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톨이고 내신은 1학년땐 1점대중후반 2학년땐 좀 떨어져서 지금은 2점대 초반정도야
사실 2학년 되고나서 슬럼프 비스무리한게 왔어
2학년이라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1학년땐 하는만큼 점수 나오고 전교 등수라는거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등수도 많이 오르고 해서 공부하는게 기분이 좋았거든
그리고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고 진짜로 다 됐어
근데 2학년 올라오니까 문이과 나눠지면서 인원수 반토막... 1학년때는 3등급 받아본적 없었는데 등급따기도 힘들어지고 과목별 난이도도 높아져서 해도 안되는게 생기더라고...
새벽에 울면서 공부했는데도 시험 망쳐서 좌절하고, 또 가장 문제점은 공부를 해야할 이유를 잃었다는거야
그냥 이과가 더 맞으니 이과를 왔고 꿈도 없어
목표가 없으니까 공부를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는거지
대학 잘가면 좋은 직장 갖고 잘 살수 있을지도 몰라
근데 난 애초에 그런 욕심 없었는걸
그리고 나랑 안맞는 직업 가지면 행복할것같지도 않은데 이제와서 꿈을 찾자니 너무 늦은것같고
그게 사실 지금까지 이어졌어... 그냥 다 하기 싫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학원도 다 끊은 상태야
지금 중요한 시기인거 알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쉬나 하는 심정으로... 학원도 끊었어ㅠ
그래도 공부는 매일 하고있긴해
아주 사소한거, tmi라도 좋으니 이런 나에게 혹은 예비고3에게 해줄 충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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