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예쁜 여주 에마에게 존나 싸가지없이 미친 놈처럼 굴어서 비호감을 아주 차근차근 적립했던 호즈미란 놈이 어느새 에마를 좋아하게 됨. 근데 에마는 하도 착해서 그 싸가지 없던 행동에도 불구하고 호즈미를 친구라고 여겨. (뭐 그 동안 착한 짓도 좀 하긴 했었음)
아무튼 그런 관계에서 둘의 상반되는 태도가 존잼이라 가져와 봄ㅋㅋ
1. 학교에 에마와 호즈미가 사귄다고 소문이 남.
여주는 스트레스 겁나 받고 짜증나 하는데
‘누가 이런 거 찍었대
하트도 붙여놓고....’
이러면서 신나있는 새끼...
2. 아이스크림 쿠폰이 있어서 둘이 함께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게 됨
온 건 좋은데 줄이 겁나 김..
어쨌든 호즈미(일행)랑 같이 먹으러 와서 줄 서 있으면서
줄 길어서 못기다리겠다는 애들 보더니 나도 뭘 굳이 줄까지 서있나 싶어서 호즈미는 1도 생각 않고 그냥 돌아가려는 쿨한 에마찡ㅋㅋㅋ
호즈미한테 겁나 냉랭함ㅋㅋ
3. 오락실에 가면..
3-1 (윗 컷)
두더지 게임에서 에마가 27점 땄더니 26점 딴 호즈미가 한 번 더 겨루자고 하니까..
에마: 엥 싫은데... 승부 한 거 아니거든.
ㅋㅋㅋㅋ 에마는 혼자 놀 듯 놀러 온 거고 호즈미는 함께 데이트하는 기분 즐기는 중ㅋㅋㅋㅋ 에마 마이웨이 쩔어ㅋㅋ
3-2 (아래)
호즈미새끼 멋진 척 좀 해보겠다고 인형 뽑기 뭐 뽑을래? 물어보니까
에마: 니가 원하는 거 뽑지?
호즈미: 나 인형 필요 없고..
에마: 나도 필요 없어. 딴 것 좀 보다 올게
에마 개쿨ㅋㅋㅋㅋ 호즈미는 그냥 동행인1로만 대하는 마이웨이ㅋㅋ
오구오구 같이 놀고 싶었어요?!ㅋㅋ
같이 놀자고 하는 것마다 혼자 하라니 열받고 억울한 놈ㅋㅋ
4. 과자
인형 뽑기를 ‘스스로’ 하는 에마 옆에 있으려고 호즈미도 그 옆의 과자 뽑는 오락기에서 계속 과자를 뽑아댐..
그래서 뽑은 양이 한봉다리인데 우리 착한 에마가 자기도 뽑은 과자를 하나 줌ㅋ 그렇게 많이 뽑은 걸 보니 엄청 먹고싶었나 보다.. 하면서ㅋㅋ 자기한테 과자 줬다고 살짝 얼굴 붉히면서 좋아하고ㅋㅋ
자기도 또 뭔가 주고 싶으니까 자기가 뽑은 과자의 반은 에마를 주는데ㅋㅋ
후배(연적) 히로키를 만났더니 자기가 준 과자릉 전부 히로키에게 주는... 후하고 착한데 호즈미를 1도 신경 안쓰는 에마ㅋㅋ
호즈미새끼 예전 싸가지를 생각하면 주지 말라고 한다거나 지랄지랄 할 것도 같은데 에마 좋아하게 되고선 존나 순해져서는 그냥 뒤에서 꿍시렁꿍시렁 삐쳐 있을 뿐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그걸 전혀 신경 안쓰는 에마ㅋㅋ
5. 에마가 자기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걸 알고 한 번 제대로 꼬셔보려고 함
칭찬하기.
호: 어, 헤어스타일 바꿨네?
에: 좀 전에 코마짱(친구)가 해줬어. 꽤 괜찮지? (<-친구칭찬)
호: 응 귀엽네 (<-에마 칭찬)
에마: 호즈미 뭔가 기분 나쁜데.......
하여간 말 걸어보기.
자기가 주번이라 수업에 대해 뭔가 질문해서 대화 시작하려고 했더니 에마는 질문에 즉답하고 호즈미가 말 이어나가기 전에 자기 갈 길 가고 있음ㅋㅋ
6. 뭘 해도 안되니 고민하고 우울해하다 망상력 폭팔
상상 하고 지 혼자 좋아하고 얼굴 빨개지고ㅋㅋ
얼굴에 열기 오르니 얼음 좀 달라고ㅋㅋㅋㅋ
호즈미 내가 존나 싫어했는데 에마 좋아하고 부터는 솔직히 하는 짓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뜨거운 거 영 가라앉지를 않아서 표정 귀야운 것 봐ㅋㅋ
7. 표정 순둥해진 거 보세여
개싸가지 거만했던 놈이 요래 조금 억울한 멍뭉미가 생겼음ㅋㅋ
8. 아련한 멍뭉미
이건 마지막 호즈미 표정도 귀엽지만 에마 넘나 좋아서ㅋㅋ
호즈미한테 부탁할 거 있어서 부탁했더니 시큰둥해.. 그래서
에마: 부탁해! 뭐든 할테니까!
여기에 호즈미 낚이니까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에: 정정! 뭔가 사줄테니까.
아... 내가 비엘티엘에서 뭐든 하겠다 소리 했다가 성희롱 성폭행 당하는 성인들을 얼마나 많이 봐왔던가....
(feat. 뭐든 하겠다고 했지? 팬티 벗어. 응? 싫다고? 거부할 권리는 없을텐데. 비밀이 밝혀져도 좋단 말인가?)
뭐 여기선 뭐든 하겠다고 했어도 이상하게 흘러가진 않았겠지만 에마 상황판단력 좋고ㅋㅋ 여튼 자기한테 마이너스 될만한 행동은 안하는 듯ㅋㅋ
9.
에마가 자기한테 활짝 웃어줬다고 넋 나가고...
숨 쉬는 거 까먹었다는 (본인피셜) 호즈미ㅋㅋㅋㅋ
점점 에마의 매력에 빠져 찌질해지고 예전의 개싸가지 애새끼랑은 다른 애샛끼미가 생겨서 호즈미 존잼이야ㅋㅋㅋㅋㅋㅋㅋ
반면 우리 히로키 멋져진 거 보세요
농구 멋지게 해서 에마 놀라게 하고 질투도 느끼게 하고
하여간 왕자님 같이 점점 멋져지고 있는 영,톨,핸섬&스윗한 히로키ㅋㅋ
난 호즈미가 에마 쫓아다니는 거 재밌어서 좋아하는데
지난화에 호즈미가 에마한테 ‘내 여자친구가 돼라’라고 한 거 단칼에 거절당할 듯ㅋㅋㅋㅋ 어디서 겁나 좋아하는 건 자기면서 좋아한다고 고백도 제대로 안하고 지 여친이 돼래... 쎈척은.... 혼쭐 나고 더 분발해보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