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 변절자에 대한 유시민의 생각

김문순대하고 서울역 회군 심재철... 또 누가 있으려나...

참 이런일 저런일 다 겪어봐서 그런지 대인배마인드시다....ㅠㅠㅠㅠ난아직도 이해가 안가고 화나미치겠던데 아고 참 본인이 직접 봐왔으니 더 환멸났었을텐데 진짜 저렇게 생각하기까지 얼마나 이해안됐을까..

생각해보면 한둘이 아니네..

코어덕이랑 라이트덕 있는것처럼 개인차인건가.. 아님 목적이 달랐던 걸까

넘 멋지시다!

야심 얘기 짚어주신거 좋다 난 변절해서 동지들 수렁에 몰아넣은 인간들은 쁘락치거나 그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 유시민 작가님 역시도 두려웠다고 말씀하신게 인상깊었다... 그럼에도 옳은 일이어서 해야했다. 그리고 장남이라서 책임져야하는 가장일 경우엔 그 친구가 가는 길도 이해됐고 부채의식 남아있는 사람들이 나중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모여도 힘이 된다는 이 말이 너무 좋았어. 공감능력도 좋으시고 말씀 너무 재밌게 하시는데 인간적인 느낌이라 자주 재탕하게 될 거 같아... 두려움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참아내는것이다. 이거 힐링돼서 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더라.

오히려 너무 코어였어서 상처가 클때 그걸 합리화하려고 회로 돌리다가 타버리는 경우가 많은듯ㅜ 씁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방송이었어...

변하게 할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한 사람들은 변하지 않으면 현타가 거하게 올듯. 이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항일운동하다가 변절한 사람도 이런류 같아. 문제는 나도 그럴거 같다는거 ㅋㅋㅋ 참 올바른 삶을 계속 추구하는 사람은 그래서 참 존경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