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 작가인듯. 잘 알려지신 작가님들꺼 웬만하면 다 읽어봤다고 자부하는데 보통 아무리 필력좋기로 유명해도 자기복제하거나 갑자기 예전의 명성보다 별로인 작품을 내시거나... 아니면 하나가 뜨면 그 장르로 계속 밀고 나가든가 대부분 이랬는데 정혜작가님은 장르불문 시대불문하고 다 잘씀. 내가 건조한 여주를 좋아해서 그른가는 몰라도 확실히 필력이 좋아. 키워드 맘에 안드는 톨들이 읽어도 재밌게 술술 넘어갈 정도임. 달달한 로맨스나 진짜 격정적인 사랑을 기대하는 톨들에겐 조금 모자랄 수 있으나 진짜 사랑이 뭔지 담담하게 잘 보여주심(라고 마법사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게 세계관을 감탄나오게 잘 짬. 진짜 판타지인데 그 세계에서 살다왔나? 싶을정도로 세세해. 야차에서 불교설화 차용하신것같은데 추상적인 것들(예를들면 급살이라던가 기, 저주 같은것)을 너무 잘 표현하셔서 전래동화 읽는 느낌으로 매우 재밌게 읽었어! 동양풍은 별로라는 내 편견도 깨졌뜸.... 또 러브크라임도. 언더커버 소재만 그럴싸하게 잡지, 조직 얘기에 맛깔나게 풀어내는 작가 없었는데... 몸도 흥미로웠어 ㅋㅋㅋ (제목이랑 표지 진입장벽이지만... 가하 부들부들 내가 ㄹㅇ 무보수로 표지작업해주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섹스로이드와의 사랑얘기라니ㅜㅜ 나중에 윤태 플러그 끌때 나도 모르게 울었어...ㅋㅋㅋㅋ
또 보통 여주가 매력적이면 남주가 상대적으로 별로거나 그 반대잖아? 근데 이 작가는 둘다 너무 매력적이야. 어떤 토리가 리뷰남긴거 봤는데 가장 공감된게 남주들이 주입식 매력이 아니라는 것. 외모묘사도 딱히 많지않은데 대사 하나하나가 감정선이 정말 잘 드러나고 설레...
마지막으로 좋은게 결말ㅋㅋㅋ 약간 김수지랑 비슷해. 김수지작가님도 결말 꽉꽉닫힌 100% 해피엔딩 아니잖아? 정혜작가님도임. 새드엔딩은 아닌데, 묘하게 여운이 진하게 남는 해피엔딩이여. 내가 갠적으로 애기낳고 알콩달콩 이런 엔딩 좀 간지러워서 꺼리거든ㅋㅋㅋㅋㅋㅠㅜ 그래서 정혜껀 좋아.
갑자기 덕심이 뻐렁쳐서 극호글 쪄봤는데.ㅋㅋㅋ 작가님 다작해주시길
그리고 또 좋은게 세계관을 감탄나오게 잘 짬. 진짜 판타지인데 그 세계에서 살다왔나? 싶을정도로 세세해. 야차에서 불교설화 차용하신것같은데 추상적인 것들(예를들면 급살이라던가 기, 저주 같은것)을 너무 잘 표현하셔서 전래동화 읽는 느낌으로 매우 재밌게 읽었어! 동양풍은 별로라는 내 편견도 깨졌뜸.... 또 러브크라임도. 언더커버 소재만 그럴싸하게 잡지, 조직 얘기에 맛깔나게 풀어내는 작가 없었는데... 몸도 흥미로웠어 ㅋㅋㅋ (제목이랑 표지 진입장벽이지만... 가하 부들부들 내가 ㄹㅇ 무보수로 표지작업해주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섹스로이드와의 사랑얘기라니ㅜㅜ 나중에 윤태 플러그 끌때 나도 모르게 울었어...ㅋㅋㅋㅋ
또 보통 여주가 매력적이면 남주가 상대적으로 별로거나 그 반대잖아? 근데 이 작가는 둘다 너무 매력적이야. 어떤 토리가 리뷰남긴거 봤는데 가장 공감된게 남주들이 주입식 매력이 아니라는 것. 외모묘사도 딱히 많지않은데 대사 하나하나가 감정선이 정말 잘 드러나고 설레...
마지막으로 좋은게 결말ㅋㅋㅋ 약간 김수지랑 비슷해. 김수지작가님도 결말 꽉꽉닫힌 100% 해피엔딩 아니잖아? 정혜작가님도임. 새드엔딩은 아닌데, 묘하게 여운이 진하게 남는 해피엔딩이여. 내가 갠적으로 애기낳고 알콩달콩 이런 엔딩 좀 간지러워서 꺼리거든ㅋㅋㅋㅋㅋㅠㅜ 그래서 정혜껀 좋아.
갑자기 덕심이 뻐렁쳐서 극호글 쪄봤는데.ㅋㅋㅋ 작가님 다작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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