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굵은 글씨만 읽어도 돼
- 법륜스님 : 내 고통의 시작은 아버지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 이 고통은 누구꺼요?
- 질문자 : 제 꺼요.
- 법륜스님 : 그럼 아버지가 개과천선해서 나한테 잘못했다고 빌어야
내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 거예요? 아버지하고 상관없이 벗어나야겠어요?
- 질문자 : 상관없이 벗어냐야 되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 법륜스님 : 마약을 전에는 안 맞겠다고 했는데도 강제로 맞춰서 맞았는데,
지금은 맞지 마라 했는데도 내 스스로 선택해서 맞지 않습니까?
- 질문자 : 네.
- 법륜스님 : 그처럼 처음에는 내가 싫다는데도 강제로 괴롭힘을 당했지만
이미 괴로워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누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는데도
이제는 내가 괴로워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신을 차려야 되요.
원인이 누구한테 있었건, 아버지로부터 있었건, 어머니로부터 있었건,
오빠로부터 있었건, 길가는 사람에게 있었건, 누구한테 있었건,
그런 건 지금 논하는 게 중요하지 않아요.
기도를 이렇게 해야 되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엄마한테 108배, 아빠한테 108배, 200배
절을 하면서 감사하다는 기도만 하셔야 합니다.
딴 생각은 하지 말고요.
낳아서 갖다 버려도 낳았으니까 내가 살고 있고,
설령 범죄을 했다 하더라도 그래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것은 누구 때문에 살고 있어요? 엄마 아버지 때문에 살고 있죠?
- 질문자 : 네.
- 법륜스님 : 감사하다는 생각만 해야 되요. 그러면 치유가 됩니다.
자기 정신 질환도 치유가 되고요.
아버지가 나를 행동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상에 집착하는 겁니다.
그 남자가 내 손을 잡을 때는 아버지예요, 남자예요?
- 질문자 : 남자.
- 법륜스님 : 그냥 남자예요.
상을 지었으니까 나에게 정신적인 고통이 큰 겁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껴안았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그러면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말하죠?
- 질문자 : 네.
- 법륜스님 : 만약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껴안았다면 뭐라고 해요?
행동을 당했다 이렇게 되죠.
- 질문자 : 네.
- 법륜스님 : 그러면 행동을 당하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하는 것은 그가 하는 거예요? 내가 하는 거예요?
- 질문자 : 내가 하는 거요.
- 법륜스님 : 이 도리를 지금 깨쳐 버리면 어릴 때 상처를 단박에 벗어날 수 있고,
이 도리를 못 깨치면 죽을 때까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해요.
- 질문자 : 네.
- 법륜스님 : 알아들었어요?
- 질문자 : 네.
(후략)
추가로
반대로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모습은 따뜻한 친구의 모습, 야성적인 모습, 아버지의 모습, 존경할 만한 모습으로 빗대었음.
엄마 - 아버지
요부 - 야성적인 모습
유모 - 따뜻한 친구의 모습
파출부 - 존경할 만한 모습
즉문즉답 내용은 고통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는 종교 교리의 특성을 담아 얘기한거라고 하고 밑의 비유는 일반적인 얘기를 한것 같은데
판단은 알아서..
뭔소리야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