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순서와 작품에서 제시한 순서는 다르단 점 주의해줘!
진천호경 존버단이었던 나톨..
드디어! 진천호경 에피가 풀린다니
밤이 되었습니다. 진천호경파는 시끄럽게 일어나 주세요.
소리 벗고 팬티 질러~~~~!!!!!
그 기념으로 내가 좋아하는 진천이와 호경이의 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라고 쓰고 찐토리의 진천호경 주접글이라 읽는다)
최진천과 이호경
붙어만 있어도 케미 뿜뿜하는 두 사람
심지어 이름조차 잘 어울려.. 철수와 영희야 뭐야 (주접 맞음)
둘은 언제부터 알고 지냈던 걸까?
* * *
진천이와 호경이는 같은 아파트 옆집 사이였다
게다가 동갑내기, 한 마디로 말하면 소꿉친구다
두 사람은 유치원도 함께 다녔다
때는 바야흐로 봉덕 어린이집에서 짝을 정하는 날
제비를 뽑고 눈물을 보이는 호경이
진천이와 다른 색이 나와서였다
진천이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진천이와 꼭 짝을 하고 싶다며 우는데
너무 사랑스러워ㅠ(사심 맞음)
어린이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두 사람
진천이가 무심하게 이야기 하는 듯 했으나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잠깐 좀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유치원생이 하는 말 맞냐고ㅠㅠㅠ
다음엔 싸워서라도 호경이 짝 하겠다니..그러고는 손 내미는데.. 넘 젠틀해 미쳐
영앤스윗 그게 바로 ☆최진천☆
* * *
같은 중학교에 입학한 진천이와 호경이
ㅠ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게 되고 다섯이 모여살게 되며 급하게 이사를 가버린 진천이..
당근 호경이한테 얘기할 겨를도 없이 가버렸다
지나가다 동네 아주머니들 얘기 듣던 호경이
호경이가 도착한 곳은 504호, 진천이네
문을 연 그곳엔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호경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 * *
그렇게 시간이 지나 현재
다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이후로 오랜만에 마주치니 어색한 게 당연한 사이가 된 둘
(인정)
어쩌다 보니 학교 홍보 사진을 함께 찍게 된 진천이와 호경이
선생님의 어깨동무 요구에 선뜻 하지 않는 진천이
ㅠㅠㅠ갠적으로 이 부분 좋아함
동의없이 누가 내 어깨 잡는 거 진짜 기분 더럽거든
근데 호경이 바라보고 거절하려는 거 좋았어
당황해서 그런 게 80이겠지만 진천이는 매너가 몸에 배어 있다고 느꼈음 ㅠㅠ
호경이가 괜찮다니까 그제서야 어깨 잡는 진천이..
진짜 젠틀하다구여 진천이...ㅠ_ㅠ
호경이가 아무렇지 않아 보였지만
실은 긴장했던 호경이
ㅇㅎㄱ ㄱㅇㅇㅠㅠ
선생님께 진천이랑 찍은 사진만 받고 싶다고 말하는 호경이
선생님은 다른 사진도 권하지만
그 외에 다른 건 필요 없다는 호경이
저 대사랑 어릴 때 회상하는 연출 너무 좋아
이성적이든 아니든 저때부터 진천이 좋아했다는 거 아냐
진짜 사랑이다 이건 사랑이야ㅠㅠ
* * *
진천이 주라고 받은 문화상품권 들고 진천이한테 찾아간 호경이
정작 진천이는 호경이에게 다시 돌려 준다
의아한 호경이 진천에게 물으니
이런다 ㅠㅠ....
최진천 진짜 이 오빠야... 진짜 영앤젠틀스윗
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기류의 두 사람..^^
결국 자신이 불편하냐고 묻는 진천이
호경이가 아니라고 하는데
갑자기 발생한 교통사고
부모님 사고 때문에 떨고 있는 진천이를 발견한 호경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지 말라며 들고 있던 문상으로 진천이 시야 가려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천이 손 잡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
바보같지 않냐는 진천이 말에 전혀 안 그렇다고 답 해주는 호경이
호경아 너도 영앤젠틀스윗이다..
역시 끼리끼리 사이언스
아직도 그 아파트에 살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호경이 역시 이사를 갔다
말도 없이 떠난 진천이에게 내심 섭섭했나 보다
병주고 약주는 진천이..
...!
쿨한 호경이
'호경아.'
나는 왜이리 진천이가 호경이 이름 부르는 게 좋지
(그래 맞아 쓸데없는 컷인데 사심으로 넣었어^^)
사고 후 딱히 연고 없는 진천이
자기의 유년을 많이 기억할 수 있는 곳이 호경이..
진짜 젠틀스윗 진천이..
양봉업 할 생각 없니?
사과하지 말라는 호경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호경이 나래이션 부분
그때의 호경이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호경이는 진천이에게 섭섭했던 게 아니라
진천이 옆에서 위로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이 더 컸던 거 같아
호경이가 진천이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거 같아서
나도 이 장면을 아껴
* * *
다짜고짜 소식 들었냐는 호경이와 당연히 뭔지 모르는 진천이
?!?!?!?!?!?
갑자기 토요일에 시간 있냐는 호경이
주책맞게 설레는 나랑(..) 달리 찜찜해 하는 진천이
*^^*
화장했냐고 묻는 진천이
별게 다 궁금한 진천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호경이 진천이한테 저러는 거 처음 봐서 더 웃김
이런 거 보면 호경이 영락없는 급식이
ㅇㅎㄱ ㄱㅇㅇ2
호경이랑 진천이가 도착한 곳은 바로
호경이와 진천이가 살던 아파트
생각하는 것도 예쁜 호경이
오랜만에 경비 아저씨와 안부 주고 받는 진천이
호경 뿌듯
진천호경 사진 찍어주시겠다는 경비 아저씨
(압도적 감사)
뽀시레기 시절 진천이와 호경이
그리고 지금의 진천이와 호경이
!!!!
사진 찍을 때만 해도 호경이가 들고 있던 클러치인데
호경이 사진 찍기 편하라고 대신 들어주는 진천이ㅠㅠ
최진천 ㅠㅠ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
진짜 양봉업 하자니까?
사진 보다가 놀라는 호경이
갑자기 진천이에게 사과한다
ㅠㅠ
진천이 안 좋은 기억 생각날까 봐 걱정하는 호경이
실수했을까 봐 걱정하던 호경이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하는 진천이
부끄러웠는지 먼저 가는 진천이
여전히 옆구리엔 호경이 클러치 끼고
추억 대방출
그래도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야
사진을 찍어 놓으면 영원히 남길 수 있으니까
절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그 한 순간을
진천이와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호경이
ㅠㅠ..
진천이랑 더 많은 추억 만들자 호경아
최진천 바보..
(바다의 보배)..
진천이 사진 찍은 거 들킬까봐 안 보여주는 호경이
아웅다웅한 호경이와 진천이
여기서 발리는 건 여전히 호경이 클러치 옆구리에 끼고 걷는 진천이..
오늘도 외친다 ★☆영앤젠틀스윗 최진천☆★
* * *
장보고 집으로 가는 대명이와 진천이
누가 진천이를 부르는데
호경이다!
^^*
호경이와 이야기 도중 눈치도 없이 흐르는 아이스크림
고맙다 아이스크림아
토리들아 심호호흫ㅂ...심호흡 해......
이건 매번 봐도 진짜 심장 떨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친구면 나 친구 없다..
누가 친구 아이스크림 손에 흐르는데 입으로ㅠㅠ
나 운다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황한 대명이
어두운데 조심히 가라는 다정한 진천이..
역시 양봉업하자니까......
***
이로써 내가 좋아하는 호경이와 진천이의 서사는 끝이 났다..☆
서사 정리하면서 갑자기 든 궁금증 몇 가지
- 호경이는 어떤 계기로 진천이를 좋아하는 걸까(이성이든 아니든)
- 누가 호경이랑 엮을 때마다 진천이는 극구부인하면서 호경이가 기분 나빠한다고 한다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러는 걸까
-호경이는 진천이 뒷모습 찍으면서 저런 울 거 같은 표정 지은 이유가 뭘까(추가)
이건 시즌 5가 풀려야 알 수 있을 거 같네..
내가 이 둘을 좋아하는 이유는
순정만화에서 소꿉친구 클리셰는 뭔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설정이라 별로지만
그게 없다는 점?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는 둘이 보기 좋아
이제 내 최애 커플 스토리 풀릴 거 같아서 신나 가지고 글 썼는데
이 주접서사글 끝까지 봐준 토리들 너무 고마워!!
문제시 둥글게 말해줘~
그래서 둘이 언제 사귄대?
나도 둘 기다렸어 ~~~~!!! 그리고 약간 스토리가 단짠단짠인거 같아서... ㅋㅋㅋ 보면 시즌1 (안이어짐) 즌2(이어짐) 즌3(안이어짐) 이렇게잖아??? 그래서 둘은 해피엔딩이라 믿는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