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 듣다가 뽕차올라서
격님 연기 찬양하는 글 엄청 길게 썼는데...ㅜㅜ
벨방이었다고 한다ㅜㅜ
너무 창피해서 얼른 지워버려서 뭐라고 썼는지도 까먹움
격님 연기 잘하시는 줄은 알고 있었거든
밥먹남 들으면서 정말 노을이 데려다 녹음한 줄 알았고
내용 불호 다 커버하는게 성우님 연기구나 확인했고,
천추세인에선 '씬' 호흡이 내귀에 최고여서
앞으로 격님껀 무조건 들어야겠다 생각....
격님 연기하신거 찾아보니까 '보편적인 로맨스'가 있는데
이게 드씨 내용에 대한 불호 평이 많더라구
무엇보다 리맨물인데 일 내용 너무 많다고 해서...ㅋㅋㅋ
그래도 격님 믿고 샀는데...
헐 이거 뭐야
진짜 격렐루야다ㅜㅜ
일단 리맨물인 정도가 아니라
이 드씨에서는 공수 사랑이 판타지가 아니라
이런 팀장이 어딨어, 이런 팀원이 어디있어 싶은 판타지물 수준....
작가님이 그냥 자신이 회사 다니면서 '이런 팀장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
유니콘 같은 팀장을 만들어 놓은 수준...
그리고 공수 사랑 안 하고 일만 너무 많이 함.
이게 내용이나 수 과거 찌통에 수가 상하편 내내 너무 철벽치고
땅꿀 파서....
하아, 이제 그만 사랑 좀 하라구!! 싶을 정돈데...
그 답답한 내용을 격님 연기가 다 커버해
드씨 들으면서 주인공 감정에 이입해서 슬픔 느낀적 없는데
격님 연기 들으면서 눈물 났어ㅜㅜ
자기 과거 내레이션하는데....
정말 그 목소리에 처연함이 너무 묻어나고
혼자 자기연민 쩌는 캐릭턴데
그 연민이 그럴만 하다고 설득돼
보로가 씬도 별로 없고, 그나마 있는 씬도 무슨 공이 ㅈㄹ인가 싶게 짧거든
근데 격님 한숨만 쉬어도 너무.......................
아니 밥 먹는 소리만 들려도 섹시함
격님 정말 연기 잘하시는구나 싶었고,
연기 잘하시는 성우님들 많지만 아주 미세한 디테일이 다 다른 연기를 하시고
격이 다르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격님 정말..............할말이 없게 만든다
역시 성우님들은 배우이고, 중요한게 연기다 싶었고
이게 연기구나....격님 최고 싶었음
결론- 심격 연기 대다내
나는 격님 연기는 방향이 느껴져. 상대방을 보면서 연기하는거 같은? 뭐라하지 공간감이 느껴지는 연기를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