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피소드가 그 바람타고 위아래 오르락거리는 놀이기구를 박수홍이 주도해서 임원희랑 둘이 타러 가는거였거든.
임원희가 먼저 하고 박수홍이 그걸 보며 으아 무서워 난 못해~! 이러고 있었어.
근데 박수홍 어머니가 저거 보면서 쟤는 저거 못해. 안해. 쟤는 저런거 못해. 라며 반복적으로 말하더라.
하지만 박수홍이 겁먹으면서도 결국 공중부양도 하고 다 하고 나오니까 딱 한마디 하더라 "쟤가 저걸 하네."
듣고있는데 되게 슬프더라. 엄마가 자존감 도둑같아서.
나는 박수홍도 아니고 미우새 자주 보지 않아서 내 그릇된 기분일 수도 있는데 저 흐름 자체가 참 괴로웠어...
글쓴톨보다 박수홍네 어머니가 박수홍을 훨씬 사랑할텐데;
자주 보지도 않는다면서 궁예가 엄청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