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먹자거리 미니스톱 맞은편에
아주 작은 가게가 있는데
어디선가 잘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게 되었어!
여자분인데 화,목,토에만 계신대
난 지금 이십대 후반이고
여태까지 사주를 네번정도 봤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1. 그중에 가장 추상적이지 않고 분명하게 말해줬어
2. 그리고 좋은 이야기를 적당한 선에서 많이 해줬어 나쁜게 뭐냐고 물었을 때 설명 충분히 해주면서 부드럽게 잘 말하더라 ㅋㅋ
3. 명확히 내가 처한 상황을 주어, 동사 확실하게 맞추었어
4. 한가지 점괘가 해석될 수 있는 경우의 수 두개정도 들어서 설명해 주었어
5.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해석해 주었어. 예를 들어 사주는 먼 옛날부터 있던 관습이니까 옛날이랑 지금이랑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고 했어. 그래서 보통 철학관 사람들처럼 과장하는 부분이 적었어
그리고 방금
이날 들었던 점괘 하나가
딱 들어맞아서
당장 별방 들어와서 이글 쓰고 있어 ㅋㅋㅋㅋ
웬만해서는 감동 받지 않는데
이번 경우는 정말 정말 촉각을 다투는 어떤 결정사항이 내 거취를 결정하는 일이었거든
근데 그걸 진짜 진짜 진짜 예리하게 맞췄어
물론 사주는 통계일 뿐이고
그저 점이지만
보고싶은 토리덜 가서 한번씩은 볼 만 한거같아!!
추천!!
호오! 예전에 올라왔던 무슨 할머니집이랑 다른곳인가보네 여긴 얼마야? 진로랑 결혼 얘기같은거 다 말해줬어? 궁금한거 물어보면 두루뭉술하게 답해주는데도 있던데 여긴 어떤지 궁금하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