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부터 멕였다는데 애초에 상훈이 이전에 그런 얘기 나온 적 정말 한번도 없었음
외커 시절부터 지금까지 상훈이 건으로 난리나기 전에는 아람이 민지 싫어한단 소리 나온 적이 있었나?
정말 한번도ㅇㅇ.. 그 전부터 그런 얘기가 심심찮게 나왔으면 이해를 했을텐데 그런 적이 없거든
내 눈엔 상훈이 이전엔 별 문제없이 넘어간 발언들이 상훈이 일로 난리나니 평범해보였던 대화도 구려보이고 그런 거 같음
아람이가 민지 멕였다는데 민지도 아람이한테 다리알 있는 걸로 멕이고 원래 그런 관계 아니었음?
아람이가 왕자만 챙긴다기엔
아람이 체육대회때부터 민지 경우 좋아하는 거 눈치채고
2인3각에서 자림이 대신 민지 경우랑 2인3각 시켜주려고 함
근데 민지가 당연하지만 거절함 그런 성격이니까
방예슬이 민지한테 경우 소개시켜달라고 했을 때
제대로 거절도 못하는 민지한테 소개시켜주지마! 너 이경우 좋아하잖아! 이러는데
이게 어디가 신경을 안 썼다는 거임?
이때 아람이 표정이 중딩 때 자림이 헛소문 퍼뜨리는 애한테 사과해 사과해 계속 반복했을 때랑 존똑인데
민지는 그걸 보고 자기 경멸한다고 하고
예전부터 좋아하는 거 알고있고 그래서 도와주려고도 하고 조언도 했는데
그놈의 성격때문에 뭘 해줘도 다 본인 스스로 거절해버리고
그러다 어정쩡하게 자길 짝사랑하는 착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남자랑 썸타고
걔는 이것도 선물해주고 저것도 해주는데 선물받은 거 친구들한테 보여주면서 정작 반응은 존나 시큰둥하고
와중에 짝남이랑 사귀는 남자랑 같이 여행왔는데 행동이 이도저도 아냐
내가 옆에서 지켜봐도 존나게 짱나고 뭐 저런 애가 다있나 싶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