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06 2주 동안 무한 복습 간다..................
1.
신해범 기척 느끼고 자다가 눈뜬 류진이
잠귀 예민한 이유가 어린 시절 집을 혼자 지켰던 날이 많아서.
- 어린 연우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할머니랑 누나 기다리다가 혼자
잠든 모습 생각하면 진짜 세상 짠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신해범 류진이 침대로 은근히 자기 몸 밀고 들어옴.
류진이 쪽이 아니라 반대로 등 돌리고 팔짱 낀 채로 들이밈.
계속 밀어대서 류진이 벽이랑 신해범 사이에 갇힘.
- 류진이 벽까지 밀고나서 바로 몸 돌려서 류진이 마주보는게 포인트
3.
신해범이 꼬꼬냄새 난다며 류진이 베개에 얼굴 묻으면서 비비적거림.
말 없이 계속 얼굴만 비비적 대니까 류진이 뭔가 이상함 눈치 챔.
왜 그러는데 라고 묻는 류진이.
- 이제 신해범 이상한 것 쯤 바로 알아주는 류진이 ㅠㅠ
4.
신해범이 자꾸 장난치다가 "사랑한다" 시전
정말로 사랑함 + 상처받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 +
먼 길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배웅
모든 것이 함축된 말을 우겨담음.
진심이 전해지지 않았으면 해서. 류진이가 장난으로 받아치길 바람.
- 사랑고백도 진지하게 할 수 없는 신해범..........
5.
신해범 자기 제발 용서하지 말고, 아무도 용서하지 말라고 함.
동료에게 의지해도 되지만 네 모든 걸 맡기지 말라고.
결국엔 너 혼자 싸워야 하는 때가 온다고.
- 자기 자신 얘기하는 듯한 신해범.....
6.
류진이가 당신도 참 안좋은 쪽으로 한결같다 하니까
우리 꼬꼬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라고 대답하는 신해범.
류진이 언제까지 그러나 두고보라고 하면서 신해범 얼굴 만져봄
보이지 않는 가면을 벗겨내듯이.
얼굴 만지면서 자는 척하는 신해범한테 류진이 속삭임.
"잘 들어."
"내가 당신을 바꿀 거라고."
당신이 내 인생을 뜯어고친 것 처럼.
- 류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신해범이 대단한 건 외모가 잘나서도 힘이 세서도 키가 커서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류진이. 직급이 높아서도, 돈이 많아서도 아님.
머릿속에 있는 걸 실현하기에 대단하다고 생각.
그 누구의 관심도, 애정도, 조력도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심지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도 없으면서. 오직 증오심만으로,
아득한 지하에서 빛나는 12층 꼭대기 까지.
"나는 당신 생각보다 강하거든."
류진에게도 있었다. 신해범의 증오와 맞먹는 크기의 원동력을
가지고 있었다. 삶에 대한 의지였다.
소속될 집단을 찾아 헤매고, 의지할 가족을 원하는 생존 욕구였다.
- 류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2222222
8.
류진이랑 읍읍하는 중에 류진이 보면서 계속 정신 못차리는 신해범
예쁘다무새인지 뭔지 예쁘다 소리 겁나함..........
이렇게 예쁜 너랑 어떻게 안하냐며......
- 팔불출 오져................
9.
자신은 홀딱 벗고 있는데 다 차려입은 신해범이 짜증나는 류진이.
세련되게 손질한 머리카락도, 근사한 제복도, 다 싫음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었다.
- 엉망진창 올...................
10.
왠일로 우는 류진이 엉덩이도 토닥거려줌.........
류진이 신해범 손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 이 새끼 많이 변했네...............
11.
신해범 류진이 손 직접 끌어당겨 자기 셔츠에 댐
직접 벗겨보라고.
"천천히 하나씩. 애타는 건 좋은데 너무 성급해도 안 좋다고.
아무하고 이 짓거리 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
"중요한 건 애정을 담아서. 상대방 눈을 보면서."
"분위기의 팔 할은 시선이 결정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게 있거든.
진심이 아니라도 상대가 애정을 느낄 수 있게.....
정류진, 그거 알아? 득도한 거짓말쟁이는 눈으로도 거짓말을 해."
프로답게 하나하나 알려주는데.........
"당신은 그 정도 아니야."
"왜에."
"나한텐 당신 속마음 다 보여."
"지인짜?"
"들켰잖아! 나 좋아하는 거....."
- 네 류진이 다 아신답니다. 이제 범잘알 된 류진이
12.
류진이 충격이 무서워서 구심점 되는 신해범을 껴안음.
신해범의 목덜미에 뺨을 비빔.
- 하......................
13.
류진이가 껴안으니까 신해범 좋아 죽음.
살짝 빼서 류진이가 신해범 이렇게 하는 거 좋아하는 줄 알고
용기내서 신해범 목 더 끌어당김.
신해범 좋아 죽음22222
류진이 계속 신해범한테 매달려서 가슴에 얼굴 비비적거림.
- 하....................2222
14.
"나 아파. 아파아."
"그래, 그래."
"조금 빼 줘.........응? 빼 줘."
- 다른 방식(애교와 앙탈)을 시도해 보는 류진이 ^^
15.
"아직 다 안 들어갔어."
"그냥 반만."
"뭐?"
"반만 넣고.......응? 그렇게 해."
신해범 수 쓰는 의미 깨닳고 얼굴 험악해짐.
어디서 그 딴걸 배웠냐며.....류진이의 애교는 더 불을 지핌.....
"이게.........."
"예쁜 짓을 하다가 말어."
- 험악해지는 신해범이 백번 이해되는 정류진의 애교
16.
신해범이 가슴 만지려고 하니까 류진이가 팔 엑스자로 가림
"만지지 마. 만지지 마. 진짜 아파."
"그럼 어떻게 해."
"보기만 해."
"언제는 보지도 말라더니."
"지금은!"
"지금은?"
"지금만...........봐."
- 류진이 얘...알고 이러는 거다....맞지 ^^???
일부러 와랄라라랄라 하라고 이러는 거지??
17.
류진이 바닥 휘저으면서 우니까 이제는
갖다대라고 베개도 손수 갖다주는 신해범
- 이 새끼 많이 변했네 진짜.......222222
18.
신해범 해도해도 안지치고 계속 류진이랑 하고 싶으니까
최유신과 진지하게 상담해야겠다고 생각.
혹시 자기한테 누가 몰래 약 먹인 건 아닌지.
- 암...그렇지....메인공은 자고로......!!!!!!!!
19.
류진이랑 하면서 자기 마음 얘기하는 신해범.
"넌 이미 날 바꿨어."
"내 안을 들여다봤지."
자신 없어서 그랬다.
네가 나를 떠나는 순간이. 증오에 삼켜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네가,
늙고 병들어 쭉정이가 된 나를 비웃고 떠나서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
이 야만인이 아름다운 네 인생의 뭐라도 되고 싶었다.
"내 약한 부분을 까발렸어."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참지 마. 너 지금까지 많이 참았어.
네 주변에 너무 좆같은 새끼들만 있었어.
꼭,꼭 나같은 놈들 말이야! 빌어먹을!"
- 이렇게나마 진심 말하는 신해범 찌통 구간.........
앞으로 더 구를 예정인 신해범.....ㅠㅠ
20.
류진이 이 순간 ㅅㄱ함.....
부끄러워서 얼굴 가리는 류진이 허벅지 위에 앉힘.
류진이 등 토닥거려줌.
"괜찮아. 우리 아가."
"나 아가 아냐......."
"자장자장 우리 아기."
"당신 아기 아니라고.......!"
"소변 못 가리면 그게 아기지, 뭐야."
- 선생님 저 여기 잠시만 누울게요...............
21.
기분좋다면서 류진이 어깨에 코 묻은 신해범.
눈 감은 채 숨 내쉬고, 둘이 서로 껴안은 채로 한참을 가만히 있음.
- 선생님 저 여기 잠시만 누울게요...............222222
22.
류진이가 자냐고 묻고 자기 씻으러 간다고 하니까
신해범이 숨 막히게 류진이 끌어안음.
류진은 그의 심장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콩닥콩닥 세차게 뛰고 있었다.
살아 있다는 증거였다.
당신도,
나도.
- 2주 열심히 살아가겠읍니다...............
열심히 견디겠습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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