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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싸가지가 자기한테 관심 없는 애를 좋아하게 됨.jpg (스압) https://www.dmitory.com/comic/69602043
****미정발 주의****
위 글을 찌고 댓글 보니 호즈미 응원톨들이 보이길래 그럼 히로키한테 미안하구나 싶어 호즈미 & 히로키를 함께 비교해 보고 싶어지더라구 한쪽만 보고 응원하면 재미 읎잖아요.
그래서 얘도 쟤도 갖고 있는 남주 포텐셜적 모먼트들을 가져와 봄.
(오늘은 계속 글쓰기창만 왔다갔다 하다 다 쓰고 보니 만화방 왤케 남주&섭남 주제로 핫하냐ㅋㅋ 의도하지 않은 편승을 하게 됨)
일단, 여주는 이 둘이 아닌 다른 남캐를 좋아해서 적극 대쉬해서 사귀었다 그 남캐가 다른 애를 좋아하고 있어서 표면상으로는 자기가 찼지만, 좋아하면서 놓아 준.. 실연을 한 이후의 얘기임. 고로, 호즈미든 히로키든 둘 다 굉장히 비등비등한 느낌임ㅋㅋ
흑발: 호즈미 vs 백발: 히로키
1. 빼박 순정만화 1화, 「모든 것의 시작..」 같은 연출
벚꽃 날리는 입학식에 한 학년 선배인 여주 에마를 쫓아 고등학교에 들어온 착하고 키크고 순하고 잘생긴 히로키.
입학식에서 다른 애들의 시선은 신경도 안쓰고 에마한테 기쁨의 허그를 선사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공부에 집중했지만
그건 에마와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것.
그렇게 간단하게 다른 놈들(부외자)한테 찬스 같은 거 줄 수 없지.
사실은 기쁨의 허그가 아니라
주변을 견제하는 허그였던 것.
2. 아직 자기 감정도 모르면서 하여간 계속 에마 신경을 쓰는 놈
3. 아무렇지 않게 놀다가도 갑자기 에마가 히로키를 의식한다
호즈미에게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의식하는 장면..ㄸㄹㄹ
4. 사이 좋은 에마&히로키와 대놓고 질투하는 (아직 지 감정도 잘 모르는) 호즈미새끼
성장기라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히로키에게 자기가 가져온 딸기를 주는 착한 에마
그 모습을 보더니 질투심에 딸기를 (3개 중) 2개나 홀랑 뺏어먹는 유치한 호즈미새뀌근데 또 남은 한개를 히로키 먹으라고 주는 착한 에마찡 바라보며 호즈미는 더할 나위 없이 찝찝하시다
5. 여주가 쓰고 버리는 말인 호즈미 (ㄸㄹㄹ)
에마가 한동안 호즈미한테 끈질기게 좀 비밀인 뭔가를 물어보면서 말 걸고 그랬는데 그게 뜸해지니 호즈미가 ‘요즘은 나한테 ㅇㅇ 안물어보네’ 그럼. 그랬더니 우리 무관심한 에마찡 ‘히로키랑도 얘기 할 수 있게 돼서.’
충격에 휩싸이는 호즈미 (ㄸㄹㄹ)
6. 그래도 싸우다 보면 즐겁다
하여간 처음부터 호즈미놈음 겁나 틱틱대고 개싸가지 없이 궁고.. 우리 에마도 그런 개싸가지에 지지않는 똑부러진 애라 (근데 착해ㅠㅜ) 둘이 겁나 싸우다 보니ㅋㅋ 친해지고도 사사건건 서로 지지 않으려고 싸워댐ㅋㅋ근데 그러면서 노는 둘ㅋㅋ
7. 두 남자의 등에 업혀봤다
산공기가 기분 좋고 햇살도 따뜻해 ‘혼자 놀면서’ 신난 에마
와중에 (아직 자각도 못했으면서) 아마 가슴떨려하고 있는 듯한 호즈미
히로키의 등 뒤에선 히로키의 가마를 눌러대며 히로키를 갖고 노는 에마ㅋㅋ
호즈미 등에선 하늘 보고 히로키 등에선 히로키를 보는데.. 음ㅋㅋ
8. 마음을 자각한 호즈미
주변에서 흔히들 얘기하는
너무도 신경쓰이거나 두근거리거나
그런 감정이 솟아나지 않는다
단 한번도 그래 본 적이 없다.아주 어릴 때 에마, 히로키, 호즈미가 이 동네에서 만난 적이 있었던 사이란 걸 알게 되고..
에마: 재밌네. 우리 셋 다 예전에 만났었다니. 운명 같아.
아, 그건 아닌가. 질긴 악연이지.
(feat. 호즈미 주르륵)
혹시 이게 그런 걸까
설마 그럴리가 없어
‘혹시’ 와 ‘설마’가 뒤엉켜있었다.
틀림없이 ‘혹시’ 쪽이라고 생각해.
‘운명 같아’ 라고 에마가 얘기한 걸 곱씹으며 혼자 부끄러워하는 호즈미 (야,2절이 있잖아........)
9. 자기 마음 자각라고 에마만 보면 웃고 있는 놈ㅋㅋ
운명 소리를 들었어서 그런가 원래 인기는 많은 놈이었어서 그런가 마음 자각하고 자신감 maxㅋㅋ 근데 실상은 에마는 호즈미를 동료, 친구 이상으로 안 봄ㅋㅋㅋㅋ
10. 호즈미가 열받게 하면 히로키 얼굴 보고 기분 풀고...
혼자 시간을 즐길 생각에 신 난 에마를 보고 자기랑 편의점 가자고 의사를 묻지도 않고 끌고가는 호즈미. 에마는 당연히 열받아서 말도 안걸고 그랬다고 함.
호즈미 때문에 짜증 나 있었는데 히로키 보면 기분이 풀림ㅋ
편의점 좀 같이 가 줄 수 있잖아’ 지가 되려 툴툴대는 애새끼.. 근데도 눈치보면서 모기소리로 에마 기분 살피며 쭈글미 넘치게 인사함ㅋㅋㅋㅋㅋ
‘......안녕’
ㅋㅋㅋㅋㅋㅋ 호즈미 진짜ㅋㅋㅋㅋㅋ
11. 호즈미는 에마를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니가 제대로 짝사랑중이구나
12. 반면 에마는 히로키를 바라 봄
자기가 알고 있는 시끄러운 후배가 아닌 좀 멋진 모습들이 보임
13. 에마가 소문에 휩싸이면 그런거 자긴 1도 신경 안쓴다고 제대로 어필하는 (계략)연하남 히로키
히로키 계속 왕자님처럼 반짝반짝 연출해놓는 거 뭔데ㅋㅋㅋㅋ
14. 호즈미랑 놀면서 히로키를 위한 키홀더를 구한 에마.
호즈미랑 그래도 나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놀고 왔는데.. 그 시간에 히로키를 위한 키홀더를 뽑고 있었던 에마. 호즈미 존나 충격 먹고.... 이후에 히로키한테 선전포고 함.
15. 히로키 의식하는 장면 22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런 장면 호즈미에겐 단 한번도 없었다
ㅋㅋ
호즈미는 선전포고 했다고 위기를 느끼면 대놓고 방해 함ㅋㅋㅋㅋ
16. 에마가 웃어주면 숨이 멎는 호즈미
살짝 웃어준 것 만으로도 감동받고 자기 숨 쉬는 거 잊었다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호즈미 넘나 귀엽지 않냐고ㅋㅋ
17. 솔직히 좀 연인같은 애들
어디 놀러 갔다 강가에서 잠깐 쉬다 히로키 잠듦
히로키 기분좋게 자네~ 하며 지켜보다 에마 잠듦
히로키 잠깐 깼다 에마가 자기 곁에서 자고 있길래 행복에 잠겨있다가 히로키 잠듦
저녁 늦게 귀가
18. 집요한 호즈미
에마랑 히로키가 가방에 풀이 들어갔네 어쩌네 하며 자기가 모르는 얘기를 하는 걸 들어버린 호즈미쫓아와서
호즈미: 아까 풀이 어쩌네 뭐네 했는데 둘이 어디 간거임?
에마: 응 일이 있어서 같이 가자고 했어
호즈미: 왜 히로군이랑?
에마: 왜냐니 그냥 마침 지나가다가?
별 이유 없다니 단순해서는 걍 좋아하는 호즈미...
19. 그래도 호즈미도 에마에게 도움이 되긴 함.
에마가 실연했을 때도
남의 연애사에 개입해서 친구한테 혼났을 때도
속 털어 놓고 기분을 밝게 해 준 건 호즈미임.
이번에 에마 폭주? 할 뻔 했을 때 말려준 것도 호즈미.
에마가 고맙다니까 겁나 흡족한 표정으로 ‘나한테 감사해’ 하면서 에마 툭 치니까 에마 또 툭 치고ㅋㅋㅋ
에마가 치는 ‘툭’ 소리가 호즈미의 두배는 크고 두꺼움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아파하는 건 호즈미ㅋㅋ
21. 하여간 점점 쭈글해지는 호즈미
사진 너무 많아서 합쳐 봄
이렇게 보면 여주 에마가 닥 히로키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ㅋㅋ 에마의 감정이 대부분 무던~ 하다가 한번씩 의식하는 거임. 누군가를 좋아할 때(이전 남친) 완전 직진에 자기 마음에 솔직하고 남의 마음을 이용까지 하려는 대담함을 보였었거든..
요약해보면....
여주에 대한 감정 묘사: 호즈미 >> 히로키
등장지분: 호즈미 >> 히로키
여주가 의식하는 모먼트: 호즈미 << 히로키
여주와의 친밀도: 호즈미 << 히로키
여주가 실연당했을 때 곁에 있어 줌: 호즈미
여주가 주변에서 여러 소문을 들을 때 곁에 있어 줌: 히로키
여주와의 관계성
호즈미: 싸우면서 정드는 타입. 진짜 고민 거리가 있을 때 나타남
히로키: 보면 기분 좋은 타입. 기분이 언짢을 때 나타남
캐릭터성
호즈미: 개싸가지 -> 어떻게든 에마를 꼬셔 보려고 졸졸 쫓아다니는 놈. 점점 귀여워짐.
히로키: 비글미 있는 귀찮은 연하 -> 멋져보이기도 하는 왕자님 느낌. 점점 멋져짐.
누가 가능성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