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불호주의) 라고 썼지만 전개 자체가 좀 불호.
날선 댓글, 공격, 비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본방 못보고 한드방 반응 좋아서 오오 하며 봤는데.. 으음 하며 끝남.
한드방은 워낙 황제 앓는 톨들이 많아서 이혁 많이 나와서
아역, 개그, 로코, 후회, 병맛, 복수 다 하니까 재밌게 봤다는 반응 이해가는데
개인적으로 나왕식 써니 복수쪽으로 보던 톨이라 거슬림의 연속이었음.
어제는 무잼+반전이었다면 오늘은 노잼+거슬림
이번화에 특히 이혁이 많이 나온거 같은데.. 태후한테 복수하는 부분에서도 진심 노잼 무표정으로 봄
태후 끌어내리는데 황제가 끼니까.. 이게 사이다인가 싶고..
써니가 활약하나 싶었는데 결국 황제의 권력으로 일 해결한 느낌
그리고 소현황후의 죽음, 시신도 그냥 황제가 직접적으로 죽인게 아니라는걸로 끝나고..
1회부터 임펙트있게 나오길래 뭐가 더 있겠지 했는데..ㅎ 아니었고..
물론 캐서린 드라마는 뇌 비우고 봐야한다는 거 알지만.. 솔직히 전개 별로야.
오늘 태후 끌어내릴때 황제 회심의 미소 짓고 그러는데
보는 나한테 이건 사이다, 복수도 뭣도 아닌 느낌이라 ?????? 뭐지? 하며 김빠짐.
아직 태후 완전하게 복수한 거 아니고 뭐가 더 나올지 지켜봐야겠지만
써니&나왕식이 황실 부시는거 보려고 존버했는데 전개가 복수가 안 시원하게 그려지고 있어서 노답
다들 캐서린 드라마 그냥 몸을 맡기라는데..; 안 맡겨져;; 거슬려;;
((거슬리면 보지 말라는 톨 몇번 봐서 적는데 복수하는거 보려고 보는거라 끝까지 볼거야))
황제한테 이입이 안되서 그런지 오늘 황제 넘어져서 태후가 혼자 일어나라고 하는 아역 서사 나오는거 보면서
ㄹㅇ.. 별게 다 나오는구나 싶고, 같은 상황이지만 그나마 써니가 속마음으로 똑디 챙겨서 다행이었음.
아 그리고 특히 싫었던 거 황제가 써니네 집에 가서도..
그동안 했던 일에 대한 진중한 사과도 아니고 씨암탉 어쩌고 주접 떨고 (헬로반응 내 반응)
써니 엄마 어떻게 죽었는지 알면서.. 사진보더니 인사 띡.. 바로 써니 방 뒤지기;;
노트보더니 혼자 아련, 써니 물건 훔치고;;; 마지막 개그씬 헛웃음도 안 나왔음;;
오늘 회차에서 아리씬이 제일 재밌었고 마지막 황제 눈 돌아가는거에서 살짝 재밌어지려나 싶었음
황제가 나왕식 써니 관계 눈치채고 둘 사이 방해하고 다시 초반 같아지면 복수가 좀 시원해질 거 같아..
내가 원하는 전개는 저거지만 워낙 개그씬을 황제한테 몰빵해서 집착이나 이런거도 뭔가 좀 찌질찌질 나올거 같어..
예전 황제는 나쁜놈이지만 섹시하기라도 했지.. 요즘 전개로는.. 캐릭터가 좀 이상해;; 널뛰기 선수야 뭐야..;;
캐서린 종특이 악역 서사주고 복수 시원찮게 만드는 거지만.. 그래도 시원한 복수 기대해본다.
나랑 같은 의견 아닌 톨들도 있겠지만 난 아닌데? 띡 이러고 가진 말았으면.. 상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