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 아
토와 = 토
이번 화에선 아야가 떠나기 전 토와랑 아야가 얘기를 나눔
어우 둘 다 잘생겼어♥️
(친구그룹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같이 모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하는 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아: 흠... 그런 거 진짜 좋아하는구나.
귀엽네.
토: 바보취급하는겁니까?
아: 아니, 즐거워 보여서 잘됐다고 생각해.
내가 미츠키에게 해 줄 수 없는 건 그런 거니까.
어릴 때 그런 건 못했으니까, 미츠키에게 잘 된 거라고 생각해.
나와 함께였다면 둘만의 세계에 틀어박혔을테니까.
뭐, 그래도 그걸로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은 있지만.
지금은 물러날게.
토: 지금은?
아: 아, 미안미안. 지금’만큼은’ 물러나도록 할게.
-미츠키가 토와 선택했고 자기는 물러나는 입장인데
저기 저 행복하게 해 줄 자신 있지만ㅋㅋ 이거.... 보통은 떠나는 입장에서 과거형으로 써야 하는 거 아니냐구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ㅋㅋㅋㅋ
현 남친한테 지금 물러난다는 것도 그냥 뻔뻔함의 극치임.
근데 그게 또 아야다워서 좋고ㅋㅋ
(농구 얘기 중)
아: 그렇게까지 나한테 이기고 싶어?
근데 무리야.
몇 번을 붙더라도 앞으로도 네가 나를 이길 일은 절대 없어.
-농구 얘기이긴 하다만 여기 말풍선이 갑자기 그라데이션 들어가서ㅋㅋ 둘은 농구 얘기 하고 있었어도 아야는 뭔가 더 깊은 의미로 얘기한 듯한 뉘앙스
아: 지금은 일단 나에 대한 건 잊도록 해.
토: 네?
아: 미츠키가 내 생각을 하면 이것 저것 신경 쓰게 될 지도 몰라.
모처럼 처음 사랑도 하게 되었는데 쓸데 없는 생각 하게 하면 안쓰럽잖아.
그러니 나에 대한 건 생각할 시간 없도록 행복하게 해 줘, 남친군.
하여간 끝까지 포기할 생각도 없고ㅋㅋ 여유가 넘쳐ㅋㅋ
난 그래서 그런가 아야 절절하긴 한데... 썹남인데....안타깝지는 않고ㅋㅋㅋㅋ 그저 자신감넘치는 모습이 겁나 매력적임ㅋㅋㅋㅋ
참고로 난 아야도 좋아하고 토와도 좋아함ㅋㅋ
무매력 소리 들어서 안쓰러운 우리 착하고 잘생기고 순둥하고 현실썸남미 가득한 토와 미친 와꾸 좀 봐주세요.
나 바로 윗 짤 너무 예뻐서 무릎꿇었쟈너ㅠㅠㅠㅠ
다행이도 아야는 산뜻하고 개쿨하게 떠났음.
아야 눈 좀 커졌다 눈으로 말 걸 듯 살짝 가늘어지는 거 보고 심장 움켜쥔 게 나야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