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들닥을 너무 기대했던 것 같음

내가 주목하던 캐릭들의 설정이 있었고
개인사나 관계성을 풀어나는 과정을
너어무 기대했었나봐

첨부터 범류로 생각하고 읽고
신해범 쓰레기지만 왜 인기있는줄 알겠다 매력있다 생각하면서 읽었고 ㅋㅋㅋ
두 사람 감정이 어떤식으로 이어질까 엄청 궁금했는데
까보니까 너무 별거 없는 느낌이야ㅋㅋㅋ큐ㅠ

신해범이 사랑때문에 변하는 모습들도 신해범 캐붕없이 럽 서사 완성돼야하니까 신해준 드립같은것도 나오고 류진이 설정들도 갑자기 실종되거나 약화된것 같음...류진이 설정들 더 촘촘하게 이어갔으면 이런식으로 둘이 가까워지는 그림 안나왓을거라고 생각함...

류진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떤식으로 성장하고
자기 트라우마나 불감증 같은걸
어떻게 지워나갈까 기대도 많이 했는데...

걍 갑자기 류진이 설정이 뭉텅이로 잘려나간 느낌이야


(내 기준)
두사람이 이어지는 과정에는 류진이의 성장이나 감정변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신해범을 이렇게 저렇게 모든 면에서 살리려다가 류진이 감정선이 좀 가벼워진 것 같음.....




변함없이 재밌게 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일단 나는 좀 무매력된게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