헠헠거리면서 봤던 오메가버스인데 선작 정리하다가 출간공지 다시 보고 정신이 퍼뜩 들어서 리뷰를 쪄본다 ㅠ_ㅜ
사실 연재 때 우리가 오메가 버스를 보는 궁극의 이유....
노블이!! 없는게 너무 x100 아쉬워서 광광울었었는데 이북에 다 들어가 있다고 해서 존버중!
소개할 작품은 < 크리티컬 스테이지(Critical Stage) >
K홍연 작가님 작품인데 전작들도 있길래 찾아봤더니 키워드가 사실 썩 내 취향은.... ;ㅁ;
근데 이번엔 취향 맛집을 개장해주심
자히르 X 세자레
오메가버스/왕족/연예계
재벌공, 짝사랑공, 계략공, 불도저공, 얼빠공 X 무심수, 까칠수, 임신수, 미남수, 얼빠수
키워드에서 벌써 기절이다 ^,.^
크리티컬 스테이지는 정석 오메가버스 클리셰야!
근데 클리셰가 막
이게 아니라
헠,,, 헠,, 이제.. 이제 이거!!이거!!!! 그렇췌!!!!!!!!!!! (짜릿)
이거더라고!!
원나잇에 뭔놈의 위자료야.. 하고 나가지 말아봐 토리야 잠깐만..!!!!
사건의 전말은 이래.
주인수 세자레 카르조는 왕실에서 주최한 초호화 크루즈 파티에 초대됐어.
수는 연말에 상 휩쓸고 다니고 거의 원탑이라고 봐야 되는 배우라 당연히 초대된거야.
세자레가 아주 끝내주게 잘생긴 금발벽안 미남이라고 ㅠㅠ
그러나.. 이런 세자레에게는 비밀이 있었는데
이 끝내주게 잘 생긴 핫가이는 바로
오.메.가 였던 것!
그리고 클리셰답게 사방팔방 망망대해에 둥둥 떠있는 크루즈파티에서 힛싸가 터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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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당신, 상당히 곤란한 처지가 된 것 같은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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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크루즈에서 수가 힛싸 터진 채 공과 처음 만났을 때 공의 대사야.
바다로 뛰어들어서 도망갈 수도 없고 참나
수는 여기서 이러면 안 돼... 안....돼... 돼돼돼!!! 몸은 된다고 하잖아!!!
그리고 크루즈파티의 하이라이트 가면무도회 중이었어서 얼굴 들킬 염려도 없겠다..
점점 본능과 상황에 타협해버리는 수...
벌써 맛있다ㅍ_ㅍ 뒷얘기는 다 알겠지?
그렇다고 합니다.
Q. 그렇다면 공의 스펙은 무엇?
A. 왕자님.
비유 뭐 그런게 아니고 진짜 석유국 왕자님이심.
어나더 재벌 클라스!
그냥 알파도 아니고 '극'우성 알파 주인공 자히르!
그리고 애초에 크루즈 파티 주최자가 얘야 ㅋㅋㅋㅋ
여기서부터 계략냄새 폴폴남
게다가 극우성 스펙 무시 못 하고 깔끔한 외모에 깔끔하지 못 한 뒷마무리 해버리신 공 덕분에
수의 뱃속에는 새 생명이 자리를 잡고 마는데.......
수는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배우잖아?
오메가인 것도 숨겼는데 이제 어쩌지?
지금 누가 봐도 수가 억울한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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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르 전하께서는 세자레 카르조, 당신에게 각인을 당한 것에 대해 합의금으로 20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국제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난 당신네 자히르 알 타미드에게 각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하께선 각인을 당하셨습니다.”
“…….”
“전하께선 더 이상 다른 어떤 오메가와도 후사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건 우리 카자르에도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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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크루즈 파티에서의 하룻밤 이후 수네 집에 공의 비서가 찾아와서 대뜸 하는 소리야
소개글이 이 부분이었어
공이 왕실의 첫째 왕자다 보니까 후사를 꼭 봐야 하는 입장이야.
근데 원나잇에 별안간 각인이 돼서 지금 대가 끊기게 생겼다고 합의금으로 어마무시한 금액을 부르는 거지!
주인수는 가면쓰고 쟤가 누군지도 모르고 잤는데?
그리고 20억 달러가 애 이름이야? 아무리 톱스타라도 무리가 있는 금액이지.
수가 일단 두고 볼 생각으로 임신 사실은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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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0억 달러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은 나에게도 없다는 것이죠.”
“나도 알아.”
“그러니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따로 있겠지.”
“나랑 결혼하자, 세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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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역시나 이 모든게 공의 큰 그림이었다고 감히 궁예를 했다 ㅇ_x
저 당당한 청혼하며.. 게다가 이 두 사람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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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 왕실 사정 따위 알 바 아니야. 애초에 난 결혼할 생각도 전혀 없고, 상대가 너라면 더더욱 사양이지.”
“세자레.”
“옛날 일로 피차 감정이 좋진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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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면 이었다고 합니다. 사이가 좋지도 않았다니 ㅍ_ㅍ
그래서 털 바짝 세운 고양이마냥 경계하는 수한테 공이 다른 제안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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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사실 나도 이 상황이 매우 갑작스러운 건 사실이야. 그러니 제안 하나를 하지.”
“어떤 헛소리를 또 하시려고?”
“한 달 동안 너희 집에서 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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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서 동거면 조건 많이 타협했다고 본다.
이래서 협상은 처음엔 무리있는 제안을 하고 그 다음에 본론을 말하는 건가봐.
별안간 협상의 정석;
여기까지 보면 공이 참 막무가내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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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난 그 한 달 안에 네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들게 하겠어.”
“그러니, 세자레, 나에게 기회를 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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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이 덧붙이는 말이 왜 이렇게 애처롭고 절박할까?
둘의 과거사에는 과연 어떤 일이?!!
* 이후에 둘이 동거를 시작하는데, 아직 공이 수의 임신 사실을 모르잖아 ㅋㅋㅋ 근데 오래 숨길 수 있을까? ㅍ_ㅍ
* 과거사에 뭐 어마무시한 사건 있는 건 아니야 처음부터 끝까지 무거운 거 하나도 없어!
공이 짝사랑공이니 눈치 챈 토리들도 있을 것 같은데 ㅇ_x
난 십오야 얘까지 담으려고 존버존버 중 토리들도 같이 맛보자!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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