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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가 어린 딸을 발로 걷어 차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현지시각) 중국 SNS인 웨이보에 10초 길이의 짧은 영상이 한 편 게시됐다. 영상에는 한 성인 여성이 어린 여자 아이의 엉덩이를 거칠게 걷어차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촬영을 하는 친구가 찍은 (아동 모델)의 모습”이라면서 “항저우에는 아동 모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른들은 어린 아이들을 돈줄로 삼고, 겨울에 여름 옷을 입혀 화보를 찍고, 아이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다”고 비판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4/53J/0k4/53J0k4eT8caKaieWssygUi.gif

이 영상은 즉시 큰 논란이 됐다. 현대쾌보, 신경보 등 중국 다수 매체는 물론 BBC 등 영미권 매체까지 이 충격적인 아동학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아동 모델은 니우니우(妞妞)라는 이름의 만 3세 소녀. 니우니우는 귀여운 외모 덕분에 업계에서 인기 있는 아동 모델이다.

이와 함께 니우니우를 걷어 찬 여성이 그의 친모라는 사실도 함께 전해져 충격을 줬다.

논란이 증폭되자 10일, “내가 니우니우의 엄마”라고 밝힌 웨이보 이용자가 등장했다. 그는 논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한다면서도 영상에 담긴 모습은 아동학대가 아니라 의견을 전하고 가르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에게 있어 딸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존재다. 아동학대를 한다는 생각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상에 나오는 동작이 조금 큰 탓에 오해를 불러온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이를 지도하기 위한 행동이 폭력이라는 오해를 낳았다는 해명이었다.

이어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는 “날이 어두워져 아이가 도로로 뛰어갈까 걱정됐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내가 어떻게 이유없이 아이를 걷어찰 수 있겠느냐. (살짝) 차서 (뛰어가지 못하게) 겁을 주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편도 수입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돈줄로 삼아 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온라인에는 모친 앞에서 겁에 질린 니우니우의 또다른 영상이 폭로됐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탈의실 구석에서 울고 있는 듯한 아이를 혼내는 모친의 모습, 손찌검에 겁을 집어먹은 니우니우의 모습 등이 담겼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4/4cr/YNz/4crYNzGh6owmgEkYY6imUE.gif

https://img.dmitory.com/img/201904/1Z8/axG/1Z8axG16qaaAguECkKOkGm.gif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아동 모델의 열악한 처우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하루 8시간씩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보도도 있다.


https://1boon.kakao.com/goodjob/5cb0491ced94d20001243e15
  • tory_1 2019.04.15 13:16

    어떻게 카메라 앞에서까지 아동학대를 하지? 제정신이 아닌듯

  • tory_2 2019.04.15 13: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30 17:28:01)
  • tory_3 2019.04.15 13: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07 08:05:51)
  • tory_4 2019.04.15 13:18

    헐...충격이다....

  • tory_5 2019.04.15 13:18
    마지막 넘 가슴아프다....
  • tory_6 2019.04.15 13: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5/08 20:59:23)
  • tory_7 2019.04.15 13:18

    국내에서도 아역배우한테 저러는 엄마들 많이봄 ㅠㅠ 

  • tory_40 2019.04.15 14: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16 12:18:16)
  • tory_45 2019.04.15 15:50
    실제로 본거니??
    난 아동복 디자이너여서 애기들이랑 촬영 많이 했는데.. 땡깡 부리는 애기에게 엄한 부모들은 봤어도
    저렇게 "폭력" 행사하는 부모는 단 한번도 본적없어..
    충격이다..
  • tory_47 2019.04.15 17:04

    저 정도는 아니지만 심한 엄마들 많이 봤어 나도...

    무서워하는 연기 해야 하는 씬이었는데 아기가 자꾸 강아지 보고 웃으니까

    큰 개 데려와서 위협하고, 아저씨들이 화내서 울리고, 어두운 데 혼자 두고 간다고 하고...

    내가 촬영하는 입장이었지만 너무 미안하더라

  • tory_8 2019.04.15 13:18

    헐 ㅠㅠ 불쌍해 애들이 무슨죄야

  • tory_9 2019.04.15 13:18

    이런거 보면 함부로 애 낳게 하면 안돼.... 자격없는 사람들 많음

  • tory_10 2019.04.15 13:18

    자기 욕심으로 저런거 하지 않아도 될 아기 일시키고 있는거면서.. 뭘잘못했다고 때려...ㅜ

  • tory_11 2019.04.15 13:19
    아 애기 어떡해....저런 걸 엄마라고 어린 나이부터 저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2 2019.04.15 13: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02 01:08:01)
  • tory_13 2019.04.15 13:23
    밖에서도 저러면 집에선 얼마나 잡을까..애가 너무 불쌍해
  • tory_14 2019.04.15 13:23

    헐....애기를 막 걷어차;;;

  • tory_15 2019.04.15 13:24
    저런 촬영 성인도 소화하기 쉽지 않은거 아니냐 왜저래
  • tory_16 2019.04.15 13:24
    저 아이가 얼마나 속이 피폐하게 클지 보인다
  • tory_17 2019.04.15 13:26

    나와서도 저정도면 집에서는 더 장난아니겠는데ㅠㅠ

  • tory_18 2019.04.15 13:29

    ㅠㅜ 에휴

  • tory_19 2019.04.15 13:29
    저번에 정부 아이돌보미 이후 또 멘탈 나감 ...진짜 다들 왜그래 자기애들
  • tory_20 2019.04.15 13:34
    미쳤나 진짜
  • tory_21 2019.04.15 13:35
    미친.... 집밖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발길질하는 거면 남들 없을 땐 얼마나 애를 잡을까
  • tory_40 2019.04.15 14: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16 12:18:09)
  • tory_22 2019.04.15 13:36
    그 중국 애완동물 묘기 부리는 영상들도 (유치원 가방 매고 두발로 뛰는 강아지 등등) 다 학대로 이뤄진 결과물들이었던거 보고 넘 소름돋앗음. 진짜 요즘 조회수, 좋아요를 위해 사는 사람들 너무 많은거같어;;;
    그깟 사진이 뭐라고 애를 저렇게 발로 차냐;;
  • tory_23 2019.04.15 13:36
    미친 자기 애로 돈 벌어먹고 살면서 저러고 싶을까..
  • tory_24 2019.04.15 13:37

    욕먹고나서 더 열받아서 애 때릴듯.

  • tory_4 2019.04.15 13:40

    헐...애기는 안전한 곳으로 보내야 할 삘인데??

  • tory_36 2019.04.15 14:10
    22....너때문에 나만 욕먹는다고 좋냐고 더 때리고 구박할 듯ㅠㅠ
  • tory_25 2019.04.15 13:41
    진짜 미친것들.. 저 조그만 애를 발로 차고 개난리네
  • tory_26 2019.04.15 13:44
    미친 또라이 아냐 애를 왜 때려
  • tory_27 2019.04.15 13:52

    쌍욕나오네 조그만 애기 때릴 데가 어딨다고 엉덩이를 발로 차?? 미친.. 

  • tory_28 2019.04.15 13:56
    양육권 박탈시키고 애를 엄마한테 떼어놓고 심리치료 받게 해야할 것같은데 있는 힘껏 차는 데 애가 공이냐고
  • tory_29 2019.04.15 13:58

    헐.. 카메라 있는데서도 저런다는건 없는대서는..... 애랑 얼른 엄마 떼어 놔야겠디;ㅁ;

  • tory_30 2019.04.15 13:59

    절케 남들 다 보이는데서 애를 패고...좀 비상식적이고 무식하다 싶은 일 보면 중국이 많네

  • tory_31 2019.04.15 13:59
    미친년아 애기를 어떻게 저렇게 차 ㅠㅠ
  • tory_32 2019.04.15 14: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02 23:14:17)
  • tory_33 2019.04.15 14:04

    난 애기 진짜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움짤보니까 욕이 절로 나네...

    미친인간 아냐. 애를 왜 때려 애를. 진짜 부모 테스트 받아서 합격하는 사람만 애 낳았으면 좋겠다

  • tory_34 2019.04.15 14:04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ㄷㄷ
  • tory_35 2019.04.15 14:06

    깜짝이야 친엄마라고?? ㅠㅠㅠㅠㅠ 애기한테 왜그러냐 진짜..ㅠㅠ;;; 

  • tory_37 2019.04.15 14:12

    아 너무 마음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38 2019.04.15 14:17
    애기한테 왜..ㅠㅠ
  • tory_39 2019.04.15 14:39
    아 ㅠㅠㅠㅠ 몸짓하는게 딱 세살짜리 울 조카랑 너무 비슷해서 너무 마음아프고 화가나 ㅠㅠㅠㅠㅠ
  • tory_41 2019.04.15 14:44
    아이를 개별의 인격체가 아니라 (이 잘난) 나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기애의 연장선에서 아이 다루는 부모 많이 봄
  • tory_40 2019.04.15 14: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16 12:18:05)
  • tory_41 2019.04.15 15:24
    @40 보는 것만으로도 애가 타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이 ★★★★나★★★★의 자식인데 왜 이런것도 못해?!!!!!!! 로 가는 쪽도 있더라. 둘 다 애 망치기는 매한가지지만......
  • tory_40 2019.04.15 17: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16 12:17:53)
  • tory_42 2019.04.15 14:49

    미쳤다 정말

  • tory_40 2019.04.15 15: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16 12:17:59)
  • tory_43 2019.04.15 15:35
    쓰레기가 왜 애를낳아
  • tory_44 2019.04.15 15:39

    왜 사냐........ 자식은 또 뭔 죄고...............

  • tory_46 2019.04.15 16:20

    아니 키즈모델을 떠나서 저 엄마가 엄마자격이 없다;;

    돈에 미쳐서 자기 자식을 저러고싶나?ㅠㅠ

    아 애기 막 피하는거 너무 맘아프고 ㅠㅠㅠ진짜...미친년...ㅠㅠ

  • tory_48 2019.04.15 17:48
    돈벌이 수단이라고 생각하니 저러지...
    말을 안들어먹는다 생각하니까
  • tory_49 2019.04.15 18:50
    내친척동생 어렸을때 꽤 유명한 아역배우였는데 그때생각하면 괴로워함 이름들으면 아는 유명한 할아버지배우한태도 욕처먹었다고 ㄷㄷ 촬영장에서운다고.. 가끔알아보고 말걸면 패닉에빠짐..
  • tory_50 2019.04.15 22:43
    인간의 탈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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