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회사들 인수인계도 그렇겠지만, 법을 알고 규정을 알고 집행해야 하는 공무원들 인수인계 더더욱 개판 5분전임.
참고로 나는 도소속 교육행정직 인데..
발령은 원하지도 않는 지역으로 신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통근 2시간 거리 인 곳으로 내고 ㅋㅋㅋㅋㅋ
1월 1일자 발령 받고 하라는 일이 사람들 급여 나가는 거, 기타 세금 신고, 등등등 이야.
근데 문제는 내가 이걸 아냐고?? 전혀 모름.
연수원 2주 동안 교육은 진짜 쓸모 없는게, 연수원 교육도 10월이었고 애초에 그곳에서 놀자판이었을 뿐...
전임자 인수인계는 어디 들어가서 뭐 누르고 뭐 누르면 끝나요~ 이러고 끝이었음.
문제는 급여를 나가려고 하면 내가 관련 지침에 있는 각종 수당, 이 사람은 이거에 해당하니 돈 줘야 하고 뭐 이런걸 알아야 하는데..
신규 공무원이 이걸 알 턱이 있나??
교육이나 연수받고 싶어도, 내가 가버리면 일처리 할 사람이 없다고 못가게 하는 상사들도 있음.
저래놓고 잘 몰라서 나가선 안되는 수당들이 지급 되버리면 내가 급여 책임자니 나보고 책임지라면서 감사과에서 뭐라 함..
아마 신규 공무원들은 서로서로 알거야..절대 이곳이 꿀빠는 곳이 아니라는 걸...
한달 안에 그만두는 신규 공무원 많다고 하는데 그게 왜 그런지 알겠더라..
선배 공무원들에게 얘기하면, 나때도 그랬다고...그래서 울면서 일했다고..
아니 그럼 바뀌는게 있어야 할 거 아니야. 근데 나도 겪었으니 너도 좀 겪어봐라 하는 건지..
버텨야지. 다들 열심히 견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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