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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에휴ㅠㅠ
오히려 마닷한테 사기 당하신 분들은 자기랑 경제적으로 엮여있던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가지 않게 하려고 더 열심히 악착같이 사셨던데 그 힘든 시기에 믿었던 사람한테 사기까지 당한 사람들은 진짜 어쩌라고 IMF를 핑계로 대고 있어
IMF 때 안 힘든 사람 있었나? 그렇게 힘든 사람들 상대로 사기치고 등 처먹은 주제에 입만 살아서는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네. 진짜 누군 안 힘들어서 바르게 사는 줄 아냐고. 사람으로 태어나서 저렇게 살면 안 되지.
imf 당시 남성 자살률 얼마나 급증했는데..... 사기친 새끼들은 한 가정을 파괴시킨거야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하긴 대단해
유교가 폐해도 많지만 그 때문에 사람의 도리를 중요시 여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IMF가 터졌지만 그걸 또 악착같이 버텨서 다시 나라 되살린 사람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인데 사람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나 애초에 IMF로 물타기 하는것도 웃겨. IMF 없었어도 사기치고 갔을 사람들인걸
울아빠 회사(사촌형이 하는 건설회사였음) imf때 망해서 3년간 월급 못받으셨어.. 사촌형도 하청 준 업체에서 돈을 안줘서 부도나서 빵 가시고; 어떻게 꼬였는지, 그때 이후로 아빠는 계속 경제활동을 제대로 못하셨음 ㅠㅠ 10년을 경비, 택시 하시며 버티다 시골 내려가셔서 농사지으셔.. 그때 엄마가 주변분들에게 돈 빌려서 작은 어린이집 개원하셨어. 근데 어린이집도 참내.... 한두달 원비 밀리는 사람도 많고, 아니 제때 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음. 밀리고 밀리다 도망간 사람도 여럿이었어. 아침에 애 태우러 갔는데 전화도 안받고, 집에도 없음. 동네에서 가게 하던 사람인데 가게도 안열음. 진짜 야반도주한거. 그래도 애들 밥이랑 간식은 먹여야 하고, 체험활동도 해야하고, 선생님 월급은 밀리면 안되니까 엄마가 또 빌려다 메꾸고 빌려다 메꾸고. 다른 원장님들이 이래저래 돈 해먹으면 되는데, 울엄마 답답하다고 했음ㅋㅋㅋㅋ 그래도 울엄마는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서 애 맡기고 돈벌러 가는건데, 그 엄마 마음이 어떻겠냐고, 그런 돈으로 어떻게 내 잇속 채우냐고 하심. 그래서 다들 엄마 어린이집 한다 하면 우리집 잘 사는 줄 아는데^^ 현실은... 그때 나랑 오빠 학원도 못다니고 ㅋㅋ 지금까지도 전셋집 전전이구여 ㅋㅋㅋㅋㅋㅋ 휴....저딴 소리 들으면 바르게, 최선을 다해 사신 울엄마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 바보 된 느낌ㅋ
진짜 마닷은 부모도 그렇고 자식들도 그렇고 생각하는게 보통 사람의 상식 수준은 아니야
그러니까 평생을 그렇게 뻔뻔하게 사람같지도 않게 살아왔겠지만
이렇게 보니까 마닷도 마닷 가족들도 정말 염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