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홍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배우 남결영님이야
서유기에서 거미요괴 춘삼십낭으로 나왔었어
90년대 이후로는 활동도 뜸해지고 부모님의 사망, 남자친구의 자살, 본인 교통사고 등으로
안좋은 일을 계속 겪으면서 정신이 이상해지고 행려병자로 홍콩을 떠돌게 됐어
예전과 완전 다른 추레한 모습으로 사진이 많이 찍혔음
그러다 2013년쯤에 비교적 정신이 온전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성폭행을 두 번 당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었어 한 명은 죽었고 한 명은
아직도 홍콩연예계의 유력자라고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현재 상태에 이 성폭행 사건 영향이 컸던 것 같아
홍콩연예인 협회 회장이었던 증지위를 비롯한 동료들이 병원에도
입원시켜주고 계속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나와버리고
난폭한 모습으로 거부를 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함
몇 년 전에 이 사실을 알고 많이 안타까워 했었지...
근데 얼마 전에 인터뷰 영상에 언급한 두 명이 폭로됨
한 명은 2011년에 사망한 등광영
한 명은 증지위임...... 미친
남결영 도와주자고 했던 증지위.. 나도 완전 속았구요
증지위는 영상이 조작된 거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원래 그쪽으로 평판이 안좋은지라 아무도 안 믿는 분위기
나는 어차피 광둥어를 못해서 직접 찾아본 건 아닌데 영상에서 실명 언급했다고 함
일단 지금은 화제가 됐다고는 하는데 늘 그렇듯 묻히고
증지위는 계속 잘나가겠지.. 남결영 배우라도 치료 받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 뿐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