래 다시 읽어봄.
호- 스케일 큰 정통 여주판소. 학원물 좋아해서 학술원 부분 좋았음ㅋㅋㅋ
로맨스도 내취향. 긴 편수 안에서 사건진행되며 연애서사가 차곡차곡 쌓임. 물론 이어지고 나면 재미 급 떨어지지만 웬만한건 다 이러니까... 전작 헌터헌터 패러디랑 비슷한 구도(쌍방 집착 커플)인거 보면 작가취향 완전 소나무인듯ㅋㅋㅋ
프롤로그에서 남주한테 패배하면서 시작하지만 에필로그에선 세상에서 제일 세진 여주가 이기며 끝나는 것도 수미상관이 느껴지면서 아주 개운함ㅋㅋㅋㅋㅋㅋ
불호- 엄청난 편수의 압박과 여기사물 특유의 다른 여자 후려치기&나빼썅적 여혐. 여왕이 시조인 나라라 말로는 남녀 대등하다는데 아무리봐도 여자는 2등시민이고 여주는 보통 여자랑 다른 대단한 여성이구요~ 살굿빛 피부는 또 뭔데 수련해도 흰피부는 못잃어;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필력부족... 작가 의도는 대하서사인데 필력이 못따라감. 방대한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못풀어서 설명충 오짐. 조아라때 극초반 여주엄마가 대사로 설정 줄줄 읊는 부분에서 뜨악해서 하차했었던...ㅋㅋㅋㅋ 심지어 신과 악마...의 전생ㅠㅠㅠㅠ 설정 공들인건 알겠지만 솔직히 촌스러워ㅠㅠ
그리고 학술원 다닐때까진 유치해도 재미는 있었는데 졸업한 후반부 충격적으로 노잼ㅜㅜ 세상 격변하는 묘사가 너무 단순하고 나이브함. 다른 인간들이 주인공 부속품이야 뭐야...ㅋㅋㅋㅋ
총평- 명작은 아니지만 로판에서는 드물게 웅장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소설. 그러나 딱히 찾아 읽을 필요는 없을듯...
3. 레드 앤 매드
필력이 다함. 민폐로 보일수 있는 여주 행동과 저렴한 말투+유혈 넘쳐서 기빨리는 디스토피아+저세상 집착남 남주 등등 불호요소 한가득인데 대존잼... 중간에 쉬지도 않고 읽어서 하루만에 완독함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인간혐오하는 신적 존재인 남주가 왜 별 계기도 없이 여주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한테 집착이 과해서 세상 다 망하게 하는게 이해가 안됐지만... 그냥 그런놈이구나 하고 읽음ㅋㅋㅋ 남주가 여주 휘두르는거 안좋아하는데 여주가 좀 아무말대잔치에 통통 튀는 타입이라 그런지 살짝 상쇄돼서 괜찮더라고.
하지만 여주야 애 이름은 더 성의있게 짓지 그랬니...ㅋㅋㅋㅋ
4. 신데렐라는 죽었다
솔직히 잘쓴글은 아닌데 회귀전 대체 뭔사정이 있었던건지 궁금해서 다봄. 여주독백이 많이 나오는데 같은소리 반복이 잦아서 짜증남. 그것땜에 질질끄는 감이 있어서 지루해.
그래도 플롯은 괜찮았어 남주도 나름 절절하고... 떡밥도 이만하면 잘 푼듯...
5. 막내 황녀님
레이디 베이비에 이은 저세상 부둥부둥 육아물... 너무 말이 안되니 오히려 다 놓고 술술 읽게되는데 여주엄마가 작위적일 정도로 깨끗하게 지워진 존재인게 기분나쁨. 하다못해 그 흔한 유모나 시녀도 없고 남자한테만 사랑받는 구도를 위한 편리한 설정...ㅋㅋㅋㅋ
그리고 육아물의 단점이기도 한데 아직 여주 덜컸을때도 이성적 관계 구도가 나오는게 너무 거슬려. 로맨스 뿌리려면 남자들도 나이를 맞추든가 애가 좀 크고 하든가... 존나 페도같아서 거슬린다고ㅜㅠ
작가전작 메리지 앤 소드처럼 닭살돋진 않아서 완독 가능할줄 알았는데 후반이 너무 노잼이라 완결 몇편 안남기고 하차... 뒷내용이 전혀 안궁금하다ㅋㅋㅋㅋ
6. 여왕 아델
옛날에 조아라에서 봤다가 재밌는 부분에서 끊겼었던 기억이 나서 끝까지 봐봄. 초반은 지금봐도 재밌는데 너무 뒷심딸림. 주인공들이 서로 적대관계면 뭔가 팍 하고 애증이랑 섹텐이 터져야 하잖아? 기대에 못미쳐... 게다가 클라이맥스에서 사랑의 힘으로 허접하게 퇴치당하는 최종보스 여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판에서 갑분신 소리좀 안나게하라ㅠㅠ
그리고 묘하게 성별 고정관념을 못버린 느낌. 역대 가장 강한 왕인데 기억잃으니 가녀려지는거나, 여제 등극후에도 하늘하늘 드레스입는거... 여주 여자로서 좋아하는 기사 캐릭터도 존나 극혐이었고ㅋㅋㅋ 묘사나 서술이 짱쎈 먼치킨보다는 수동적이고 연약한 귀족영애 쪽이라서 찜찜...ㅋㅋㅋㅋ
세계관 좋았는데 아까움 존잼일수 있었는데...
7.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작가가 자료조사 열심히 했단걸 어필하고 싶었던건지 내내 지식자랑만 하는 소설. 이 차는 어디서 유래된 무슨 차인데 그 차를 어떻게 끓였고 무슨 다과랑 어울렸고 존맛이었다 이런 내용의 무의미한 반복... 개연성은 밥말아 먹었지만 사업 성공하는 스토리로 그럭저럭 잘 읽힘. 근데 로맨스 쌍방된후 차도남이던 남주가 너무 욕망가득한 짐승같이 굴어서 정떨어짐. 데이지 작가를 벤치마킹한건가 기승전 잤잤이야;
8. 페어리 레이디
인생에서 이소설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나서 여기 씀. 한마디로 존구임. 이작가는 태삼꽃이 인생작인듯 어째 하나같이 별로인지... 보통 카카페 로판은 용두사미가 많은데 이소설은 초반도 흥미유발이 전혀 안됨.
여주가 요정의 아이였나 그랬던거같은데 관심 1도 안가고 설정 세계관 캐릭터 모든게 뭔가 그냥 지루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주여주 케미 휴... 진짜 읽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얘네 사귀는거 꾸역꾸역 보다가 손절했었음. 기무로도 못보겠더라...
9. 마른 가지의 라가
조아라 연재분보다 100편도 더 안나온거 실화냐...ㅠㅠㅠㅠ 완결 못기다리고 손댔는데 너무 감질나서 후회됨...ㅜㅜㅜ
가족힐링물+소소개그+독특한 설정+사건중심+연애 후추후추 존나 재밌단 말이에요... 로맨스 없어도 상관없지만 누구랑 맺어진다면 나의 원픽은 쥬리... 외모부터 내취향인데 알이랑 투닥거리는 남사친 케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읽어본 톨들 무조건 추천이얌 메인스토리 떡밥 촘촘하고 캐릭터들 매력있고 마스코트 애동(?)도 나온다구ㅋㅋㅋㅋ 아무튼 완결날때까지 다시 존버합니다ㅠㅠㅠㅠㅠ
10.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노정에서 추천글 보고 딱보기에도 내취향일것 같아서 봄. 예상대로 재밌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적이면서 흥미롭고 여주도 유능하고 매력적임. 근데 내용진행이 꼼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작중 시간흐름이 느려서 다소 감질남 이것도 완결나고 봤어야 하는데ㅠㅠㅠ 라가는 편수라도 많았지 이소설은 기껏해야 백몇편ㅠㅠ
여주는 그냥 노답 용병단 살리려고 고군분투할뿐인데 괜히 단장님과 여주 로맨스 착즙을 하게됨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로맨스보단 여주판소에서 착즙하는게 더 설렘...★
11. 프리실라의 고민
심각하게 유치함. 뭐 필력없는거는 참아줄수 있는데 남편이 원래부터 여주 몸주인을 좋아하고 여주는 자기 좋아해주는 댕댕이같은 남편이랑 애들을 귀여워하는 설정이 진짜진짜진짜진짜 별로임... 뒤에 숨겨진 설정이 나와서 개연성 보충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초반부터 남주가 몸주인 덕후인건 도저히 수용못함 장난하냐 이게 로맨스 서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앞에 몇편 읽다가 안되겠어서 집어치움.
12. 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이작가 패러디 읽어본적이 있어서 평타는 치겠지 하고 도전함. 근데 2차에선 원작빨로 넘어갈수 있었던 유치함이 1차 오니 자기주장 쩐다;
남주한테 버림받고 악행 저지르다 사형당하는 미래 때문에 남주를 피할거면 처음부터 잤잤을 하지말든가 잤잤을 했으면 하룻밤 보내자마자 파혼한다고 하질 말든가... 임신튀물이라 그런 전개를 만들어야 하니 억지성이 있는 걸 감안해도 너무 앞뒤안맞고요ㅋㅋㅋㅋㅋ
게다가 여주 뭔가 멍청해... 사실 패러디에서도 거기여주 멍청해 보이긴 했는데ㅋㅋㅋ 여기여주는 캐릭터 자체가 묘하게 공감성수치 느껴져 1인칭 문체 돌아버리겠어... 애기 등장까지도 못참겠어서 무료회차에서 빠르게 손절합니다^^
13. 게임의 여왕 리즈
여주가 게임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탑티어 프로게이머라서 이세계 와서도 막 도박판 쓸고다니는 스토린줄 알았는데 남주랑 연애게임만 해서 쫌 실망ㅜㅜ
하는거 없이 농담따먹기로 편수 늘리는 느낌이 있긴 하나 재밌게는 봄. 여주가 자신감넘치고 통통 튀고(그래서 민폐속성이 있긴함) 남주는 내향적인 여주덕후라 밸런스 잘맞음. 원래 주인공들 일찍 사귀면 그때부터 노잼길인데 여기커플은 커퀴짓으로 주변인들 질리게 하는게 웃겨서 재밌었음ㅋㅋㅋ
14. 여주인공은 파업 중
여주가 역대급으로 양심이 없음. 책빙의하자마자 시녀들 풀네임까지 읊는 말도 안되는 기억력은 로판적 허용으로 넘어갔거든. 그런데 몸주인 부모 보니까 옛날에 잃었던 부모님이 떠오르며 다시 누군가의 딸이 되고싶다고요????????????? 이사람들은 내가 자기딸인줄 아니까 나만 생각을 바꾸면 완벽한 가족을 가질수 있다고요??????????????????????? 님 도르신??????? 도저히 내모럴으로는 버틸수 없었음 칼하차...
15. 치트라-미남을 뽑는 여백작
조아라때 하차했었는데 완결났길래 다시 읽어봄222
이작가님 치트라 전에도 몇개 읽어본적 있는데, 소설자체는 여성향이긴 해도 묘하게 일색이랑 남덕스러운 느낌이 묻어남... 그래서 치트라도 하차했었거든.
하지만 카카페 양산형 로판들로 눈낮아진 상태에서 다시 읽어보니까 존나 상관없어짐 이분은 기본글빨이라도 있잖아ㅜㅜ
게다가 내용 전개될수록 미러링 오져서 좋음ㅋㅋㅋㅋㅋ 로판답게(?) 임출육 클리셰 나오는데 존웃ㅋㅋㅋㅋㅋㅋ 돈안아깝게 잘봤어ㅋㅋㅋㅋ
다음 리뷰에서 또 봐~ ✧(•́v•́๑)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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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작님을 거절합니다
톨이는 남장물이 좋아요... 빙의 아니고 원래몸으로 남장스토리였음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빙의물 여주치고는 나름 여주가 양심이 있긴했는데 아빠가 너무 심한 딸바보라 아빠나올때마다 빙의설정이 더욱 불편한 느낌. 캐릭터도 플롯도 그냥 어디서 본듯 뻔하고 평이한 전형적 카카페 로판임ㅋㅋㅋ
2. 아도니스
조아라 연재시절 하차했었는데 완결났길래 다시 읽어봄.
호- 스케일 큰 정통 여주판소. 학원물 좋아해서 학술원 부분 좋았음ㅋㅋㅋ
로맨스도 내취향. 긴 편수 안에서 사건진행되며 연애서사가 차곡차곡 쌓임. 물론 이어지고 나면 재미 급 떨어지지만 웬만한건 다 이러니까... 전작 헌터헌터 패러디랑 비슷한 구도(쌍방 집착 커플)인거 보면 작가취향 완전 소나무인듯ㅋㅋㅋ
프롤로그에서 남주한테 패배하면서 시작하지만 에필로그에선 세상에서 제일 세진 여주가 이기며 끝나는 것도 수미상관이 느껴지면서 아주 개운함ㅋㅋㅋㅋㅋㅋ
불호- 엄청난 편수의 압박과 여기사물 특유의 다른 여자 후려치기&나빼썅적 여혐. 여왕이 시조인 나라라 말로는 남녀 대등하다는데 아무리봐도 여자는 2등시민이고 여주는 보통 여자랑 다른 대단한 여성이구요~ 살굿빛 피부는 또 뭔데 수련해도 흰피부는 못잃어;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필력부족... 작가 의도는 대하서사인데 필력이 못따라감. 방대한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못풀어서 설명충 오짐. 조아라때 극초반 여주엄마가 대사로 설정 줄줄 읊는 부분에서 뜨악해서 하차했었던...ㅋㅋㅋㅋ 심지어 신과 악마...의 전생ㅠㅠㅠㅠ 설정 공들인건 알겠지만 솔직히 촌스러워ㅠㅠ
그리고 학술원 다닐때까진 유치해도 재미는 있었는데 졸업한 후반부 충격적으로 노잼ㅜㅜ 세상 격변하는 묘사가 너무 단순하고 나이브함. 다른 인간들이 주인공 부속품이야 뭐야...ㅋㅋㅋㅋ
총평- 명작은 아니지만 로판에서는 드물게 웅장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소설. 그러나 딱히 찾아 읽을 필요는 없을듯...
3. 레드 앤 매드
필력이 다함. 민폐로 보일수 있는 여주 행동과 저렴한 말투+유혈 넘쳐서 기빨리는 디스토피아+저세상 집착남 남주 등등 불호요소 한가득인데 대존잼... 중간에 쉬지도 않고 읽어서 하루만에 완독함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인간혐오하는 신적 존재인 남주가 왜 별 계기도 없이 여주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한테 집착이 과해서 세상 다 망하게 하는게 이해가 안됐지만... 그냥 그런놈이구나 하고 읽음ㅋㅋㅋ 남주가 여주 휘두르는거 안좋아하는데 여주가 좀 아무말대잔치에 통통 튀는 타입이라 그런지 살짝 상쇄돼서 괜찮더라고.
하지만 여주야 애 이름은 더 성의있게 짓지 그랬니...ㅋㅋㅋㅋ
4. 신데렐라는 죽었다
솔직히 잘쓴글은 아닌데 회귀전 대체 뭔사정이 있었던건지 궁금해서 다봄. 여주독백이 많이 나오는데 같은소리 반복이 잦아서 짜증남. 그것땜에 질질끄는 감이 있어서 지루해.
그래도 플롯은 괜찮았어 남주도 나름 절절하고... 떡밥도 이만하면 잘 푼듯...
5. 막내 황녀님
레이디 베이비에 이은 저세상 부둥부둥 육아물... 너무 말이 안되니 오히려 다 놓고 술술 읽게되는데 여주엄마가 작위적일 정도로 깨끗하게 지워진 존재인게 기분나쁨. 하다못해 그 흔한 유모나 시녀도 없고 남자한테만 사랑받는 구도를 위한 편리한 설정...ㅋㅋㅋㅋ
그리고 육아물의 단점이기도 한데 아직 여주 덜컸을때도 이성적 관계 구도가 나오는게 너무 거슬려. 로맨스 뿌리려면 남자들도 나이를 맞추든가 애가 좀 크고 하든가... 존나 페도같아서 거슬린다고ㅜㅠ
작가전작 메리지 앤 소드처럼 닭살돋진 않아서 완독 가능할줄 알았는데 후반이 너무 노잼이라 완결 몇편 안남기고 하차... 뒷내용이 전혀 안궁금하다ㅋㅋㅋㅋ
6. 여왕 아델
옛날에 조아라에서 봤다가 재밌는 부분에서 끊겼었던 기억이 나서 끝까지 봐봄. 초반은 지금봐도 재밌는데 너무 뒷심딸림. 주인공들이 서로 적대관계면 뭔가 팍 하고 애증이랑 섹텐이 터져야 하잖아? 기대에 못미쳐... 게다가 클라이맥스에서 사랑의 힘으로 허접하게 퇴치당하는 최종보스 여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판에서 갑분신 소리좀 안나게하라ㅠㅠ
그리고 묘하게 성별 고정관념을 못버린 느낌. 역대 가장 강한 왕인데 기억잃으니 가녀려지는거나, 여제 등극후에도 하늘하늘 드레스입는거... 여주 여자로서 좋아하는 기사 캐릭터도 존나 극혐이었고ㅋㅋㅋ 묘사나 서술이 짱쎈 먼치킨보다는 수동적이고 연약한 귀족영애 쪽이라서 찜찜...ㅋㅋㅋㅋ
세계관 좋았는데 아까움 존잼일수 있었는데...
7. 공작부인의 50가지 티 레시피
작가가 자료조사 열심히 했단걸 어필하고 싶었던건지 내내 지식자랑만 하는 소설. 이 차는 어디서 유래된 무슨 차인데 그 차를 어떻게 끓였고 무슨 다과랑 어울렸고 존맛이었다 이런 내용의 무의미한 반복... 개연성은 밥말아 먹었지만 사업 성공하는 스토리로 그럭저럭 잘 읽힘. 근데 로맨스 쌍방된후 차도남이던 남주가 너무 욕망가득한 짐승같이 굴어서 정떨어짐. 데이지 작가를 벤치마킹한건가 기승전 잤잤이야;
8. 페어리 레이디
인생에서 이소설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나서 여기 씀. 한마디로 존구임. 이작가는 태삼꽃이 인생작인듯 어째 하나같이 별로인지... 보통 카카페 로판은 용두사미가 많은데 이소설은 초반도 흥미유발이 전혀 안됨.
여주가 요정의 아이였나 그랬던거같은데 관심 1도 안가고 설정 세계관 캐릭터 모든게 뭔가 그냥 지루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주여주 케미 휴... 진짜 읽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얘네 사귀는거 꾸역꾸역 보다가 손절했었음. 기무로도 못보겠더라...
9. 마른 가지의 라가
조아라 연재분보다 100편도 더 안나온거 실화냐...ㅠㅠㅠㅠ 완결 못기다리고 손댔는데 너무 감질나서 후회됨...ㅜㅜㅜ
가족힐링물+소소개그+독특한 설정+사건중심+연애 후추후추 존나 재밌단 말이에요... 로맨스 없어도 상관없지만 누구랑 맺어진다면 나의 원픽은 쥬리... 외모부터 내취향인데 알이랑 투닥거리는 남사친 케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읽어본 톨들 무조건 추천이얌 메인스토리 떡밥 촘촘하고 캐릭터들 매력있고 마스코트 애동(?)도 나온다구ㅋㅋㅋㅋ 아무튼 완결날때까지 다시 존버합니다ㅠㅠㅠㅠㅠ
10.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노정에서 추천글 보고 딱보기에도 내취향일것 같아서 봄. 예상대로 재밌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적이면서 흥미롭고 여주도 유능하고 매력적임. 근데 내용진행이 꼼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작중 시간흐름이 느려서 다소 감질남 이것도 완결나고 봤어야 하는데ㅠㅠㅠ 라가는 편수라도 많았지 이소설은 기껏해야 백몇편ㅠㅠ
여주는 그냥 노답 용병단 살리려고 고군분투할뿐인데 괜히 단장님과 여주 로맨스 착즙을 하게됨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로맨스보단 여주판소에서 착즙하는게 더 설렘...★
11. 프리실라의 고민
심각하게 유치함. 뭐 필력없는거는 참아줄수 있는데 남편이 원래부터 여주 몸주인을 좋아하고 여주는 자기 좋아해주는 댕댕이같은 남편이랑 애들을 귀여워하는 설정이 진짜진짜진짜진짜 별로임... 뒤에 숨겨진 설정이 나와서 개연성 보충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초반부터 남주가 몸주인 덕후인건 도저히 수용못함 장난하냐 이게 로맨스 서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앞에 몇편 읽다가 안되겠어서 집어치움.
12. 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이작가 패러디 읽어본적이 있어서 평타는 치겠지 하고 도전함. 근데 2차에선 원작빨로 넘어갈수 있었던 유치함이 1차 오니 자기주장 쩐다;
남주한테 버림받고 악행 저지르다 사형당하는 미래 때문에 남주를 피할거면 처음부터 잤잤을 하지말든가 잤잤을 했으면 하룻밤 보내자마자 파혼한다고 하질 말든가... 임신튀물이라 그런 전개를 만들어야 하니 억지성이 있는 걸 감안해도 너무 앞뒤안맞고요ㅋㅋㅋㅋㅋ
게다가 여주 뭔가 멍청해... 사실 패러디에서도 거기여주 멍청해 보이긴 했는데ㅋㅋㅋ 여기여주는 캐릭터 자체가 묘하게 공감성수치 느껴져 1인칭 문체 돌아버리겠어... 애기 등장까지도 못참겠어서 무료회차에서 빠르게 손절합니다^^
13. 게임의 여왕 리즈
여주가 게임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탑티어 프로게이머라서 이세계 와서도 막 도박판 쓸고다니는 스토린줄 알았는데 남주랑 연애게임만 해서 쫌 실망ㅜㅜ
하는거 없이 농담따먹기로 편수 늘리는 느낌이 있긴 하나 재밌게는 봄. 여주가 자신감넘치고 통통 튀고(그래서 민폐속성이 있긴함) 남주는 내향적인 여주덕후라 밸런스 잘맞음. 원래 주인공들 일찍 사귀면 그때부터 노잼길인데 여기커플은 커퀴짓으로 주변인들 질리게 하는게 웃겨서 재밌었음ㅋㅋㅋ
14. 여주인공은 파업 중
여주가 역대급으로 양심이 없음. 책빙의하자마자 시녀들 풀네임까지 읊는 말도 안되는 기억력은 로판적 허용으로 넘어갔거든. 그런데 몸주인 부모 보니까 옛날에 잃었던 부모님이 떠오르며 다시 누군가의 딸이 되고싶다고요????????????? 이사람들은 내가 자기딸인줄 아니까 나만 생각을 바꾸면 완벽한 가족을 가질수 있다고요??????????????????????? 님 도르신??????? 도저히 내모럴으로는 버틸수 없었음 칼하차...
15. 치트라-미남을 뽑는 여백작
조아라때 하차했었는데 완결났길래 다시 읽어봄222
이작가님 치트라 전에도 몇개 읽어본적 있는데, 소설자체는 여성향이긴 해도 묘하게 일색이랑 남덕스러운 느낌이 묻어남... 그래서 치트라도 하차했었거든.
하지만 카카페 양산형 로판들로 눈낮아진 상태에서 다시 읽어보니까 존나 상관없어짐 이분은 기본글빨이라도 있잖아ㅜㅜ
게다가 내용 전개될수록 미러링 오져서 좋음ㅋㅋㅋㅋㅋ 로판답게(?) 임출육 클리셰 나오는데 존웃ㅋㅋㅋㅋㅋㅋ 돈안아깝게 잘봤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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