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로 김독자가 여자였다면? if 보고 싶다

물론 진짜로 주인공이 여자였으면 상업적으로 전독시가 이렇게까지 성공하진 못했을 것 같지만 if로 망상회로 돌려보면 세상개꿀잼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독자ts 외형은 눈 바로 밑까지 오는 앞머리에 어께길이 살짝 넘는 머리기장에 마른 체구, 165정도 되는 키로 생각했음.

2부 클라이막스때 마왕화 진짜 예쁘겠다...

긴 속눈썹과 눈동자, 하얗게 빛나는 뺨, 슬프게 일그러진 입술을 가진 여성이라니 진짜 저세상 존예일듯.

전독시는 독자가 여자로 변한다고 해서 딱히 중혁독자 커플링 성사될 것 같진 않은데 독자 태도가 워낙 헌신적이라서 1부때 중혁이가 '.....날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아리까리해진 적 한번은 있을 것 같음. 물론 오해는 아주 짧게 풀리고 그 이후로는 찐동료애 유지하겠지만.

둘이 남녀관계면 3부 초반에 1863회차에서 이지혜가 김독자가 유중혁 짝사랑한다고 오해 한번 더 했을것 같음.


['두 사람 대체 무슨 관계지?'


하얀 코트를 입은 저 여성과 유중혁. 남자와 여자라는 측면에서 이지혜는 그럴 리가 없음에도 엉뚱한 가능성을 떠올렸다.]

대락 이런 느낌으로...?


여기서 내 희망사항 조금 더 넣어보자면 1863 유중혁 본인도 김독자랑 연애감정으로 얽혔던 사이라고 아주 잠깐 오해했으면 좋겠음. 유중혁이 읽은건 김독자의 감정선이 아니라 기억이니까, 밤 새도록 4벽이로 김독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주 잠깐 '이 회차에서 이설화와 나는 만나지 않은 건가?'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으면 좋겠어.

독자가 여자라면 김컴에서 제일 태도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지혜일 것 같다. 지혜가 독자 갈구는 건 독자가 인남캐라서일것 같거든. 지혜는 본인 입으로 멋진 언니(근데 독자가 여자라도 지혜가 독자를 멋있게 여길 것 같지가 않넹.....)한테 약하다 그랬으니 지혜 태도도 좀 유해질 것 같지 않아?

갠적으로 길영이 호칭은 누나인데 유승이가 계속 독자를 언니라고 부르니까 어쩌다 한번 길영이가 말실수해서 독자 언니라고 잘못 불러서 유승이 비웃는 에피 있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

김독자가 여자였으면 중혁이랑 아슬아슬하게 동료애랑 로맨스를 넘나드는 맛이 아주 그냥 일품이었을것 같은데 독자야 성별 바꾸기 성좌한테 찾아갈 계획 없니.....? 없다고? 응 알겠어.....(쓸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