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요 추천글 보고 드라마 보기 시작해서 지금 27화까지 봤는데
재밌다!!
1. 일단 여주(로초요) 개 쎄, 짱 쎄.
내 기준 삼생삼세 백천, 부요 보다 훨씬 쎄고 훨씬 주체적이야.
의리있고 대의를 위하고, 사랑 따위에 크게 휘말리지 않는 캐릭터.
초반엔 여주 혼자서(정말 혼자서) 다 이겨먹음. 결정적인 부분에 남주가 도와준다?? 그딴 거 없음ㅋㅋㅋㅋ물론 자그맣게 도와주긴 함 근데 그 비중이 크지 않아. 내용상 여주가 힘을 잃긴 하지만 자기 몫을 톡톡히 함. 여주 고구마 없음
그리고 완전 팜므파탈이라서 썸남(?)들이랑 엮이는 것도 재밌어ㅋㅋㅋ
2. 여주는 야망야망한데 남주(려진난)는 사랑사랑함
정말 일편단심의 남주임. 여주밖에 몰라ㅠㅠ그 관계성이 너무 재밌는거 있지 하ㅠㅠ로초요가 썸남들이랑 엮일 때마다 남주 질투하는거 개웃김
3. 극본은 괜찮은데 다만 연출이나 영상미는 좀 떨어지고 cg 도 은근 구림...
하지만 로초요의 일대기와 로초요-려진난 관계성만으로 다 참고 볼 수 있다....!
(이걸 되새기자, 나는 지금 '중드'를 보고 있다)
'뿔테안경'님 블로그에서 볼 수 있어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