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심심하다ㅠㅠㅠㅠ 왤케 재밌는게 없지?
옛날에는 그냥 로설이면 다 재밌었거든?
근데 몇년 읽다 보니깐 이제는 재밌는거 아니면 못읽겠어..
요즘 중도하차하는 소설이 많아
진짜 재밌는 로설 없어? 제발 진짜 존잼 로설 좀 알려주라
내가 재밌게 읽었던거 적어볼테니깐 토리들도 재밌게 읽은거 알려줘
성균관, 규장각
여기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다 좋았어
나는 반듯하고 너무 다정하기만 한 남주를 별로 안좋아해서 이선준은 남주로서 별 매력이 없었어. 근데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좋은거야.... 구용하, 문재신, 정조대왕님, 덕구아범, 순돌이 등등 다른 캐릭터들이 다 너무 생동감있고 매력적이더라..
역사고증 잘 돼있는것도 좋았고 개그코드도 잘 맞았아서 좋았어
그냥 다 좋았어
연우
일본 사교계의 꽃+인민군 소년 조합이 신박했어
아무리 배경이 6.25전쟁 때라도 그렇지.. 남주가 인민군이라는게 말이 되냐고
근데 읽어보면 말이 되더라.. 남주가 순수.동정.연하남인데 진중하고 듬직한 면이 있어서 좋더라
보통 시대물 여주는 막 조신하고 그렇잖아? 근데 여기 여주는 일본 사교계에서 문란하게 보냈어. 남주의 첫경험도 여주가 능숙하게 이끌어줘ㅎㅎ
이 책은 주인공들 설정만 좋았던게 아니라 작가님이 글도 잘 적으셨어. 6.25전쟁이라는 배경을 잘 표현하셨더라. 한국문학소설 같이 묵직한 이야기야
타이판의 여자
내가 왜 이걸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재탕 엄청 많이 해. 홍콩느와르가 배경인 소설인데 내가 총알 날라다니고 목숨이 위험한 배경을 좋아하는 것 같아
이 책 읽고 나서 홍콩이 무법지대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ㅋㅋㅋ 직접 가보니깐 엄청 평화로운 곳이었어
백로와 까마귀
이거는 진짜 남주가 엄청 노답... 남주가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이야..
여주를 엄청 괴롭히고 막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거든. 근데 여주가 남주 예상대로 행동 안하는 장면이 좀 있어. 그러면 남주가 거품 물고 쓰러지거나 혼자 눈물 흘리거나 하는데 이 장면들이 너무 통쾌해서 이 책을 좋아해ㅎㅎㅎㅎ
소녀는 순수하지 않다
설연휴에 읽은건데 재밌더라. 진짜 오랜만에 재밌는 로설 읽었어. 내가 남주 시점 나오는거+학원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재밌었어.
여주에 대한 남주의 마음이 너무 절절해서 좋더라
수면밑의 세계
1권이 진짜 재밌더라. 학원물+남주시점 나와서 좋았고 배경이 미국인 것도 어색하지 않았어. 남주가 여주를 자기 아가미라고 표현하는 게 좋더라
올가미
이게 제일 최근에 읽은거야ㅎㅎ 노정 탐색하다가 알게돼서 봤어
어떻게 범죄도시 장첸으로 소설을 썼지? 이게 재밌을 수 있다고? 이랬는데 진짜 너무 재밌게 읽었어. 며칠사이에 재탕을 몇번 했는지 모르겠어. 소장본도 신청해 놓은 상태야. 외전 너무 궁금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거 외에도
낙원의 이론
솔티솔티솔티
우로, 흑야
디 포 더티
재영이도 재밌게 봤어
토리들은 뭘 재밌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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