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라슨 못 생겼다고 보이콧하는 1차원적 반응들은 논외임.
근데 멋이 안 난다는 말에는 공감 너무 가.
여성 히어로가 무조건 초미인에 몸매쩔고 이렇기를 요구하는 게 당연 아님.
그냥 멋과 포스가 느껴지고 캐릭터성이 단번에 보이고 액션이 멋지고 그러기를 바라거든.
근데 이번 캡마 브리 라슨은 액션에서도 멋이 안 나고 누가 봐도 몸이 단련된 배우라는 인상을 뙇 줄 만큼 능숙한 게 아니라 달리는 폼에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
그런데 브리 라슨 목소리나 연기도 개취겠지만 포스 넘치는 과가 아냐.
얼굴 미추를 떠나 멋이 느껴지지도 않아.
카리스마 쩌는 진짜 여전사 느낌이었으면 얼굴이 어떠니 뭐니 이딴 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 같아.
처음 포스터 떴을 때 반응 미묘했던 것도 그 한 장으로 캐릭터를 포장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캐릭터 아우라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고 봄.
이미 끝난 캐스팅이라 의미도 없지만 뉴마블 시대 중심이 캡마가 될 거라는 거 보니까 캐스팅이 솔직히 너무 아쉬워.
왜 브리 라슨을 캐스팅했는지 정확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마블 덕후까지는 아니어서 왜 브리 라슨을 택한 건지까지는 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