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남자 취향을 가진 여자 소우주의 고군분투 로맨스를 그린 네이버 웹툰 '좋아하는 부분'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지난 5일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은 웹툰과 웹소설 등을 기반해 기획 중인 영화와 드라마를 공개했다. 그중에는 목요일 웹툰 중 9.94라는 높은 별점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좋아하는 부분'이 포함돼 독자들을 설레게 했다.
'좋아하는 부분'은 작가 타리의 작품으로, 극한의 남자 취향을 가진 소우주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장르 웹툰이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자 소우주와 그 옆을 지키고 있는 각자의 비밀을 가진 남자 주인공들. 남자 주인공은 마른 여자를 보면 견디질 못하는 일종의 강박증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뚱뚱한 여자만 좋아하는 '성도착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은 한때 자신을 좋아하던 소우주를 이용하기만 했던 악몽 같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를 소우주는 옛날과는 다른 마음으로 받아주게 된다. 주인공들이 서로를 보듬어주며 이해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 작품은 때로는 설렘, 때로는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작품을 통해 힐링과 공감,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웹툰 '좋아하는 부분'의 구체적인 드라마화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