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강병삼, 양판래 캐릭터에 대한 감독 인터뷰(스포o)

tory https://www.dmitory.com/movie/601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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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tory_1 2018.12.26 12:48

난 양판래 캐릭만으로도(나 로기수도 정말 좋아서 도경수 다시봄) 이 영화는 내게 의미가 컸어 한국전쟁 속의 여성상으로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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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2 2018.12.26 13:02

양판래 진짜 너무 너무 좋았어 물론 병삼이와 샤오팡도 ㅋㅋ
총구를 겨누자마자 판래가 심장병이 있는 샤오팡을 먼저 감싸는 장면이 넘 좋더라 ㅠㅠ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건 판래와 잭슨의 대화에서 자막이 둘다 반말이었던 거.. 여자만 존댓말하는 자막들만 보다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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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3 2018.12.26 13:09

양판래캐릭이랑 오정세 캐릭 다 좋았어!! 영화속 전시 여성상이 정형화 되어있는게 사실인데, 판래캐릭 당당하고 능력치도 쩔고 넘 좋았어. 강병상 캐릭도 진짜 좋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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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4 2018.12.26 13:13

캐릭터 구축을 정말 잘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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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5 2018.12.26 13:24

스윙키즈 처음 봤을 땐 ㅋㅋ 너무 비극적이라 아 이렇게까지 비극일 필요가 있나 해서 너무 무겁고 충격이고 그랬는데.. 다시 보니 전쟁은 원래 비극적인 거더라. 내가 그 안에서 희망을 봤든 긍정의 기운을 봤든.. 내가 마주한 비극이 결국 전쟁이더라고. 그래서 그걸 알고 보니.. 캐릭이 더 살아 숨쉬는 것 같았어. 로기수는 말할 것도 없고, 양판래 캐릭도 정말 좋았고ㅠㅠ 병삼이랑 샤오팡, 잭슨 ㅠㅠ 너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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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6 2018.12.26 13:24

나도 양판래 너무 좋았어! 듀나 말대로 언어적인 부분도 잘 살았고... 외국어 잘하는 설정 자칫 숙연할 수 있는데 영리하게 연출한것같아 나머지 인터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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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7 2018.12.26 13:25

여성 캐릭터 좋은 몇안되는 한국영화중에 하나야. 전쟁통에 어렵게 자랐지만 양판래도 글코 저 부인역도 글코 항상 쓰던 "포르노"로써 존재하지 않아. 진짜 1인으로 존재하지...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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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8 2018.12.26 13:30

인터뷰 보니까 영화 생각나서 또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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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9 2018.12.26 13:34

판래캐릭터 내 최애ㅠㅠㅠ 미군한테 맞고 발차기로 값아준 것도 좋았고 로기수한테 눈도 깜짝 안하고 할말 다 하는것도 너무 좋았어

특히 영어하는 씬들 존멋. 당당하게 자기 의사 다 표현하고 동시통역도 신속정확하게 하고 존멋임.

감독님 인터뷰 보니까 판래캐릭터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보여서 너무 좋네.

그리고 오정세 배우는 진짜... 너무 잘 해. 1차관람할 때는 도경수랑 자레드에 집중에서 보느라 몰랐는데 2차때 보니까 병삼이 탭 진짜 잘춰서 놀람. 웃픈장면이 많은데 그걸 너무 잘 소화함. 분명 슬픈 장면인데 대사는 코믹한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그걸 기가막히게 살림.

색시 찾을 때 울면서 외친 '병이 세 개 병삼이~' 이 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음...ㅠㅠㅠㅋㅋㅋㅋ

찐토리가 올려준 감독님 인터뷰 보러 가야겠다. 링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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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0 2018.12.26 13:39

어제 영화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나는 대충 엔딩이 어떤 식이라는 정도는 알고 잇었구, 같이 본 친구는 무슨 글 클릭했는데 누르자마자 엔딩스포가 써져있어서 엔딩 스포당하고 해서 둘 다 많은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너무 좋더라. 둘 다 영화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구나 했어. 물론 누구도 죽지 않고 살아서 스윙키즈가 다른나라로 공연을 가도 좋았겠지만 비극이라 더 마음에 남고 아 이게 전쟁이구나 깨닫게 됐어. 5토리 말대로 그 안에서 어떤 희망을 봤다한들 그것조차 전쟁 속에 존재하는 거더라구. 탭댄스 별로 안 나온다는 말 많이 봤는데 내 기준 많이 나옴. 모든 댄스 장면에서 벅차고 같이 발 구르고 싶어서 혼났어ㅋㅋ 비극엔딩이 끝이 아니라 마지막에 잭슨이랑 기수가 탭댄스 대결에서 시작해서 합을 맞춰 끝나는 것도 정말 좋았음. 그리구 무작정 신파로 영화가 흘러가지 않는 점도 좋았어. 단점도 분명 있지만 장점이 더 눈에 많이 들어오는 영화라 올해 마지막 영화로 선택 잘했다 싶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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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1 2018.12.26 14:09

판래 진짜 넘 좋아. 여배우들이 맘껏 재능을 펼칠수있는 이런 역할들 많아졌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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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2 2018.12.26 15:50

첫줄부터 한국남자들 뼈때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판래 캐릭터 정말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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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3 2018.12.26 17:00

한국영화 치곤 정말 캐릭터 해석이 좋았다고 생각해! 판래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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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4 2018.12.26 17:05

판래 너무좋아 ㅠㅠㅠㅠ 진짜 판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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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5 2018.12.26 18:18

진짜 캐릭터 하나하나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영화같더라고. 주요인물인 탭댄스 4인방에 잭슨에 로기진 등등 진짜 버릴 캐릭터가 없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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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6 2018.12.26 18:50

인터뷰 보니까 더 와닿네. 영화 볼 때 진짜 좋았어. 캐릭터들 하나 하나 다. 나도 처음에는 주인공 원톱영화인줄 알았는데, 보고나서는 주인공 한 명만 두드러지기보다는 4인방과 잭슨 모두에게 애정이 가더라. 결말도 나한테는 너무 좋았던 영화라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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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7 2018.12.26 22:41

나도 마지막에 언급한 장면 너무 좋았어! 여성인 판래 캐릭터가 지킴을 받는 게 아니라 다같이 서로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ㅠㅠㅠㅠㅠㅠ 여성캐릭터를 대하는 감독 태도가 정말 좋다 탭댄스 5인방 진짜 생각하니 슬프고 마음아프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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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8 2019.05.10 03:58

인터뷰 읽으니까 영화가 더 좋게 느껴진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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