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한지 3달정도밖에 안 됐지만 홍련하면서 갈등이 많았음
일본이 제국 주의를 다룬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속을 뒤틀리게하고 히엔의 대사나 제국주의 앞잡이들의 행보에 이유를 붙여주는게 너무 혐오스러웠지
히엔이 도마 독립에 대해 말하는 대사나 npc들이 하는 대사를 보면 일본인 기저에 깔린 생각이 어떤건지 확실하게 피부에 와닿을 정도였고..
게임 플레이 타입도 불호쪽에 가깝고 유저들이 갓겜이라고 부르는 요소들도 그다지 공감이 안 되긴하지만 그래픽이 괜찮은 쪽에 속하고 한번 시작한 게임은 끝까지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강해서 그냥저냥 하던 중이었어
하지만 이 스샷 보니까 깔끔하게 접을수있게 됐다
나는 아직 진행 안 해봐서 몰랐는데 트위터나 인벤에 뜬거 보니까 이번에 나온 도마 부흥쪽하면 나오는 이야기같아보여
일본이 어떻게 저런 대사를 만들수있고 우리 나라는 왜 저걸 그대로 번역해오는거지? ㅎㅎ
창작물일뿐이니까, 도마가 일본을 모티브로 하는걸 플레이어가 느낄 정도로 왜색이 짙지만 일본 그 자체는 아니니까 괜찮은걸까?
역사 문제에 민감한 편이라 이건 창작물일뿐이다, 일본이라고 제국 주의를 주제로 창작을 하지말라는 법은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다시는 일본 게임 안 할거같네
엥? 이거 완전 우리나라 얘기 아니냐? 어떻게 일본의 탈을 쓰고 피해자의 경험을 얘기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부끄럽지도 않나? 수치라는 걸 모르나?? 본인들이 2차대전 가해국인건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