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배우 이청아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출연이 ‘독’이 됐다.
이날 <전참시>에 출연한 이청아의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상부상조 콤비의 모습을 강조하려 했지만, 보는 마음은 편치 않았다는 얘기다.
누리꾼은 이청아의 매니저를 비롯한 매니저들의 태도에 대해 “왜 죄다 신생아 엄마들이 돼야하는건지”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기이한 한국식 매니저와 연예인 관계”라며 혀를 끌끌 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서 이청아에 대해서는 ‘여왕 대접’, ‘공주 행세’ ‘갑질’이라고 얘기했고, 매니저는 ‘현대판 노예’라는 누리꾼도 있었다. 매니저가 김밥 마요네즈 농도를 맞춰주고, 빨대 뚜껑까지 자신의 집에서 삶아 와야 하는 방송 내용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다른 누리꾼은 “훈훈한게 아니라 여배우 수발을 들어왔는지…연예인 벼슬이냐”라는 악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정치인이 공항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관계자에게 뒤도 안 돌아보고 패스했던 ‘노룩패스’처럼, 차에서 내릴 때 문 조차 닫지 않고 ‘쌩’하고 가는 이청아의 ‘노룩하차’를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주차해야 하는 매니저가, 내려서 문을 닫고 다시 차에 타야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저런게 익숙해지는게 충격”이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물론 “자기일에 엄청난 열정이 느껴지는 멋진사람”이라는 칭찬도 있었다.
<전참시>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매니저가 과하긴 하더랑.. 근데 말 들어보면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것 같던데 ㅋㅋ큐ㅠㅠ 그래서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는것도 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