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군인이 호감있는 여자에게 쓴 편지

와ㅏ 글씨체 멋있당

글씨체도 그렇고 표현이 시적이다 캬햐

이야 한자한자 정성 장난아니다

ㅋㅋ 진짜 옛날 연애편지 보면 정말 구구절절 로맨틱하게 구애하고 했는데...

우리엄마도 편지 잘 쓰는 사람이 설렛었다구 그랫었는데 ㅠ 흑(울아빤 아님)

나도 이런 편지 받고 싶다ㅜ

옛날엔 저렇게 러브레터 많이 썼나봐. 우리집도 대청소하다가 아빠가 엄마한테 쓴 편지 한뭉치 나옴 ㅎㅎㅎ

애석하게도 나는 보지 못했지만 ^_ㅜ 저런 편지면 나도 만나보고싶을 거 같아 ㅎㅎㅎ 

요즘에 남자들 전부 세줄요약안하면 글도 못읽는데 저런걸 쓸 수 있을리가 없다 ㅜ

글씨체 쩐다

호남자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남자 답다 

아니 그래서 어떻게 됐대 결혼해서 부인이 갖고있던 편지 공개한거야?

와 글씨체며 내용이며 설렌다

ㅋㅋㅋㅋ근데 이런 편지면 한 번쯤 소개받아 보고 싶을 거 같아...

한편으로는 오글거리기도 하는데 한편으로 저런 연애편지 받아보고 싶기도 하다ㅋㅋㅋㅋㅋㅋ

급 옛날 러브장 쓰던거 생각나네^^^^

ㅋㅋㅋ 어릴때 군인 아저씨에게 위문편지 보내고 답장 받은거 생각나는 구절이다.

그때 아저씨가 초콜릿 향이 나는 oo에게... 라고 편지 시작을 했었는뎈ㅋㅋㅋㅋㅋ

필체도 저 필체랑 비슷하게 완전 잘쓴 필체였고..

좋다...

깨알 자기 피알 너무 귀여움 ㅎㅎ

잘 됐을까? 잘됐겠지? 그게 너무 궁금하다. 아빠가 엄마한테 작업걸때 보낸 연애편지를 자녀가 발견하고 올린거면 기분좋겠다.

ㅎㅎㅎ저런 편지를 받으면 평소 관심 없던 남자라도 확 호감이 생길듯해

진짜 궁금하다 결혼하셨을까? 글씨도 멋진데 내용이 캬

호남자는 지금의 훈남 개념 아닐까 ㅋㅋㅋㅋ

언제부턴가 오글이란 단어로 저런 표현들을 죽여버렸지

호남자 맞네 얼굴한번보고싶어지는 글이다 진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저땐 다들 글씨를 너무 잘쓰는 듯..!

부모님 연애 편지 보는 느낌이다ㅌㅋㅋㅋㅋ
부모님 세대들은 필기 많이 쓰고 빡세게 가르쳐서 필기체 정말 멋있는거 같아 ㅠ 부모님 잘 쓰는데 난 왤케 악필이야...

저렇게 펜팔 시작했나보다 ㅋㅋ 저시대에 군인들이랑 펜팔하고 그랬다는데 ㅋㅋ 엄마가 아빠한테 받은 연애편지 볼때도 진짜 감성적이라 놀랐어 ㅋㅋ

저 시절 감수성 충만하던 시절이 그립다 나는 겪은 적도 없는데 그리워ㅜㅜ
예전에 엄마가 마흔되면서 살짝 우울증 왔었거든? 그때 아빠가 엄마한테 편지쓴 거 훔쳐봤는데 ‘사랑하는 당신께’ 로 시작하는 구절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사진도 탱크앞에서 각잡고 찍어보낼듯
저땐 사진 미리보기도 안되니까 24장중에 고르고 골라서...

이야....이런 편지는 진짜 받아보고싶다
길거리에서 번호따려고 쿰척대는 요즘 것들은.....절레절레

와 너무 감성적이다ㅠㅠ

우리집에도 아빠가 엄마한테 써준거있는데 부대마다 연애편지 대필해주는 사람이 있었데 글씨 예쁘고 글잘쓰고 그럼 우르르 몰려가서 써달라그러고 그런 후임들한테 많이 시킨다고 그래서 엄마가 사기당했다고 사기결혼이라고 ㅋㅋ

맞아 우리 아빠가 보낸거두 있어 ㅋㅋ
그리고 엄마가 간직하고있던거중 깜짝 놀란게 해운대 놀러갔다가 대쉬했던 남자가 집에 편지 보냈던거 ㅋㅋㅋ 진짜 저런 느낌이더라.

감성 너무 좋아 ㅠ ㅠ 글씨도 예쁘고 예의도 바르고... 그냥 막 들이대는게 아니고 더 자세한 소개를 할 기회를 주신다면 사진도 보내겠대 ㅠ ㅠ ㅠ 

나도 저런 고백 받고 싶어..
옛날에는 이렇게 고백 많이 한 거 같음

요즘 남자들은 여자 프사 염탐하고 일방적으로 번호따는 법 밖에 모르는데 옛날 남자들은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달라고, 본인 사진도 동봉하겠다고 하네 퇴보한 한국남자들..

와 글씨 잘쓴다

호남자답다!!

헐ㅋㅋㅋ 우리 엄빠 연애편지 같아 보여ㅋ
군대 펜팔로 만나셨다고 했는데 ㅎㅎ 저 무렵쯤인듯ㅎㅎㅎ

캬 멋지다....글씨도 너무 잘쓰고 내용도 좋고 무턱대고 만나달라고 안하고 다음에 자세한 소개를 할 기회를 달라고 사진도 동봉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