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늦게 자는 거잖아...?
현실을 부정하며 작년 일기장을 들고 와썹
난 5년 넘게 몰스킨 데일리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두가지 이유는 바로 이것
한 페이지에 하루씩 쓸 수 있다
(회사가 갑자기 망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같은 다이어리가 나올 것이다
몰스킨에 내 1년 기록을 단권화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역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야
꾸미기에 재주가 없어서 주로 글만 쓴 일기장 사진 나간다!
+사용한 다이어리는 몰스킨 데일리 라지 하드커버야
월간 섹션에는 본 영화와 드라마를 기록해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데 그것도 정리를 안 하니 나중에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2018년부터는 티비쇼도 정리하기 시작함
왼쪽엔 먼쓰로그(맞나?), 오른쪽은 독서 기록
달마다 기억하고 싶은 이벤트 세 가지를 정리해 두고 있어
일기는 내키는 대로 쓰는 타입이라 빈 페이지는 노트로 적극 활용함
이렇게 책 읽으면서 내용 정리하기도 하고
이렇게 가끔 그림도 그리고~ 글 비중이 훨씬 많지만ㅋㅋㅋ
올해 일기장은 그림으로 많이 채우고 싶어서 펜과 색연필도 샀어! 좋은 소비 짝짝짝
다들 연초라 다이어리 열심히 쓰고 있을 텐데 이 기세를 이어서 즐거운 기록하길!
세상에서 내 일기장이 제일 재미있는 법이니까! 미래의 독자(=나)를 위해 부지런히 쓰자!!
라고 나 자신에게 말하며....
사공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