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하!
나는 13개월 되가는 딸을 키우고있는 육아톨이야!
이가 빨리 나온 아이 덕에 10개월까지 이유식을 했구
11개월부턴 완료기이유식+ 유아식 병행하다
12개월차부터 아예 유아식으로 들어왔어.
어금니까지 총 10개 나왔거든..ㅋㅋ
일단 애기가 밥을 잘 먹는 편이고,
그래서 나도 힘이나서 뿜뿜 주방오픈을 하는데
아무래도 유아식은 이유식보단 정보가 좀 적으니까..
(내가 서치고자일수도 있음..)
매번 뭘 만들어줄까 고민되더라구
그래서 나같이 항상 뭐 해줄까 고민하는 톨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보고자 이 글을 씁니동!
애기 낮잠재우는 동안 후다닥 쓰는거라
두서없을꺼야 ㅠㅠ
이해해줘!!
육아톨들 내맘 다 알잖아요..?ㅠㅠ
참, 오쁭은 카톡으로 해줘........ㅋㅋㅋㅋㅋㅋ
약 2달간 유아식이야.
식판에 먹이는 버릇을 들이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항상 요렇게 꽉꽉 채워주는건 아니구..
융통성있게.. 힘들땐 대충..
카레나 짜장먹이기도하고 그래
간은 안하지만, 너어어어무 맛이 없을땐
애기간장 티스푼으로 반절정도 넣어줘
그래도 내입엔 노맛탱이지만..
제일 먼저 해줬던 유아식이야.
첫 유아식이니까 의욕 진짜 넘쳤는데
저 배 무 조림 깍두기에 완전 기진맥진해서
다시는 만들지 않기로 결심했어ㅋㅋㅋ
무를 사각사각 하게 잘라서
믹서에 갈아둔 배+대추에
무가 완전 말랑말랑해질때까지 졸였어!
달달해서 그런지 잘 먹더라구.
근데 배는 반절만 넣는게 좋을 것 같아
나는 2/3 넣었는데도 달더라구.
애는 좋아하지만.. 너무 단거 먹이면 엄마마음이 편치 못하잖아요?ㅜㅜ
오른쪽은 단호박말고 밤호박!
단호박은 잘 안먹는데 밤호박은 엄청 좋아하네?
아래는 황태국이야.
황태국 끓여줄땐 가시 잘봐야돼..
물에 불리면 가시가 꽤 나오더라구
이날은 설날이어서 떡국을 끓여줬어.
떡국떡을 거의 16등분? 20등분?내서
사골에 돼지고기 애호박 계란 넣고 끓였구,
닭안심스테이크는 올리브유에 파슬리 살짝 넣고 구워줬어
이건 그냥 설날이라 약간 특식느낌..?
나머지는 별거 없슴동
소고기랑 당근+밤호박+양파를 볶다가
우유넣고 간 시금치랑 밥을 투하하고
자작하게 계속 볶다가 치즈 두장 넣은 리조또야
되게 맛있게 먹었음
참치야채볶음은 참치 물에 데쳐서 짠기 빼고
남은 야채랑 쉐킷쉐킷
깍두기는 무랑 빨강파프리카로 만들었어
깍두기 만드는법은 인터넷에 많이 나오니까 찾아봐!
엄청 잘 먹어!
애들은 고기를 매일 조금씩 먹여야되는데
분유까지 끊으니까 영양소 걱정이 많이 돼.
그래서 매일 소고기를 조금씩 구워줬는데
아무래도 시중에 소고기 파는 양이랑
애기먹는 속도가 맞지 않으니까
남은건 이렇게 소고기무국같은걸로 활용해.
근데 우리딸은 소고기보다 저 무를 엄청 집어먹네..?
이건 오늘 식판이야.
야채를 볶다가 돼지고기 넣고 물 넣어서
뜨순 밥 위에 얹어 비벼줘.
엄청 잘먹더라구 ( 사실 먹성이 좋아서 다 잘먹긴해..)
밤호박쪄서 유기농 옥수수콘(초록마을에서 샀어) 범벅해서 줬고
닭봉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줬어!
이건 두번짼 해줬던 유아식이야.
치즈 계란말인데
내가 계란말이를 잘 못해서 되게 힘들었어..ㅋㅋㅋ
오른쪽은 돼지고기 네모난땡ㅋㅋㅋ
돼지고기랑 야채랑 유기농부침가루 찌끔 넣고
계란한개 풀어서 네모네모하게 구워줬습니동
국은 닭고기 미역국
애기가 먹는거에 비해 물을 잘 안마셔서 한참 똥 못살때
미역국 한번 끓여주면 3일 쾌변 예약이요.
시금치된장국인데, 두부랑 시금치를 같이 넣으면 궁합이 안맞다네?
난 그런거 몰르니까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때려넣고 만들었어..ㅋㅋ
탄단지, 영양소궁합 이런거 잘 몰라..
그런거 기대하고 참고하면 안돼..ㅋㅋ
갈치도 에어프라이어에 구운거고,
고구마랑 사과 건포도 작게 썬거 범벅해준거야.
애호박은 남편 좋아해서 항상 있는거 (디버지아님)
밀가루 없이 그냥 계란물만 발라서 프라이팬에 구웠어!
새우감자전은 감자를 갈아서 새우송송 썬거를
동그랑땡처럼 했는데 물기가 너무 많아서 결국 밀가루 좀 넣었어.
그래도 맛있게 먹더라구
돼지고기잡채밥은 얇은당면 중간당면 찌만하게 송송 썰어서
색깔야채들이랑 휘리릭 볶아서 올려주면 끝입니동
근데 이건 식감은 좋은데 금방 차가워지고
애기가 씹기도 힘들어하더라구.
다신 안만들어줄 메뉴.. 추천도 안해요!
닭봉구이는 역시 에어프라이어!
딸래미가 데친 야채를 좋아해서 우리집엔 항상
파프리카, 애호박, 당근, 브로콜리가 데쳐져 있지
단호박 새우 야채 리조또는..
사실 거의 이유식처럼 만들어졌는데 (처음만들어본거라 우왕좌왕..)
나중에 치즈 올려서 리조또처럼 줬어ㅋㅋ
우유안들어간 리조또!
닭고기완자 만드는법은 인터넷에 아주 자세히 나와ㅋㅋ
한번 만들면 대량생산 가능합니다^^
나는 색깔 낼려고 브로콜리 넣어줬어!
새우는 내장 제거하고 에프에 구운거고,
단호박볼은 말이 단호박볼이지
그냥 단호박 쪄서 모양틀로 뺀거임ㅋㅋㅋ
이날은 우리딸 생일이라 미역국!
닭고기완자 재탕이고..
두부부침은 문센언니네집 놀러갔다가
그집 딸래미 두부를 우리집 딸래미가 다 먹는걸 보고
집에와서 급하게 만들어준거야.
두부 사각사각하게 잘라서 올리브유로 후라이팬에 올려씀용
감자볶음은 집에 감자가 남아서.. 항상있는 당근과 휘리릭
장조림은 저번에 한번 껍질있는거 샀다가
까다 날샐뻔 한적이 있어서
초록마을에서 깐 메추리알 사서 만들었어ㅋㅋ
초록마을 비싸지만.. 조아... 포기가 안돼..ㅋㅋ
간장은 애기간장 티스푼으로 한스푼 쪼끔안되게 넣은거야!
이날은 우리남편 생일이라 미역국^^
삼치 올리브유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굽굽
응가와의 전쟁을 할 땐 양배추를 죠사벌임
닭안심 넣고 야채 넣고 물 좀 넣어서 촉촉하게 볶아주세여
뜨순 밥 위에 비벼주면 잘먹쥬?
예쁘게 차려준건 여기까지야.
나머지는 현실식판으로 거의 뚜드러패서 올려주기때문에
사진이 옴소용^^
반응이 괜찮으면 나중에 2탄도 올리러 와볼게..........
애기가 언제 깰지 몰라 엄청 빨리 써서
내용이 좀 불친절하지?ㅠㅠ
혹시 궁금한거 있음 댓글 달아줘..
육퇴후에 확인 하러 올게...........
오늘도 열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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