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을 보는 목적이 순수문학 보는 목적과는 다를 수 밖에 없고
좀더 자극적이고 자기 취향인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서 보는 건데
내 취향이 남들 눈에 빻았을 수도 있고
메이저 취향이 내눈엔 빻았을 수도 있고
이런게 장르문학 판의 특성이라고 생각함
로설도 빻을 수 있고
벨도 빻을 수 있고
아니면 그 안의 개개의 인물들이 빻았거나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 빻았거나
다 그럴 수 있다고 봄
어차피 장르문학이 추구하는 최선의 목표는 재미이기 때문에 재미로 가는 길목에서
도덕성이라든지 주제의식같은 거 버릴 수 있다고 봄
(물론 재미도 주제의식도 도덕성도 다 잡는 그런 장르문학도 있겠지 aka 존잘님 연성)
그러면 그 특정 작품 자체, 인물 자체, 주제의식 자체를 비판하고 불편했다.
라고 하면 끝날 일이지
그 작품들을 장르로 치환시켜서 뫄뫄장르는 이렇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장르를 본다고 말하는 거 그게 취좆이고 분란거리인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객관적으로 빻은건 벨쪽이 더 빻았다고 생각함
애초에 벨자체가 도덕적인 기준 무너뜨리는데 더 무감하잖아
뽕빨물 좋아해서 로설 싯구금 소설 몇개 봤는데 내 기준으론 너무 스윗했거든
근데 벨쪽은 거의 남성향에 가까운 취향들까지 취존의 영역에 들어와있는데
그런 하드한 취향은 취존되면서 로맨스물 취좆한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솔직히 둘다 여성향 장르인데 이미 밖에서 실컷 얻어맞고 있으니...
척지지 말고 사이좋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데
자꾸 그런 비교글이 노정에까지 올라온다니 마음이 좋지 않고
그러지 않을때까지 계속 자정글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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