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동방 토리들 오랜만이야!
(닉넴화 방지를 위한 이전 글 링크)
탐험가 냐옹이 https://www.dmitory.com/pet/46400021
햇살 좋은 날의 냐옹이 https://www.dmitory.com/pet/48857021
벌써 애동방에 우리 길냥이들 이야기 올린게 몇달 전이네
그때 댓글을 통해 내가 곧 독립할 예정이구
1년 넘게 돌보던 가족냥이 3마리를 전부 데려갈 계획이라고 말해서 토리들이 응원도 많이 해줬는데
전세->매매로 갑작스럽게 일이 커지면서 독립하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어ㅠㅠ
그래도 이번 겨울이 다행히 많이 춥지 않아서 우리 냥이들이 잘 견뎌줬어
이사한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정리하고 냐옹이들 맞이할 준비하느라구
저번 주말되서야 데려왔다 ㅎㅎ
그래서 오늘 글은 우리 냥이들 스트릿 생활 끝낸 기념으로 올리는 마지막 사진이야
찍은 사진이 많아서 너무 스압일까봐 몇개만 추려왔어
울냥이들 예쁘게 봐줘!!
이 아이는 '발이'야
흰양말 한짝을 신어서 하양발이라고 별명을 붙여준게 이름으로 굳어졌어^^; ㅋㅋ
늠름해 보이지만 아직 깨발랄한 캣초딩이야
태어난지 이제 10개월 되가는 ㅋㅋㅋㅋ
두 아이의 엄마 '노랭이'야
아깽이 4마리를 낳았는데
두마리 아이들은 입양에 실패해서 내가 쭉 거두게 되었어 ㅎㅎ
발이는 호기심이 유독 많아서
앞에 있는 사물들을 보면 이렇게 꼭 냄새를 맡아
코를 너무 가까이 대고 맡아서 기침을 꼭 하더라고 ㅋㅋㅋ
여기는 이웃집 아저씨가 고추 말린다고 만들어둔 미니 하우스인데
길냥이들이 가끔 들어가서 쉬는 곳이야 ㅋㅋ
멀리 보이는 삼색냥이가 우리 노랭이의 엄마야 ㅎㅎ
야생성이 강해서 끝까지 내 손은 못 탔어ㅠ
이 사진은 잘 나온 사진들은 아닌데 왜 끼워넣었냐면 ㅋㅋㅋㅋ
뒤에 발이 자는것 좀 봐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이렇게 맹수인척 하지만
요로코롬 귀요워
나는 냐옹이들 얼빡샷을 좋아해 ㅋㅋ
발이와 같은 배에서 태어난 '점동이'
코 옆에 점이 있어서 별명으로 부르던게 역시나 이름으로 굳어졌어
이름 너무 막 지었다고 뭐라하지 말아주라 ㅋㅋㅋㅋ
다른 이름이 입에 안 붙어 ㅋㅋ
나란히 서 있는게 넘 귀엽지 않니
늠-름
점동이는 흙 냄새 맡는걸 좋아해
그리고 이렇게 식빵을 자주 굽지
이렇게 보니 엄마랑 애기랑 좀 닮은것 같지않니?? ㅎㅎ
마지막은 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노랭이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 ㅎㅎ
내가 이 아이들의 자유를 뺏은것 같아서 집 안으로 거둔게 잘한건가 생각이 들기도 해
특히나 이런 사진을 보면 ㅠㅠ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듯 집 생활에 적응해 가는걸 보니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 ㅎㅎ
저번에 댓글로 응원해줬던 토리들 너무너무 고마워
다들 애동들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
다음 글에서는 집냥이로서의 새 삶을 맞이한
우리 애기들 사진으로 인사할게
그럼 모두 안뇽!!
헝 ㅠㅠㅠㅠㅠㅠ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