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히키생활 길었던 30대 여성 우울증&대인관계 어려운 톨이야
직장 구하려는데 일자리가 적잖아. 취준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몰라서 임시로 알바를 구했어. 한지 얼마 안됨.
알바 구하는것도 한달 걸렸다. 나이 때문에 안뽑고 집이랑 거리가 멀다고 싫어해. 지금은 교통 불편한 지방 촌에 살거든.
버스 타고 다니고 차도 없다
경력도 없고...
서비스직을 비롯한 알바경력뿐이고 학력 고졸. 공부머리도 없고 할줄아는것 잘하는것 좋아하는것 무..
일머리도 없는거같아
총체적 난국
뭘 해야할지 몰라서 컴활 공부중이야.
취직하면 바로 집 구할 생각이라서 집세+생활비가 충당되는 일을 원해.
부모님 밑에 있으면 난 계속 이모양 이꼬라지일것같아
교통 불편한 지방이라 더 일자리가 없어서 나가살려고. 지금 부모님이랑 사는 집도 팔려고 내놨거든. 언제 팔릴진 모름.
계기도 좋고 지금 마음 먹었을때 독립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여러가지 생각은 많고 취업시장에 대해 아는 건 없어서 조언 좀 부탁해.
불리한 조건이 하나 더 있는데
허약톨이라 운동을 꾸준히 해서 일하는데 필요한 체력을 키웠거든.
근데 제작년에 무거운거 들고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는 일을 하는 바람에 아킬레스건이 많이 안좋아
딴데는 원래대로 회복했는데, 조금만 걸어도 아킬레스건이 아파
업무 중에 짐을 한두시간 나르라면 나르겠는데
내내 무거운거 옮겨야하는 서빙같은 일은 잘 못할 것 같아.
> 회계사무원
야근 필수고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는게 엄청 걸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려하는 이유는 앉아서 일할 수 있고 자격증 따면 취업희망이 보일 것 같아서
근데 요즘 쌩신입 회계사무원 일자리도 없는 것 같더라.
대인관계도 걱정된다
그래도 내 처지에 회계사무원으로 취직되면 엄청 좋은 것 아닐까
어느정도까지는 자격증 독학도 가능한것같아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해서 병원 취직
간호조무사 공고가 참 많더라고.
대인관계 스킬도 필요하고 체력도 많이 필요하다는데 할 수 있을까
학원비도 걸리긴한데
하려고 마음먹으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던지.. 하려고.
>공시
제일 꿈의 직장이긴 한데
돈도 없고 공부머리도 없고
어떤 직업보다 제일 바늘구멍이 작은 것 같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 자신없어
부모님이랑 절대 같이 못살아. 서로 안돼
자취 필수인데 공시준비하면 돈 엄청 깨지겠지.
돈 들여서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알바자리 투잡
직장보다 알바자리가 더 많길래..
요새 알바지원자가 많고 주휴수당 부담된다고
1주일에 15시간 넘지 않는 알바자리가 수두룩하더라고
그런 곳도 나는 잘 안뽑아주긴 하지만.. ㅠㅠ
14시간+14시간이면 자취생활비로 부족할것 같긴한데
그렇게라도 일자리 많은 시내로 나와살면서
월급제 일자리 한군데 얻어걸리면 땡큐!
근데 중간과정이 너무 길다
>공장 생산직이나 검품직
문턱이 다른데보다 낮을 것 같아서..
근데 대부분 주6. 일하는 시간도 참 길어
거기다 주야교대가 많더라
내가 할 수 있을까. 체력적 정신적으로?
해봐야 아는거지만..
>아무데나
나중에 경력 안될것같아도 채용시켜주면 무조건 한다
나중에야 어찌되든.
여태 일해본 곳중에 제일 안좋아도 내 능력에 여기밖에 없으면 해야지
이게 제일 현실적일까.
>프리랜서
이것도 능력이 되어야 하지
학벌도 없고 능력도 없고
취성패는 내가 알바를 그만둘 수 없어서 안돼.
구직활동이나 자격증시험 내 식비 등등 때문에 최소한의 돈이 필요해
내가 취업하려면 어디가 희망이 있을까?
어렵게 뽑히더라도 최소 1년이라도 버틸 만한데가 있을까
범위가 넓어서 생각만 많아지는것 같아
한심하겠지만 조언이 필요해. 부탁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