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초등학생인데 주관이 없다, 나태하다, 기능이 낮다, 소견이 좁다 이런 평가 해도 되...는건가?
명수옹 말대로 집안이 어려운데 끈기 없는 게 잘못은 아니잖아ㅠㅠㅠㅠ
부모가 학업에는 관심 없으며 옷은 고급으로 입힌다는 기록도 있었다는데...(참고로 명수옹 어머니 한복전문)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생인데 주관이 없다, 나태하다, 기능이 낮다, 소견이 좁다 이런 평가 해도 되...는건가?
명수옹 말대로 집안이 어려운데 끈기 없는 게 잘못은 아니잖아ㅠㅠㅠㅠ
부모가 학업에는 관심 없으며 옷은 고급으로 입힌다는 기록도 있었다는데...(참고로 명수옹 어머니 한복전문)
한반에 60명 넘게 있던 시절에도 촌지는 기본이었음
촌지 못주면 부모들이 미안해서 소풍 때 선생님 도시락 싸면서 챙기고
촌지 안주면 저땐 체벌도 만연한 때여서 같은 잘못을 하면 촌지 안낸 아이들 더 혼내고 차별도 심한 때였고
반장 후보는 언제나 촌지 제일 많이 주는 얘가 뽑히고 후보들도 다들 촌지 많이주는 순서?
선생들이 성적과 다른 기타 활동으로 후보를 올리지만 아이들은 다 알았지 촌지많이 주고 선생님 자주 찾아오는 엄마 아이들 순서라는 거
나도 당해봐서 알아..성적표에 저렇게 대놓고 쓰는 건 엄마 보라고 그러는 거
엄마가 몸이 아프실 때여서 학교나 담임 찾아가는 거 못할 때였는데 니네 엄마는 너한테 관심이 없냐?고 하고ㅋ
육성회비라고 분명 냈는데 안낸 사람으로 지목당해서 냈다고 하니깐 거짓말한다고 아이들 앞에서 모욕주고
다음날 영수증 들고가니깐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었고 내가 엄마한테 가서 펑펑 울면서 얘기했더니 결국 우리 엄마 그 말 듣고 아픈 몸 이끌고 선생님 찾아가서 촌지 줬음ㅠㅠ
나만 그런 거 아니고 내 친구는 학적부에 아주 담임이 저주를 써놨더만 아이 기를 팍 죽여놔야 한다 뭐 이런 식으로ㅋ
성인이 되서야 친구들이랑 그런 거 보면서 옛날 얘기다 하고 그 선생들 욕하며 웃었는데 솔직히 어릴 땐 상처 엄청나고 트라우마도 남음
저땐 저런 개차반 인성에 기본도 안된 실력으로 아이들 앞에서 그놈 권력과 돈을 누리려던 또라이 선생들 많았음
나 9x년생인데
초등1학년때 초등학교 들어간지 얼마 안됬는데
나만 쌤한테 혼나고 볼펜으로 글썼다고 뺨 맞고,(친구는 같은일해도 안혼남)
항상 혼났음. 공부도 그떈 잘하고 그랬는데도.
알고보니 내가 늦둥이라 우리어머니가 방임 교육+잘모름으로 촌지 안줘서였음.
내가 선생한테 맞고 혼나는거 이야기 안햇는데 친구들이 걔네 엄마한테 말해서
우리 엄마 뒤늦게 촌지줌..
옛날이면 더 심하면 더 심했을거 같은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시대에는 촌지 달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저렇게 쓴다는 얘기를 봤어
명수옹 본인은 이런 내막을 알면 진짜 맘 아플듯 ㅠㅠ
꼭 촌지를 바라거나 무슨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솔직하게 쓰는 경우가 많았음
지금처럼 생활 개차반인데도 좋은 말만 써야하는 시대가 아녔어
ㅁㅈ 이거는 진짜 눈치주는것같어
나 생활기록부에는 거의 비슷했는데 ㅋㅋㅋ 매년 ㅋㅋㅋ 한 해에는 국어는 좋아하나 체육을 싫어함 이런것도 써있기도 하고 그냥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산수공부에 더 관심갖도록 가정에서 도와주세요 뭐 이런거 그땐 어디에 쓰이는게 아니라 그냥 솔직했던거 같음.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라 저런거 좀 있을수도 있음 나도 나중에 보니까 은근히 내 생활기록부 되게 솔직하더라고ㅋㅋㅋ 어차피 그때는 내가 못 보지 않나? 졸업하면서 받은거 같은데 글고 집안 이야기 한 건 명수옹이 한 거 아냐? 저기에 연결되는 거?
진짜... 저거 쓴 선생은 부끄러워할까?
명수옹 때랑 시대가 다르긴 한데 나 때도 생기부 볼 때 아니라서 레알 한 학기 마치며 부모에게 보내는 교사가 보는 아이의 학습태도,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였음. 좋은 얘기도 있고 지적도 있고
솔직하게 썼네. 촌지얘기는 너무 궁예같은데...? 어떻게 촌지안줘서 그랬을거라고 매도할 수가 있지ㄷㄷㄷ 무섭다 다들ㄷㄷ
글게 나도 선생이라는사람들 별로 안좋아하지만
한두학년 선생만 저렇게 쓴게 아니라 전학년 선생들이 저렇게 썼는데
촌지 궁예파티 무섭네
뭘 또 다들 싸잡아서 무섭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나빼고 다 나쁘다는 논리
딱 박명수 고대로 쓴거같은데
근데 한두학년이면 몰라도 초등 6년 내내 6명의 담임이 다 저렇게 썼던데?
나도 선생이라는 사람들 싫어하지만(나는 선생들한테 하도 당한게 많아서)
6년 내내 담임들 평가가 저렇다는건 촌지만의 이유라기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원래 저 생활기록부는 되게 솔직하게 썼더라 선생들이
걍 솔직하게 쓴 것 같은데. 저때는 저거 영향력없지 않아? 걍 다음학년 담임이나 참고하려고 볼 뿐.
울 아버지 초등교사로 퇴직하신지 오래 되셨는데... 저때는 그냥 사실대로 기록하는 때임. 다음 학년 담임의 생활지도 참고자료.
그리고 앞에 좋은 말 써주고 뒤에 그러나 하고 솔직한 평을 써줌. ㅋㅋㅋ
웬만하면 좋게좋게 써주려고 하지만 워낙 말썽쟁이면 그대로 써주셨다고 함.
나때도 촌지 많긴 했는데
저 생활기록부 내용이 지금 박명수 성격이랑 똑같아서 뭐 딱히 잘못된건 없는거 같은뎅
저거 말고 한참 뒤에 중학굔가 찾아갔을때 옷은 잘힙임 이건 촌지 같긴 하더라
아무튼 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는 촌지든 아니든 박명수를 잘 표현한거 같은디
나도 초딩 졸업할때 저런 생활기록부 봤는데 진짜 살벌하게 써놨더라
촌지달라는 소리가 아닐 수는 있지만, 촌지를 줬으면 백퍼 저 내용이 바꼈겠지....
촌지 안줘서 상 교내경시 상 못받은 과거가 생각나네 ㅠ
아무리 그래도 왠만하면 평 좋게, 아님 무난하게 써주는데 저 정도면 ㅋㅋㅋㅋ 진짜 도저히 커버칠 수 없을 만큼 애가 너무 심했거나 아님 선생이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 아무리 그래도 저건 평범하지 않다.
촌지맞지
저걸 보고 촌지가 아니라는 사람들은 겪어보지 못했거나 그냥 박명수를 안 좋게 보고 있다거나 둘 중 하나지
촌지 안줘서 그랬을 거라고 추측하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